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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寸不爛之舌_삼촌불란지설, 口若懸河_구약현하

  • 2022.11.12
아리송한 표현 ‧ 해결사
2022 중화민국 지방공직자선거가 11월26일에 거행된다. 집권 민주진보당은 11월12일 총통부 앞 광장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집권당 당수를 겸한 차이잉원(蔡英文, 중) 총통과 타이베이시장 선거 입후보자 천스중(陳時中, 우), 신베이시장 선거 입후보자 린쟈룽(林佳龍, 좌). -사진: CNA

아리송한 표현 해결사  -2022.11.12.

-세 치의 짧은 혀를 가진 사람의 말솜씨가 대단하다는 뜻의 삼촌불란지설과 청산유수와도 같은 언변을 뜻하는 구약현하-

 

三寸不爛之舌

삼촌불란지설-산춘부란쯔스어

: 세 치의 혀라는 뜻으로 말이 청산유수 같다라는 뜻과 같으며, 한국에서는 ‘삼촌지설’이라고 더 많이 표현한다.

출처: 사마천 <사기, 평원군 우경열전《史記.平原君虞卿列傳》>

평원군의 식객 모수(毛遂)가 초나라 왕에게 거침없이 말하면서 초나라의 지원을 설득하는 그의 언변에 탄복해 초나라 효열왕이 병사를 지원해줬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함.

 

발음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ㄙㄢ/ sān / 산(1)

ㄘㄨㄣˋ/ cùn / 춘(4)

ㄅㄨˊ/ bú / 부(2)

ㄌㄢˋ/ làn / 란(4)

ㄓ/ zhī / 쯔(1)

ㄕㄜˊ/ shé / 스어(2)

 

口若懸河

구약현하-커우뤄쉬안허

 

: 기러기가 눈이 녹은 진창 위에 남긴 발톱 자국이라는 말로 인생의 덧없음 또는 희미한 옛추억을 이를 때 쓰임.

출처: 남북조 시대 남조의 송나라(南朝.宋-420-479년), 유의경(劉義慶 403-444년)이 편찬한 <세설신어. 상예《世說新語.賞譽》>편에 수록된 내용에서 유래함.

중국 진(晉)나라 곽자현(郭子玄)은 ‘현학’의 집대성으로 뛰어난 재능과 언변으로 잘 알려진 사람이다. 세설신어에 왕태위가 곽자현을 평론하는 말이 있는데, 거기에서 곽자현의 언변은 마치 청산유수와도 같아 끝없이 채워지는 물과 같다라고 평가했다고 함.

 

발음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ㄎㄡˇ/ kǒu / 커우(3)

ㄖㄨㄛˋ/ ruò / 뤄(4)

ㄒㄩㄢˊ/ xuán / 쉬안(2)

ㄏㄜˊ/ hé / 허(2)

 

오늘의  마디(괄호 안은 한국어 발음):

那位候選人憑著三寸不爛之舌,贏得選民的支持。

(나웨이 허우쉬안런 핑저 산춘부란쯔스어, 잉더 쉬안민더 쯔츠.)

뜻: 저 입후보자는 대단한 언변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那位나웨이 候選人허우쉬안런 憑著핑저 三寸不爛之舌산춘부란쯔스어,贏得잉더 選民的쉬안민더 支持쯔츠)

候選人 = (선거) 입후보자

憑著 = (능력,사물,상황 등….)에 의존하여

贏得 = 이기다/얻다

選民 = 유권자/선거인/투표자

 

진행: 뤼쟈잉, 노혁이, 백조미

해설: jennifer pai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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