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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크루즈선 臺 기항에 맞춰 국립고궁박물원 월요일 특별 개방

  • 2023.04.11
국립고궁박물원
4월10일(월) 크루즈선 ‘유로파2호’ 독일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국립고궁박물원은 정기 휴관일인 이날 특별 개방하였다. 특별 개방일에는 사전 예약한 크루즈선 여객 뿐 아니라 국내외 누구든 입장하여 관람할 수 있다.-사진: 국립고궁박물원 제공

2020년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사태로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이하 ‘고궁’)의 대외 개방 시간이 변경된 바 있다. 본래 연중무휴이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관람시간을 밤9시까지 연장하였었으나, 매주 월요일에는 정기 휴관하며 야간 연장 개방도 취소된 지 근 3년이나 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제 관광시장이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해외 여객들이 타이완 방문 시 주요 코스로 꼽는 고궁은 국제 크루즈선 관광단을 위해 사전 예약을 한 크루즈 관광단체를 위해 월요일에도 특별히 개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고궁은 오늘(4/11) 보도문을 통해 발표했다.

고궁은 보도문에서 지난 3월부터 오늘까지 한 달여 사이에 이미 ‘세븐 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 ‘세븐 시즈 마리너(Seven Seas Mariner)호’, ‘익스플로러(Explorer)호’, ‘노티카(Nautica)호’, ‘지중해 포에시아(MSC Poesia)호’, ‘퀸 엘리자베스(RMS Queen Elizabeth)호’, ‘유로파2(Europa 2)호’ 등 국제 크루즈선 여객 1천6백여 명이 타이완에 기항하는 짧은 기간 입국하여 고궁을 다녀갔다며, 크루즈선이 각지에서 기항하는 시간이 유한하며 만약 입항하는 동안 고궁이 휴관하는 월요일이 끼어있다면 세계적인 박물관을 관람할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길 수 있어서 고궁은 중화민국 교통부 관광국과 협력해 국제 크루즈선의 기항.입항 기간 월요일에 고궁 방문 일정을 필요로 한다면 사전 예약 방식으로 특별 개관을 한다고 밝혔다.

크루즈선 관광객을 위한 월요일 사전 예약 특별 개방이 있는 날에는 크루즈 여객은 물론 누구든 입장할 수 있으므로 타이완을 방문하는 한국인도 마침 월요일에 박물관 관람을 희망한다면 고궁 홈페이지 새소식(https://www.npm.gov.tw/News-List.aspx?sno=01000001&l=1)의 공고를 통해 특별 개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고궁에서는 전반적인 중국 미술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을 비롯해 3월11일부터 7월16일까지는 ‘바티칸도서관 및 국립고궁박물원 진귀 도서.문헌’ 특별 기획전이, 3월31일부터 6월10일까지는 ‘고궁 유물 검측 및 복원’ 특별 전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6월26일(월)에도 특별 개방을 하게 된다. -白兆美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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