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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계총처 “지난 8년 臺 경제성장률 세계 평균 넘어섰다”

  • 2024.01.11
  • 안우산
주계총처 “지난 8년 臺 경제성장률 세계 평균 넘어섰다”
타이베이 시먼딩(西門町) - 사진: CNA

중화민국 행정원 주계총처(主計總處, 국가의 세출입, 회계, 통계 주무기관)는 최근 몇 년 간 타이완은 투자 붐을 타고 경제성장 동력을 되찾아 2016~2023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3.17%로 세계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주계총처 관계자는 타이완의 경제 발전 과정을 돌이켜보면 1981~1990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8.2%로 세계 평균보다 3.2%, 1991~2000년은 6.7%로 세계 평균보다 3.9%, 2001~2010년은 4.2%로 세계 평균보다 1.6%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타이완 산업이 해외로 이전되면서 경제성장 동력이 부족해 경제성장률은 해마다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2011~2018년 경제성장률은 2.8%로 세계 평균보다 0.2% 낮았다고 언급했다.

타이완 학자들은 국내 경제성장률이 세계 평균보다 낮았던 상황을 ‘답답한 경제(悶經濟)’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와 정부의 정책 혜택으로 호전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주계총처 관계자는 미·중 무역전쟁이 발생한 후 타이완 상인들이 대대적으로 돌아오는 동시에 정부는 기회를 잡아 타이완 투자 방안 등 유치 정책을 제시했고, 이러한 배경 아래 더 많은 업체들이 타이완으로 돌아와 경제성장 동력을 강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가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7년 동안 각종 정책을 통해 타이완 경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답답한 경제’를 끝냈으며, 경제성장률이 세계 평균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세계 21대 경제대국으로 도약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계총처 관계자는 최근 8년 간 임금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때문에 물가가 상승했지만 타이완의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상승률은 여전히 주요 국가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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