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사평론 - 2021-03-27

  • 2021.03.27

2021-03-27 주간 시사평론

타이완 관련 뉴스가 국제 언론에 오르게 된다면 때에 따라서 주제가 다르겠지만 최근의 핫이슈는 국내에서도 너무 어이없는, 어쩌면 아주 한심한 현상이라고 지적되는 ‘연어’ 사건이 있고, 또 하나는 경제 산업 이슈로 타이완의 주요 해운 회사 에버그린(Evergreen, 長榮)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長賜號)호가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돼 오도 가도 못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좌초되어 혼자만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운하를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이 대기하고 있는데, 컨테이너선이 분주하게 다니는 수에즈 운하가 막히니, 선주 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세계 경제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됐다는 것이다.

만약 수에즈 운하가 단시일 내에 뚫리지 못할 것 같으면 일단 일부 선박은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서 운항하는 항선을 선택할 것이다. 바로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을 돌아서 계속 운항을 하게 될 것인데, 그럴려면 한 1주일 시간이 더 소요된다. 물론 거기에 드는 운임 비용 등 단가가 더 높아진다.

그런데 여기에 원유와 가스 등의 교역에도 차질을 빚게 돼 원유가격의 상승을 예고하는 겪이 됐다. 이 사고로 세계의 경제무역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에버기븐호 좌초 사고는 26일에 뉴욕 포스트 1면 기사에 오르기도 했다. 뉴욕 포스트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래 생필품인 휴지 단축 문제가 발생해 글로벌 무역 위기를 유발하는 사태로 번졌다”고 평론했다. 왜냐하면 휴지를 제조하는 원료를 실은 선박이 수에즈 운하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브라질 상팡루루에 본부를 둔 제지용 펄프 회사이며 세계 최대 펼프기업인 Suzano SA사 월터 샬카(Walter Schalka) 집행장은 원료의 수송이 지연되어 기타 자원을 급히 조달하는 중인데, 만약 수송 문제가 더 악화된다면 펄프 제지의 무역이 중단될 수도 있으며, 만약 생필품 휴지 생산업체의 재고량이 부족할 경우 휴지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회사는 세계 펄프 제지 공급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데, 에버기븐호 컨테이너선이 수에즈운하에 좌초되면서 펄프를 실은 배가 통과할 수 없어서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휴지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에너지 수송과 생필품 운송 모두 영향을 받게 되면서, 수에즈운하에 좌초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야기한 세계 경제 타격은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 이은 또 하나의 재난이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같은 사고의 재발이나 해결책에 대해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게 급선무라 사료된다. -jennifer pai

원고.보도: 백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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