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토크 - 2022-02-15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진행: 노혁이, 백조미
타이완, 한국의 대중음악 차이점
대만 음악 차트를 보는데, 한국과 아주 다른 점이 있다.
한국에는 인기차트 대부분이 걸그룹! 그런데, 대만은 걸그룹이 없다. BTS와 같은 남자 아이돌 그룹도 없고. 왜그럴까?
한국에서 아이돌그룹이 되려면, 오디션 합격--연습생생활--평가/데뷔조 경쟁--데뷔조 발탁--데뷔조 연습, 녹음, 훈련--앨범작업--데뷔
10대 초중반에 시작해서 10대후반, 성인에 이르기까지 4~5년정도 훈련 필요.
3대 금기사항. 낙태, 형사입건, 학교폭력… 이런 것은 나중에 반드시 걸러짐. 엄격한 신원조사.
(지난 2018년 한국 방탄소년단BTS 아시아순회공연이 타이완 타오위안(桃園)국제야구장에서 거행됐다. 당시 타오위안으로 향하는 공항철도 지하철 A19역(타오위안체육단지역) 승강장에 몰린 1일 이용객 수는 4만 명에 달했다. -사진: 타오위안지하철공사 제공 자료 화면)
대한민국에 보컬/실용음악학원 연예기획사가 260곳 정도가 연습생을 보유. 1천1백명
보컬·실용음악학원은 전국에 4,000여 곳, 댄스학원은 2,500여 곳 정도 개설. 많은 곳에서 ‘오디션 대비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세 번 오디션 대비·보컬·댄스를 번갈아 배우는 식인데 수강료가 한 달 50만~60만 원.
아름다운 가사들.
"꿈이 없어도 괜찮아 잠시 행복을 느낄 네 순간들이 있다면"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서로 손을 잡고 웃어"
"지금 새우잠 자더라도 꿈은 고래답게 다가올 큰 칭찬이 매일 춤을 추게 할 거야 나답게"
대만은 개인 보컬 위주의 곡.
차이이린, 린쥔지에, 장훼메,
최근에 茄子蛋EggPlantEgg 타이완어(민남어) 노래들이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