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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 대해서

  • 2022.08.23
타이베이 토크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2.08.23.

-진행: 노혁이, 백조미

-경제위기에 대해서

얼마전에 대만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뉴스를 봤다.
대만 행정원이 6월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6월 대비해서 3.59%가 상승, 2008년 8월 4,68%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 사실 2008년 9월에 미국의 4대 투자은행 중에 하나였던 리만브라더스가 미국 부동산가격이 하락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입다가 파산한 사건이 있었던 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해.

원래 10년마다 세상이 크게 변한다는 것을 믿는다. 10년 주기로 위기가 찾아오는 것 같다. 그런 위기에는 기존의 회사들이 망하고, 새로운 회사들이 떠오르게 된다.

게임업계에 오래 있어서, 이 업계를 지켜보면, 1970년대초 놀란부쉬넬이라는 사람이 진공관TV에 점을 찍어서 움직이는 것으로 특허를 냈는데, 이것으로 PONG이라는 게임을 만들었다. 아주 간단한 테니스 게임이지만, 모든 비디오게임의 어머니로 불린다. 이 놀란 부쉬넬은 그 유명한 아타리라는 게임회사를 만들었다. 아타리는 아주 굉장한 인기를 끌었는데, 문제는 게임에 버그가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다 아타리는 당시 대기업인 MGM 영화사에 인수가 되었는데, 대기업문화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1981년에 닌텐도라는 회사가 동킹콩이라는 게임을 출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동킹콩에 점프맨이라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이게 바로 슈퍼마리오다. 그리고 닌텐도의 10년. 90년대 초반에는 세가의 드림캐스트라는 게임이 CD를 사용하는 최초의 게임기를 선보였는데, 이제 플레이스테이션이 등장한다. 1994년. 그리고 소니의 10년. 그런 와중에 90년대말에는 한국에서 온라인게임이라는 것이 등장했다. 리니지가 출시된 것이 1998년인데, 2007년에 역사적인 사건이 하나 또 있다. 바로 아이폰의 출시… 모바일 게임이라는 것이 2010년대를 휩쓸었다. 이렇게 세상은 10년마다 크게 변해왔는데, 항상 보면 잘나가는 회사가 망하고 새로운 회사가 뜨는 패턴을 보였다.

2022년은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 이후에 가장 최고의 위기로 평가되고 있다. 코로나19재확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그에 따른 식량,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의 심화.

한국만해도 작년까지는 코인, 주식, 부동산, 이런 것이 굉장한 수익을 냈고, 어마어마한 돈이 몰렸다. 그런데 지난 5월 한국에서 만든 코인인 테라/루나가 폭락하면서 50조원의 돈이 날아갔다. 전세계 코인시장에서 증발한 돈은 어마어마하다. 이제 미국을 시작으로 금리가 올라가는데… 작년에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산 사람은 이제 이자를 300백만원 내던 사람이 400만원을 내야한다고도 한다.

친한 선배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인류의 역사에 위기가 없었던 적은 없었는데, 이 위기가 만인의 위기는 아니었다고. 삼성. 1950년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모두가 망했던 시절에, 이병철회장이 쌀을 팔아서 세운 회사였다. 아무쪼록, 시청자분들도 이 세계적인 위기에서 커다란 기회를 찾는 분들이기를 기도한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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