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표현 해결사 – 2022.07.16-
-쓸데없이 입방아를 찧는 걸 비유적으로 말하는 ‘삼고육파’와 ‘칠취팔설’–
三姑六婆
삼고육파-싼꾸리우퍼
뜻: 옛날 여성들이 택할 수 있는 직업이 매우 제한적이었을 때 하찮은 직업을 가진 여성들을 지칭할 때 쓰는데 지금은 쓸데없이 이러쿵저러쿵 입방아를 찧는 여성들을 지칭함..
출처: 원. 도종의(元.陶宗儀, 생몰: 1322년-1403년)<남촌철경록. 권10. 삼고육파《南村輟耕錄.卷一○.三姑六婆》>
발음: 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三:ㄙㄢ/ sān / 싼(1)
姑:ㄍㄨ/ gū / 꾸(1)
六:ㄌㄧㄡˋ/ liù / 리우(4)
婆:ㄆㄛˊ/ pó / 퍼(2)
七嘴八舌
칠취팔설-치쮀이빠써
뜻: 입이 7개, 혀가 8개라고 스여져 사람이 많으면 말도 많아지며 쓸데없이 입을 놀리며 소문내는 걸 즐기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
출처: 명. 풍유민(馮惟敏, 생몰: 1511년-1578년) <선계인, 상당년파반농저조사, 곡《仙桂引.想當年怕盤弄這條蛇》曲>
발음: 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七:ㄑㄧ/ qī / 치(1)
嘴:ㄗㄨㄟˇ/ zuǐ / 쮀이(3)
八:ㄅㄚ/ bā / 빠(1)
舌:ㄕㄜˊ/ shé / 써(2)
오늘의 한 마디(괄호 안은 한국어 발음):
三姑六婆喜歡七嘴八舌,他們的話聽聽就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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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입방아 찧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늘 쓸데없이 이러쿵저러쿵하는데 그들의 말은 그냥 흘려들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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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뤼쟈잉, 노혁이, 백조미
해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