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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한국 대사 부임 반년여 만에 臺최고봉 3,952m 등정

  • 2022.07.23
주간 시사평론
주타이완 캐나다대표부 조단 리브스(Jordan Reeves, 좌) 대표와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정병원 대사(우)가 7월 중순 타이완의 최고봉 위산(玉山, Mt. Jade, 3952미터-옥산)을 등정했다. -사진 출처: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제공

한국 대사 부임 반년여 만에 臺최고봉 3,952m 등정

-2022.07.23.-주간시사평론-

코로나 19의 여파로 2년반 이래 해외 관광객의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매우 엄격했던 타이완의 방역조치가 비록 상당한 정도로 완화되었으나 ‘관광 목적’의 입국은 언제 개방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방역당국은 좀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대답에 그쳐 다소 실망스럽다.

이러한 제목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듯이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사가 부임한 지 겨우 반년여 만에 타이완의 최고봉 위산(玉山, Mt. Jade,  3952미터-옥산)을 등정했다. 짧은 기간 안에 현지의 환경을 잘 파악하고, 그 높은 산을 올랐다라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

정병원 대사는 타이완이 2년 간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해오다가 위드 코로나 시대로 진입하는 시점에 타이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대사로 부임했다. 작년(2021년) 크리스마스에 입국할 때만 해도 여전히 자가격리와 건강관리의 짧게는 14일, 길게는 21일까지의 국경방역 조치에 따라야 해서 매우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2022년 1월부터 타이완과 한국 간의 더 좋은 관계 발전, 현지 한인사회의 복지를 위해 힘차게 업무에 임하기 시작하면서, 때마침 설명절이 가까워짐에 따라 특별히 설명절 인사를 영상에 담아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공식 페이스북 계정 페이지에 공유하여 타이완 주요 언론사에서 인용하며 정병원 대사의 타이완 부임 소식이 국내에 넓리 알려지기도 했다.

2월 중순에는 ‘국제면허증 상호인증 양해각서’에 서명하며 앞으로 자유여행이나 비즈니스, 또는 단체관광을 제외한 기타 목적으로 타이완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국제면허증으로 타이완에서 차를 렌트해 타이완 어디든 나닐 수 있게 되었다.

외교관들의 모임 중 아마 골프를 연상하기 쉬울 것 같은데 정 대사가 최근 타이완의 최고봉을 등정하였다는 소식이 조단 리브스(Jordan Reeves) 주타이완 캐나다대표부 대표의 트윗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타이완은 비록 섬이지만 산이 아주 많고 또 높다. 게다가 풍경은 해발 높이에 따라 하루 안에 사계절을 체험하게 하며, 열대에서, 아열대, 온대의 기후와 생물 종류를 망라하고 있어 산악이나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정병원 대사는 타이완에 부임하기 이전 캐나다 주밴쿠버 총영사였다. 곧 이임을 앞둔 현임 캐나다 주타이완대표부 조단 리브스 대표는 어제(7/22) 그의 트위터 계정으로 이용해 최근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정병원 대사와 함께 위산(옥산玉山)을 등정했다는 소식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해 화제가 되었다. 리브스와 정 대사는 모두 캐나다와 타이완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외교관이어서 금방 친해진 것같았다.

리브스 대표는 위산(옥산玉山) 등정보다 더 나은 타이완에서의 아름다운 4년을 예쁘게 마무리 하는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표현하며 함께 등정한 사람들의 사진을 올렸다. 옥산 주봉을 비롯해 타이완의 통용 지폐 이미지로 나오는 산을 배경으로 찍은 것도 있다. 사진에는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정병원 대사, 중화민국교통부 중앙기상국 정밍티엔(鄭明典) 국장, 국가운수안전조사위원회 양홍즈(楊宏智) 위원장 등의 모습이 보였다.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정병원 대사가 7월 중순 타이완 최고봉에 올랐다. NTD 1,000 - 지폐 뒷면에 담긴 타이완 최고봉 위산(玉山-옥산, 해발 3,952미터) 이미지의 대형 천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출처: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제공)

정 대사는 자신은 산을 좋아한다고 밝혔던 바 있는데, 타이완에 온 지 겨우 반년 만에 근4천 미터 고산을 도전한다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재밌는 것은 등정한 후 타이완의 통화화폐 중에 1천 위안(元)권 - NTD 1,000 - 지폐 뒷면에 타이완 최고봉 위산(玉山-옥산, 해발 3,952미터)및 타이완 특유종 고해발 조류 제치(帝雉-‘제왕 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꿩의 일종으로 해발 1,600미터에서 3,300미터 사이에 서식하며, 3,850미터 고산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음) 등 타이완 특유의 생태와 인문을 그림으로 담은 이미지가 있는데, 그 이미지의 큰 천을 들고 산과 함께 찍었다는 것이다.

현재 타이완의 코로나 방역 조치는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돌아선 지 반년이나 되지만 여전히 해외로부터 입국하는 여객에게는 자가격리와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자국민이나 거류증을 소지한 외국적 인사가 아니라면 친지방문, 비즈니스 목적과 학생 비자를 이용한 입국만 개방한 상황이다. 하루 속히 타이완도 관광을 개방해 하늘길이 활짝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하며, 그때가 되면 타이베이시 또는 각지의 유명 야시장 뿐만 아니라 자연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타이완 산악과 자전거 도로를 따라 타이완섬 일주를 시도해 보실 것을 추천드린다. 해외 관광객의 입국이 다시 개방되면, 다음 취재는 한국인 관광객을 찾아가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 -白兆美

-원고.진행: 백조미 / 사진 출처: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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