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중화민국 국가발전위원회는 어제(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민생 물가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설 연휴 기간 동안 기름값을 인상하지 않고 가스도 2월 말까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발전위원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 지정학적 요소,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가운데, 타이완도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지난 2022년 및 2023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각각 2.95%와 2.49%로 미국, 유럽, 한국, 싱가포르 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들어 글로벌 물가 상승세가 둔화를 나타내면서 2024년 CPI는 1.64%로 예상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정부는 에너지 가격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고 수입 원자재의 세금 감면 조치를 마련해 기업의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