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표현 해결사 -2023.11.04.
-'남의 말을 못 들은 척하며 상관하지 않느다는 뜻의 ‘치약망문’과 들은 체 만 체하다는 뜻의 ‘충이불문’.–
置若罔聞
치약망문-쯔뤄왕원
뜻: 못 들은 척하고 상관하지 않는다라는 뜻.
출처: 주국정(朱國楨, 생몰: 1557년~1632년), <용동소품 권9 각신상구《湧幢小品.卷九.閣臣相搆》> 만력 26년(1598년) 요서(妖書)사건 관련 성어
*<용동소품>은 명나라 문언 필기로 총 32권, 만력제 37년(1609년)에서 천계(天啓: 明熹宗) 원년(1621년) 사이 13년 동안 집필하여 천계 2년(1622년)에 간행됨.
발음: 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 置:ㄓˋ/ zhì/ 쯔(4)
- 若:ㄖㄨㄛˋ/ ruò/ 뤄(4)
- 罔:ㄨㄤˇ/ wǎng/ 왕(3)
- 聞:ㄨㄣˊ/ wén/ 원(2)
充耳不聞
충이불문-총얼뿌원
뜻: 귀를 막고 듣지 않는 것처럼 들은 체 만 체한다는 의미임.
출처: 한<시경 패풍 모구《詩經.邶風.旄丘》>
- 「瑣兮尾兮,流離之子。叔兮伯兮,褎如充耳。」
- ‘쇄혜미혜, 류리지자, 숙혜백혜, 유여충이’
발음: 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 充:ㄔㄨㄥ/ chōng/ 총(1)
- 耳:ㄦˇ/ ěr/ 얼(3)
- 不:ㄅㄨˋ/ bù/ 뿌(4)
- 聞:ㄨㄣˊ/ wén/ 원(2)
오늘의 한 마디(괄호 안은 한국어 발음):
政府對於人民的意見充耳不聞,以至於民怨沸騰。
(쩡푸 뚜이위 런민더 이쩬 총얼뿌원, 이쯔위 민위안 페이텅)
뜻: 정부가 국민들 의견을 못들은 척하니 민원이 들끊는다.
(政府쩡푸 對於뚜이위 人民的런민더 意見이쩬 充耳不聞총얼뿌원,以至於이쯔위 民怨민위안 沸騰페이텅。),
진행: 뤼쟈잉, 노혁이, 백조미
해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