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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지구의 날을 보내며

  • 2022.04.23
주간 시사평론
4월22일은 세계 지구의 날(World Earth Day).

지구의 날을 보내며

-2022.04.23.-주간시사평론-

‘지속가능한’이란 말이 나오면 그 뒤에는 발전에서부터 경제, 에너지, 교육, 환경,,, 등등 너무나도 많은 단어들이 따라온다. 역사서에서 ‘지속가능한’이라는 말을 본 기억이 없다. 지금은 왜 그리 많이 쓰일까? 아마도 인간 스스로 ‘지금처럼 살다가는 무엇이든 지속가능하기가 어렵다’라고 자각을 해서일까?

어제 4월22일은 세계 지구의 날이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라는 슬로건처럼 우리는 소중한 지구를 잘 지켜줘야 하는 건 당연하다. 지금 뿐만 아니라 후손들, 전체 인류에게도 중요한 단 하나밖에 없는 지구이기 때문이다.

국제사회에서 ‘기후 변화’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다. 우리가 매년 ‘올해 여름은 너무 덥다 또는 겨울은 너무 춥다’ 혹은 그 반대로 ‘겨울인데 너무 따뜻하다’라는 등의 말을 하거나 듣게 된다. 특히 북극곰을 이미지로 하여 빙산이 점차 사라져가면서 북극곰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기후가 상승하면 해수면이 상승하는데 그렇게 되면 지구상 몇몇 현재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이 해수면 아래로 잠기게 된다. 인간에게도 아주 큰 재앙이 된다는 것이다.

지금의 지구 평균 기온은 기록이 있는 시기부터 치면 섭씨 1도 정도 상승했고, 온난화가 지속되면서 지금으로부터 30년 이후에는 평균 0.5도 더 높아지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에게 섭씨 1.5도라고 하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생물의 다양성이 붕괴되므로 실제로 인류에게는 커다란 위기가 될 수 있다.

얼마 전 타이완의 식목일이 있었고, 이때는 늘 식수 활동을 하게 되며, 지구의 날과 같은 환경을 주제로 하는 기념일의 경우 바다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물론 하루의 수고로 평생 안심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자연이 준 혜택을 소중히 여기며 인간이 이세상의 주인인양 착각하며 호령하고 각종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을 파괴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나 자신 외의 모든 것을 소멸시키는 과정에서 그 악재는 부메랑 효과처럼 인간 스스로 자업자득하게 마련이다.

타이완은 자연이 선사한 행운의 선물이다. 생물의 다양성은 세계 상위권에 속한다. 이중 타이완섬에만도 나무가 아주 많아서 행복하다.

타이완의 삼림(숲) 면적은 210만2,400헥타르로 타이완섬 전체 면적의 58.53%를 차지한다.

이중 활엽수 삼림은 전체의 31.19%(112만400헥타르), 침엽수 삼림은 전체의 12.21%(43만8,500헥타르), 침엽 및 활엽 혼합 삼림 면적은 전체의 10.89%(39만1,200헥타르), 그리고 대나무숲(죽림)은 4.24%(15만2,300헥타르)이며, 비(非)삼림지대, 즉 삼림이 아닌 지역의 총 면적은 148만9,100헥타르로 타이완섬 전체 면적의 41.47%이다.

삼림과 비삼림의 면적이 6대 4 정도로, 삼림 면적은 전체의 58.53%이지만 산의 면적은 전체 타이완섬의 70%를 넘는다.

풍부한 생물의 다양성을 보유할 수 있는 원인 중 자연환경의 요인이 가장 크다. 이는 타이완섬이 위치한 곳은 북위 22도에서 25도 사이이며, 섬의 중남부지방으로 ‘북회귀선’이 가로지르고 있다. 북극에서 23.5도 기울어진 곳이며 북회귀선 남북으로 열대와 아열대 기후로 나눠지게 된다. 그래서 기후의 영향으로 생물이 더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외에 바다는 생물의 다양성 중 빼놓을 수 없는 환경이다. 바닷속 이름 모를 생물은 우리가 아는 생물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한다. 타이완섬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바다 생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타이완은 고산이 매우 많다. 가장 큰 산맥은 타이완섬 남북으로 뻗어있는 중앙산맥인데, 중앙산맥은 타이완을 동부와 서부로 갈라놓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타이완의 문화가 동.서 양쪽에서 서로 다른 면모를 보이게 했고, 고산지대 거주민과 평지 거주민들의 문화 풍속 또한 다르게 발전하게 했으며, 원주민을 제외한 외부에서 이주해온 주민들과의 문화도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크진 않지만 다양한 자연환경과 문화풍습이 이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자체가 정말 행복한 현실이다.

100년 전으로만 거슬러 올라가서 보더라도 섬의 동부와 서부, 고산과 평지, 해안지역 등의 발전이 자못 다르다는 걸 발결할 수 있다. 예컨대 이곳에 원주민족이 정착할 때부터, 또는 대항해시대 때 항해하며 체류했던 유럽인들, 또는 명나라 말기에서부터 청나라 말기까지 앞뒤로 300여 년 동안 타이완섬 내부의 문화는 다양한 발전 양상을 보여왔다.

인류는 자연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는데 나쁜 방향으로 빗나갔다. 인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우리가 겸허히 자연에 대해 고마워하며 공존공영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세계 지구의 날은 1970년4월22일에 제정되어 올해(2022년) 52주년을 맞는다. – 白兆美

원고. 보도: 백조미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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