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옥타 타이완지회 - 재대만 한인 경제인 연합회 (이하 타이완 옥타 / 한경회) 제7기 회장 선거가 18일 오후 6시 타이베이에서 거행되었다. 투표 결과 현임 제6기 김규일 수석부회장이 7기 회장에 당선됐다.
- 재대만한인경제인연합회는 2008년1월 대만에서 설립된 한인경제인단체이다. (사)세계한인무역협회 대만지회를 겸하고 있으며, 현재 대만내 42개 회원사를 가지고 있다.
- 타이완 옥타 창립 초기인 제1, 2기 때에는 리먼 브라더스-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중소기업 위주의 회원사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 제3기에서 5기는 타이완 옥타의 성장기라 할 수 있다. 이때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회원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예컨대 반도체와 TFT-LCD 등 IT산업, 식품업체 및 게임업체 회원사가 늘어났다. 이 외에도 차세대 인재 발굴과 지역별 무역스쿨 참여를 통해 회원이 증가하면서 업종의 다양성과 연령의 폭이 넓어졌다.
- 한경회는 제6기부터 발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 전병덕 회장이 2019년 ‘중화민국 한인회’에서 발행한 ‘대만 한인 100년사’에 집필한 내용에 따르면 근 6년 전부터 타이완과 한국 간의 상호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20-30대 젊은 세대 한국인들의 소규모 사업 진출이 늘어났고, 타이완인들의 온라인 한국 제품 판매가 늘었다고 한다. 타이완 현지인들이 한국 제품과 한국 문화와 음식을 좋아한다는 건 현지 한경회 회원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타이완 옥타의 중점 사업으로는 회원의 친선도모를 통해 개인의 사업 확장, 나아가 한국의 수출 이바지에 헌신하며, 차세대 회원은 ‘차세대 무역스쿨 참여’, 이 외에는 체육활동과 정기,임시,송년 모임 등이 있다.
- 차세대 회원을 양성하기 위해 무역스쿨을 운영하면서 한경회의 정체성과 지향성 및 역할에 대해서 교육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 타이완 옥타의 대부분 회원은 타이완 북부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타이중에까지 확대되어 있다고 한다.
- 타이완 옥타의 운영위원회는 회장 1인, 수석부회장 2인, 부회장 3인, 사무총장 1인, 감사 2인, 자문위원 3인이 있으며, 자문위원 가운데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 관장은 당연직이다.
취재,영상,편집-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