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내 코로나 19 감염이 신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중국발 타이완 입국자에 대한 통제가 강화될 예정이다.
중화민국 행정수반 수전창(蘇貞昌)은 오늘(12/28) 오전 행정원 임시 확대 방역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서 비록 지금 현재 중국 관광객의 입국을 개방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춘절기간 약 3만 명이 중국으로부터 입국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어, 국민 권익과 건강 보호를 위해 외국의 대응책과 우리가 채택한 방역조치를 신중히 비교하는 한편 최전선 진먼과 마주 양안간 소삼통의 춘절 특별 케이스(金馬小三通春節專案)의 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아울러 검토하라고 방역 지휘관(왕비성)에게 지시했다.
중국은 오는 2023년1월8일을 기해 감염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취소하는 동시에 입국 후의 PCR(핵산) 검사와 격리조치도 취소한다. 타이완은 현재 중국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방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중국 내 코로나 확산 상황에 대해 긴밀히 주시하면서 적극적인 조치로 국경 방역 관리의 유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지휘관 왕비성(王必勝)은 이날 임시 방역회의에서 설명했다. 왕 지휘관은 그러면서 비록 중국 관광객을 개방하지는 않았으나 양안간의 왕래는 상당히 빈번하며 최근 수일 중국발 여객에 대해서는 입국 시 검체채취를 진행할 것이며 중국의 코로나 확산 상황 및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주 들어 추가한 신규 확진자 수는 연속 이틀째 지난주 대비 7천 명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타이완 유관당국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며, 내년 1월7일부터 음력설 열흘 간의 연휴를 맞아 최전선 진먼/마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춘절 교통 전담 케이스의 집행 조치도 조정할지 여부를 함께 검토한 후 실시 기간 등 정보를 대외 발표할 예정이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