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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아닌 가수로... 청춘스타 '쉬광한' 음악작품 소개

  • 2022.10.05
멜로디 가든
드라마 '상견니(想見你)'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타이완 배우이자 가수인 쉬광한(許光漢_허광한) - 사진: ‘푸쿼이 파스 뮤직(何樂音樂 pourquoi pas music)'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요즘 한국에서 이 타이완 연예인의 인기가 장난 아닌 것 같습니다. 바로 2019년부터 타이완에서 방송한 드라마 '상견니(想見你)'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타이완 배우이자 가수인 쉬광한(許光漢_허광한, Greg Han)입니다.

 ‘상견니’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2019년에 방송되어 탄탄한 스토리와 유려한 영상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타이완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태국 등 국가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흥했으며, 심지어 한국에서는 ‘너의 시간 속으로’라는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내년에 방송 예정이기도 한데 쉬광한은 극중에서 활발하고 유치한 고등생, 다정하고 스윗한 남친, 어른스러운 30대 남성, 성적 정체성을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동성애자 등 성격과 나이가 각각 다른 캐릭터들을 연기하고 모두 잘 소화해서 시청자들로부터 보편적인 호평을 받으며 인기배우로 급부상하게 되고,  한국인들이 선정한 가장 좋아하는 타이완 남자 연예인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팬들이 많아서 지난 9월 3일과 4일에 그는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첫 한국 팬미팅을 열었는데 티켓 오픈 5분 만에 2회차 전석 매진이 됐다고 합니다. 역시 대세배우이네요~ 하지만 쉬광한은 연기 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합니다. 예전에는 출연 작품을 홍보할 때마다 팬서비스로 노래를 불렀고, 작년에는 앨범까지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멜로디가든 시간에서는 쉬광한의 음악 작품에 대해서 집중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연기가 인정받는 배우이지만, 쉬광한은 처음에는 가수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2012년에 가수꿈을 가지고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나 결국 가수 데뷔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로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의 가창에서의 잠재력이 새로이 주목받았으며, 2020년에 청춘로맨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OST <소행운(小幸運)>의 원창자로 한국에서 알려져 있는 여가수 티엔푸전(田馥甄)의 소속사 ‘푸쿼이 파스 뮤직(何樂音樂)’과 전속계약을 체결하여 가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020년 11월 18일에는 그는 첫 솔로곡 〈다시는 날 볼 생각하지 마(別再想見我)〉를 발행하며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이 곡은 타이완 가장 권위있는 음악시상식 금곡장(金曲獎)에서 만다린어 여가수상, 작곡가상, 프류듀서상을 수상하는 경력이 있어 음악 영역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말레이시아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다이페이니(戴佩妮)가 작사·작곡에 프로듀싱까지 해서 만든 노래로, 음원이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타이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KKBOX 신곡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 전날에 발표됐는데 길이가 11분으로 거의 마이크로필름 정도입니다. 뮤직비디오에는 쉬광한이 직접 출연하여 선배님 2명과 함께 ‘복잡미묘한 삼각관계’를 선보였는데 그는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발휘하여 팬들로부터 엄청난 극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화장실 앞에서 사모님을 안아주고 키스할 뻔한 장면은 충격적이지만 그만큼 심쿵하기도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여기서 후렴구 가사를 읽어드리겠습니다.

下意識的你就別再擁抱我 다시는 습관처럼 나를 안아주지 마

別以為只不過是個自然動作 그저 자연스러운 행동뿐이라 생각하지 마

如果可以微笑點頭地輕描帶過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가벼운 인사로 지나칠 수 있다면

漠視我都好過假裝熟絡 날 무시하는 게 친한 척하는 것보다 나으니까 

 

下一次的你就別再提起我 다시는 내 얘기를 꺼내지 마

別以為只不過是個貼心問候 그저 다정한 안부뿐이라 생각하지 마

如果可以還是朋友 我會無話不說 여전히 친구일 수 있다면 난 뭐든 말하겠지만

無視你就可以輕鬆地隱瞞著 너를 무시하면 쉽게 숨길 수 있어

現在我有多麽地難過 지금 내가 얼마나 슬픈지

노래도 좋고, 뮤직비디오도 재밌으니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노래를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첫 솔로곡 〈다시는 날 볼 생각하지 마〉를 발표 후 약 1년 뒤인 2021년 12월 17일에 쉬광한은 정규 1집이자 동명앨범인 《쉬광한(許光漢)》을 발행했고, 이 앨범으로 2022년 제33회 금곡장 최우수신인상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앨범을 들으면서 쉬광한의 목소리의 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리듬이 경쾌하고 나른한 제1탄 타이틀곡 〈수플레(Soufflé)〉는 그가 예전에 부른 적이 없었던 스타일의 노래라 더욱 신선하고 놀랍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편안하다’라는 단어 ‘舒服’와 ‘피곤하다’라는 단어 ‘累’의 발음 같기고 한 ‘수플레’는 사교 활동을 하면서 편암함과 피곤함을 동시에 느끼는 모순된 상태를 묘사합니다. 여기서 노래가사 일부를 읽어드리겠습니다.

動態上的話題 從跳舞玩到長笛 피드의 내용은 댄스부터 풀루트까지

等照片上的反應 火焰加上愛心 시진에 대한 반응을 기다려 불꽃 더불어 하트

來點Soufflé 今晚來點Soufflé 수플레를 먹을래 오늘 밤은 수플레를 먹을래

有夠舒服有夠累 我的腦袋很疲憊 편안한데 피곤해 내 머리는 완전히 지쳐버렸어

他說來點Soufflé 今晚來點Soufflé 그가 수플레를 먹으래 오늘 밤은 수플레를 먹으래

有夠浪漫有夠美 我的腦袋很疲憊 로맨틱하고 아름다워 내 머리는 완전히 지쳐버렸어

노래, 연기, 외모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이 완벽함을 자랑하는 타이완 청춘스타 쉬광한의 음악 작품에 대해서 오늘 멜로디가든 시간에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마무리곡으로는 ‘수플레’를 들으면서 방송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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