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i 중앙방송국씨앗을 심은 문학 원예사 - 장만주엔

  • 2021.06.04
포르모사 문학관
타이완을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타이완 여류 작가 중의 하나인 장만주엔(張曼娟) - 사진: 장만주엔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캡쳐

타이완을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타이완 여류 작가 중의 하나인 장만주엔(張曼娟)은 1961년 타이베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 읽었거나 스스로 생각해냈던 동화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어했지만 자신감이 없고 쑥스러운 성격 때문에 마음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커서 그는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글쓰기입니다. 학사, 석사, 박가 모두 중국문학 한 학문으로 진행한 장만주엔은 항상 고전문학을 창작 요소로 하고 간단한 문구로 재해석해서 독자의 공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문학 창작을 도예로 비유하자면, 고궁박물원에서 전시될 수 있는 예술품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예술가도 있지만 저는 그냥 누구든 즐겨쓰는 평범한 그릇을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한 바가 있는 만큼 장만주엔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창작하는 것을 좋아하며 ‘대중문학작가’로서 자랑스러워합니다.  

장만주엔의 작품은 소설과 산문류가 가장 많은데요. 1985년 24살 밖에 없었던 장만주엔은 첫번째 문학작품이자 대표작인 《바다는 푸르다(海水正藍)》를 발표했습니다. 사랑의 3가지 형태인 연애, 가족애, 우정을 다룬 ‘바다는 푸르다’는 발표 이래 50만 권의 매출량을 기록했으며, ‘독자 최애 100대 소설’과 ‘40년 동안 가장 영향력이 있는 책 10권’으로 선정됐습니다. 이후 발표한 소설들은 또한 독자로보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단편소설집 《좋아(喜歡)》는 타이완 기차역 보안(保安)역에서 영강(永康)역까지(영강역에서 보안역까지) 가는 기차표에 써 있는 역명을 시계반향(시계 반대 반향)으로 보면 ‘영보안강(永保安康, 영원히 평안하고 건강하다)으로 보일 것을 언급했는데 소설의 발표에 따라 전국에서 기차표 수집 붐이 일어났습니다.

첫번째 장편 소설 《내 남자는 파충류(我的男人是爬蟲類)》는 주인공 나비가 친구들의 연애 경험을 비교하며 자기를 ‘벌레’라고 칭하는 남자에게 편지를 보내는 이야기로 사랑에 대한 자긴 생각을 드러냈는데 당시 편지체 소설을 창작하는 유행을 일으켰으며, 이 소설집은 발표된 지 25년이 지난 현재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의 산문 작품은 주로 사람과 세계의 각종 접촉과 연결, 그리고 사랑에 대한 자신의 깨달음을 주제로 하는데 문장이 청신하고 유연하며 상징적 표현이 많습니다. 세상의 다양한 인연을 다룬 첫번째 산문집 《불멸의 인연(緣起不滅)》은 30만권의 매출량으로 타이완 가장 잘 팔리는 산문집입니다.

장만주엔은 작가일 뿐만 아니라 1987년부터 둥우(東吳)대학교, 정치대학교, 문화대학교 등 대학에서 ‘고전소설’, ‘ 현대문학’, ‘문학 창작’ 등 수업을 가르쳤습니다. 1997년 홍콩중문대학교로부터 초빙을 받아 조교수로 1년동안 거기서 일했습니다. 2005년 단편소설집 ‘향기(芬芳)’를 발표함으로써 둥우대학교 중국어문학과 정교수가 됐습니다. 이해 그는 또한 타이완 어린이의 국어국문 실력이 부족한 것을 발견해서 ‘장만주엔 학당(張曼娟小學堂)’을 창립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을 가르기치 시작했습니다. 그는 유용한 지식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숭고한 이상으로 학생들의 심성을 배양하기도 합니다. 이때부터 많은 어린의 성정 과정에 ‘만주엔 선생님’이 참여했습니다. 1996년 세계 화어 출판계 첫 작가 기획사 ‘즈스쭤팡(紫石作坊)’ 을 창립해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치력해왔습니다. 

장만주엔은 문학 창작과 문학 관련 수업을 할 뿐만 아나라 뮤지컬도 참여해보고 1980년대 타이완에서 매우 유명했던 펑페이페이(鳳飛飛)와 장칭팡(張清芳) 등 가수 노래의 작사를 담당하기도 하며 현재도 텔레비전과 라디오 MC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가 시간에는 그는 여행을 하고 미식을 즐기는데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일본, 태국, 영국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 여행을 하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기분과 떠올렸던 생각, 예컨대 지난간 사랑에 대한 슬품, 가족에 대한 그리움, 미식에 대한 사랑을 문장으로 기록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장만주엔은 대학교수를 그만두고 라디오 방송사에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조형병이라는 정신질환을 가진 아버지와 알츠하이머병을 앓은 어머니를 돌보는 일에 집중하고 하며 부모님을 보살피는 소감으로 책을 만들고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장만주엔은 30여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냈지만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것은 그의 데뷔작인 《바다는 푸르다(海水正藍)》입니다.  장만주엔은 스스로도 《바다는 푸르다》때문에 저를 좋아하게 되거나 싫어하게 된 사람이 많습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바다는 푸르다》를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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