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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렌차이즈 사업

  • 2022.11.15
타이베이 토크
타이완_한국_커피_차. -사진: jennifer pai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2.11.15.

-진행: 노혁이, 백조미

-대만 프렌차이즈 사업-

한국에서는 스타벅스와 공차. 대만에서는 차음료, 그것도 와이다이外帶하는 차음료 프렌차이즈 시장이 아주 크다. 대만에서는 차음료 가게가 한국의 치킨집같다. 창업이 가장 쉽고,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운 것. 한국에서 김밥, 치킨 등 여러 음식점 프렌차이즈 사업을 하는 친구가 말하기를, 치킨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음식이라고 하더라. 라면도 못끓이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치킨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만에서도 차음료 가게가 창업이 쉽다고 들었다. 우선 프렌차이즈 브랜드들이 많고, 차를 만드는데 큰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통계를 찾아보니 대만에 외식 프렌차이즈 브랜드가 모두 1천개나 된다고. 그런데 한국은 5천2백개… 한국이 과연 프렌차이즈의 나라. 한국에서는 2020년 통계로 1천개 프렌차이즈가 폐업을 했다. 7년이상 생존하는 브랜드가 20% 남짓. 평균 존속 년수는 외식업이 4.18년…

한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만 브랜드들이 뭐가 있을까? 홍루이젠 샌드위치. 타이거슈가 등이 히트를 쳤다. 아까 말했던 그 음식점 사업하는 친구는 대만에 와서 이것저것 보고갔는데, 가령 키키. 대만에서 한국인들이 관광오면 거의 무조건 들렸던 사천음식점. 코로나 이후에 지금은 성품서점에 하나만 남은 것 같다. 거기 한국 가맹점 문의를 했었는데, 해외사업은 당분간 생각이 없다고 했고, 그나마 국가별 라이선스 비용이 아주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철판구이. 카렌. 한국 롯데백화점에 입점을 해서 아주 인기를 끌었었다.

친구는 이번에 차음료 브랜드를 가지고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생각이다. 한국에서는 공차나 스타벅스가 가장 뜨는데, 바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비즈니스. 그런데 같은 차라도 대만식의 차음료 비즈니스는 다르다. 편의점 음료수 보다는 비싸지만, 더운 날, 아주 작은 사치를 부리고 싶은 마음, 몸에 더 좋고 더 맛있는 차음료를 마시고 싶은 마음, 이건 다른 차원의 비즈니스이고, 한국에서 이런 것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없다. 대만에서 유명한 브랜드인 萬波도 2019년에 한국 홍대에 작은 가게를 내면서 진출을 했지만, 코로나도 있었고,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다.

사업은 정말 리스크가 높다는 점이 흥미롭다. 남들이 다 하는 것, 그런 안정적인 것을 하면 돈을 못번다. 한국의 대만차 비즈니스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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