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예계소식 시간에 저는 걸그룹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미래소녀(未來少女)>에 출연한 10인조 걸그룹 ‘보라색 달빛(紫月光, ACEM)’의 멤버 Lyco(리코)와 Xiu(슈)와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그들이 <미래소녀>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서 공유해 보았는데, 오늘은 ‘보라색 달빛’은 어떤 스타일의 그룹인지, 또 최근의 주요 활동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보라색 달빛의 그룹명의 유래를 함께 알아보시죠.
“公司原本在節目前就想要組女團,那時候女團名字叫做「米露娜」,就是月亮的意思,後來節目出來了,那時候給各家公司選顏色,我們選紫色,代表著神祕,加上我們團有個小綽號叫做百變怪,就神奇寶貝裡面那一隻百變怪,然後它也是紫色的,所以紫月光這個名字就是這樣誕生的。”
Lyco와 Xiu에 따르면, 작년 2023년 7월 하순 <미래소녀>에 출연하며 데뷔하기 전 그룹명은 'Miluna'라고 불렸으며, 이태리어로 ‘달’을 뜻합니다. 그러다가 <미래소녀>에 출연하기로 했고, 색깔을 사용해 팀명을 정하는 규칙에 따라 보라색을 선택하여 ‘보라색 달빛’이라고 팀명을 지었습니다. 보라색을 고른 이유는 보라색은 색깔 가운데 가장 신비로운 색이며, 게다가 그들은 다양한 컨셉들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서 ‘백변괴(百變怪)’라는 별칭을 얻었는데, 백변괴는 포켓몽에서 어떤 포켓몽으로든 변신할 수 있는 포켓몽인 ‘메타몽’의 중국어 이름이며, 이 메타몽, 즉 백변괴의 색깔은 또한 보라색이라서 그룹 상징 색깔로 보라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백변괴처럼 무엇이든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 가능한 그룹이지만, 보라색 달빛은 주로 걸크러쉬 스타일로 활동하고 있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파워폴한 퍼포먼스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그들의 가장 큰 매력점입니다.
사진: ACEM(Ace Maker Entertainment) 인스타그램 캡쳐
보라색 달빛은 지금 합숙 생활을 통해 함께 연습하고 활동을 이어갑니다. 그들의 연습실은 숙소에서 1분 거리로 매우 가까우며, <미래소녀>에 출연했을 당시 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2시간씩 연습하고 녹음을 했으며, 미래소녀가 끝난 후에는 정식 활동을 시작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지금의 음악 작품은 <미래소녀> 경연곡 밖에 없으므로 현재는 주로 경연곡을 활용해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Lyco와 Xiu는 밝혔습니다.
또한 연습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저의 질문에, 보라색 달빛에서 출중한 춤 실력을 갖춘 Lyco는 자신이 그룹의 또 다른 댄스 담당인 Yia와 함께 연습을 주도하며 멤버들의 동작을 바로잡아 준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ACEM(Ace Maker Entertainment) 인스타그램 캡쳐
보라색 달빛은 멤버가 많기 때문에 같이 살고 연습하다 보면 의견이 다를 때가 많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Lyco와 Xiu에게 “멤버들이 의견의 불일치로 인해 갈등이 생기거나 싸운 적이 있냐”고 여쭈었는데, Lyco와 Xiu는 멤버들이 모두 운순하고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이라 싸울 일이 별로 없고, 연습할 때 말투가 살짝 부적절해 잠깐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등 불쾌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금방 화해를 하고 잘 넘어가는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Lyco는 “예전에 연습 방식에 대한 생각이 달라 갈등을 겪은 바가 있지만, 그때는 연습실에서 원형으로 앉아 각자의 생각을 털어놓고 토론하며 평화롭게 갈등을 해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其實我印象蠻深刻的是…有一次可能大家有人覺得該怎麼練舞,然後另外一些人覺得該怎麼練舞,這時候我們就會在練習室坐一圈,心平氣和地講出自己的想法。”
보라색 달빛은 <미래소녀>에 출연하며 노래 총 9곡을 발표하였는데, 이 9곡의 노래 중에서 Lyco와 Xiu는 각각 어느 곡을 가장 좋아할까요?
Xiu: “我最近很喜歡,它是一首比較有爆發力的歌,聽了會想要跟著一起舞動。”
Lyco: “我推薦大家,因為那首歌本來就是我很喜歡的曲風,很適合在閒暇時間或通勤的時候帶著耳機聽,所以想要推薦給大家這首歌。”
Xiu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입니다. 그는 “는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신나는 곡으로 들으면 같이 춤추고 싶어져서 요즘 이 노래를 즐겨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으로, Lyco는 라는 노래를 추천했습니다. 그는 “는 워낙 자신이 매우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이며, 이 노래는 한가할 때나 출근할 때 이어폰을 끼고 듣기에 좋은 노래라 추천하고 싶다”고 하고 나서 Xiu와 함께 이 노래의 한 소절을 불러줬습니다. 여기서 인터뷰 현장에서 Lyco와 Xiu가 직접 불러준 보라색 달빛의 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작년 7월 하순 <미래소녀>를 계기로 처음 얼굴을 알리며 데뷔한 보라색 달빛은 작년 하반년에 학교 프롬파티, 타이베이 시먼딩(西門町)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축하파티, 윈린(雲林)에서 개최된 타이완 민간예술 대회 ‘아트풀 더우전 페스티벌(菁英鬥陣盃, Artful Douzhen Festival)’, 타이난 새해맞이 콘서트와 젠후산(劍湖山) 팬시월드 놀이공원 새해맞이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며 인지도와 팬덤을 확장해 나갔는데, 올해는 아직 시간이 확실하지 않지만 앨범이나 싱글 등 새로운 음악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들의 앞으로의 활동도 늘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고 보라색 달빛이란 이름이 더욱 널리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의 엔딩곡으로 보라색 달빛의 < Treater>를 준비해 봤는데요. 이 노래를 띄어드리면서 오늘의 멜로디가든 방송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RTI한국어방송의 진옥순이었습니다.
보라색 달빛이 타이베이 시먼딩에서 를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