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타이완의 소리 RTI공식 앱 내려받기
열기
:::

고궁 상점 택스리펀 제공, 한국인 최애 상품 ’배추가 아니에요’

  • 2023.10.18
국립고궁박물원
국립고궁박물원 내 상점에서 10/17부터 택스리펀을 제공한다. -사진: 백조미jennifer pai

타이완의 관광 명소 국립고궁박물원(약칭 고궁)은 시월17일(화)부터 박물관 내 상점 이용 시 택스 리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고궁박물원(남원ㆍ북원) 내 3개의 상점과 서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국제여객을 상대로 타이완 박물관으로는 처음 실시하는 택스 리펀은 NTD 2천원(포함) 이상 소비했을 경우 출국 시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고궁 자체 출판 서적은 본래 면세상품이라 이에 포함되지 않지만 그 외의 서적은 소비액에 포함된다.

한편 타이베이 고궁 메인전시관 지하1층 상점에서는 택스 리펀 실시 첫날인 17일 오전 미국 여권 소지자가 택스프리 1호 이용자가 되었다고 한다.

올해 고궁을 찾은 국제 여행객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인 관람객들이 박물관 내 상점에서는 주로 어떠한 상품을 구매할까? 그리고 예전 최다의 이용객이자 굉장한 소비력의 주인공 중국인 관광객은 또 어떠한 걸 선호할까? 또 구미 관광객은 무엇을 주로 사갈까?

구미 관광객은 포스트카드나 고궁 로고 티셔츠, 중국인 관광객은 취옥백채, 육형석 등 인기 유물 복제품, 한국인은 바로 ‘이것’이라고 한다. 바로 고궁 옥기 전시룸에서 볼 수 있는 기원전 1~2세기 서한(전한)시대 유물 ‘옥벽사(玉辟邪)’ 모조품이다. 요사스러운 귀신, 악귀를 물리쳐 준다는 신성한 동물이고, 액막이 역할도 한다고 해서 그런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이 바로 이것이라는 것이다.

고궁 상점에 따르면 국제 여행객의 소비력으로 볼 때 중국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지만 현재 양안간의 분위기와 대선이 다가오는 등을 감안하여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개방하지 않았다. 현재 타이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소비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한다.

무엇을 구매하든 고궁 상점에서 잊지 말고 택스 리펀을 받아가실 것을 권한다. -白兆美

영상 ㆍ취재: 백조미

프로그램 진행자

관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