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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시진핑 만나 ‘타이완해협 정세’ 언급

  • 2024.05.07
  • 손전홍
마크롱, 시진핑 만나 ‘타이완해협 정세’ 언급
프랑스 파리의 앵발라드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인사를 나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사진출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X 캡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타이완해협 정세를 언급했다.

유럽과의 긴장 관계 속에 5년 만에 프랑스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6일(현지시각)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중-프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회담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타이완해협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일부 소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타이완해협 양안 및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가속하는 북한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위기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며 “중국이 북한 비핵화 등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있어 중국이 보여준 그간의 노력을 치하하며 향후에도 중요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마크롱 대통령은"우리는 중국과 러시아 간 오랜 관계를 존중한다"면서 “모스크바에 각종 무기를 판매하지 않고, (무기) 원조를 자제하며,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물품의 수출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파리 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올림픽 휴전’을 하자는 자신의 구상을 중국이 지지해 준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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