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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의 북한 여행 1/2

  • 2023.01.24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3.01.24.
-진행: 노혁이, 백조미
-대만인의 북한 여행 1/2-

 

북한. 한국에게는 같은 민족이면서 동시에 적인 나라. 대만과 중국의 관계도 비슷한 면이 있다. 대만에 와서 가장 놀란 것 중에 하나. 대만사람은 북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

예전 회사 동료 중에 하나가 북한 여행 가이드를 하면서 3번이나 북한에 다녀왔다며 사진을 보여줬다. 대만에서 심양瀋陽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서, 거기서 기차를 타고 들어갔다고 했다. 중국에서 바로 평양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도 있다.

92년 한중수교로 대만과 한국이 단교가 되면서, 대만은 북한과 비공식적인 교류를 계속 하고 있다. 대만 외교부의 세계 국가목록에 중국은 없는데, 북한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대만인의 북한 관광은 96년에 처음, 20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한 뉴스가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중국인의 북한 입국은 북한과 사업관계가 없으면 불가능한데, 대만인의 북한 입국은 관광목적으로 자유롭게 비자를 내준다. 대만인은 북한 비자를 어디서 받나? 압록강철교, 지금은 조중우의교라고 부르는데, 거기에서 보증금 100달러를 내면 도착비자를 내주는 형식으로 자유롭게 북한 입국이 가능하다.

다만 개인관광은 불가하고, 여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북한에 들어가면 반드시 단체로 활동을 해야한다. 여권에 북한이 서명을 하는 경우에, 전자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할 수 없고, 미국을 거쳐서 비행기를 갈아탈 수도 없다. 여권에 북한 입국도장을 받기 싫으면 ‘여행카드’라는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아도 된다. “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관광증”이라고 여권 비슷한 크기의 카드를 발급받는데, 사진, 이름, 성별, 난날… 직장직위, 민족별. 관광기간… 이런 정보가 있다. 생년월일을 난날이라고 표기. 관광기간에는 서기 표기가 아닌 주체 표기. 주체연호는 김일성이 태어난 1912년.

8일 왕복항공이 한국돈 약 2백만원. 5일은 150만원.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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