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9.
지난 3년 간 지속되었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전세계 국제 관광산업은 전례 없는 대재난을 겪었고, 타이완의 인기 관광 코스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이하 ‘고궁’)을 찾는 관람객은 2021년에 최저 수치를 기록한 한 해 41만6,836명에 불과했다. 작년 시월 13일을 기해 국제 관광객 입국을 재개방한 이래 올 들어 고궁 상설전은 물론 특전과 기획전 등이 속속 출현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궁은 오늘(4월29일) 보도문을 통해 2023년(1월1일부터 4월29일 현재까지) 고궁을 방문한 관람객 수는 2021년 한 해 종합 41만6,836명을 초과하며 제41만6,837번째 관람객을 맞이하였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악재를 딛고 올해 1월에서 3월 사이 고궁을 찾은 방문객은 누적 30만865명으로 작년(2022년) 동기 대비 배가 증가하였고, 관람객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현저히 제고되었는데, 이중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일본인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고궁은 현재 관람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볼 때 올 한 해 고궁 방문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 외에 코로나 팬데믹 이래 정기 휴관하는 월요일은 크루즈선 기항에 맞춰 특별 개장을 하는 날도 있고, 더 나아가 올해에 특별 개방하게 되는 월요일은 5월1일, 6월26일, 7월3일, 8월7일, 9월4일, 10월9일, 10월23일, 10월30일, 11월6일, 12월4일 등 10회라고 발표했다.
한편 오늘 제41만6,837번째 관람객은 내국인으로 신베이시 시민 린(林) 씨이며, 전후로는 말레이시아와 호주 관광객도 포함되어 있고, 행운 관람객 앞뒤로 각각 5명 총11인에게 모두 ‘바티칸도서관 소장 진귀 도서 문헌’ 특별 기획전 도록, 취옥백채(옥배추) 모형 USB, 고궁 제휴 레이즈 감자칩 등 기념품을 선사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