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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臺-한 반도체산업 협력.공생이 중요’

  • 2022.11.07
臺韓. 在臺灣한인사회. 한반도 및 양안관계
한미반도체 타이완 법인 오영주(좌) 회장은 결손 가정 등 소외계층의 아동 교육 및 장애인들의 자주적인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타이완 사회복지단체에 NTD. 30만원(한화, 약 1,33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한미반도체 타이완 법인 제공

한국인의 따스한 손길, 한미반도체 타이완 CEO오영주

-2022.11.07.-타이완.한반도.양안관계-

IC, IT 그러면 타이완과 한국을 동시에 연상하게 한다. 언제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렵게 사는 나라들이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지금은 세계 주요 경제체이자 중요한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가 되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좋은 친구라는 옛말처럼 부지러한 양 국 국민들은 특히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더불어 사는 정신을 몸소 이행하며 물질적 뿐 아니라 정신적 부를 누리고 있다.

최근 한국 기업으로 타이완에서 결손 가정 등 소외계층의 아동 교육 및 장애인들의 자주적인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타이완 사회에 뉴타이완달러 30만(한화로 약 1,330만원)를 기부한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져 그 주인공을 전화로 연결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기부 동기, 세계 반도체 공급망 등에 관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개발 전문기업으로 1980년에 설립한) 한미반도체의 타이완 법인 오영주 회장님이다. (한미반도체 타이완 법인은 2015년에 설립되어 본사를 타이완의 유명 과학원단지가 있는 신주(新竹)에 두었고 지금은 공항도시 타오위안(桃園)으로 옮겼다.)

그는 타이완에서 처음으로 기부를 하게 된 것이지만 그동안 한국 본사에서는 국내외 구호단체에 꾸준히 기부해 왔고 그래서 이제 타이완 법인에서도 본사와 보조를 맞추며 현지 사회에서 기부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아동 복지 관련 단체에 기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과 교육의 중요성을 꼽았다.

(음원, 오영주 회장)

저희 한미 반도체가 오랫동안 저희 에이전트를 통해 사업을 해왔고 2015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올해로 7년째가 됐습니다

한국 본사도 계속 꾸준히 국내단체나 국제단체 구호단체에 기부를 해왔기 때문에 저희 대만 법인도 이제는 본사하고 발을 맞춰서 대만 사회에 기부 활동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대만사회의 미래가 있는 어린 세대들이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있고 시기에 맞는 교육을 받을 있도록 결손 가정이나 그리고 추가해서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에서 에너지, 식량 외에 반도체가 극히 중요한 위치에 있고, 타이완과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세계 각 국이 파트너가 되고 싶어하는 분야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IC, IT 강국, 수출무역에 의존하는 타이완과 한국은 일반인들에게는 서로 경쟁하는 사이로만 인식되어 왔다.

TSMC사 창업자 모리스 장(張忠謀), Foxconn 홍하이그룹 회장 궈타이밍(郭台銘)도 한국(대기업)을 경쟁 대상으로 규정한 걸로 보이는데, 타이완-한국 간의 실질 무역 총액은 2021년 기준 미화 500억불 규모를 넘어서며 상호 제5대 무역 대상국으로 서로에게 아주 중요한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산업과 경제 구조가 유사해 경쟁관계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상호 보완하며 협력하는 관계라고 보는 게 비교적 현실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특히 반도체 관련 산업은 (2021년 기준) 양국 무역에서 한국의 대타이완 총체수출의 44% 이상을 차지했고, 타이완의 대한국 총체수출의 66%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양국 반도체산업이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쌍방 모두 이익을 창출했다는 걸 증명하는 통계라고 본다. 그러나 다시 사회 대중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협력보다 경쟁이라 인식되어서 오영주 회장은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서 타이완에서 사업을 하는데 혹시 (臺-한) 경쟁관계라서 불익을 초래했었거나 불편했던 점은 없었는지, 아니면 그 반대로 오히려 현지(타이완) 주무기관이나 지자체에서 한국 기업에 대해서 협조 지원에 적극적이었는지 궁금해졌다. 오영주 회장은

(음원, 오영주 회장)

최근 세계 산업이 그렇게 보이는데요. 국가 간의 경쟁은 이제 의미가 없습니다. 산업별로 협력과 공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물론 회사 간의 실적을 위한 경쟁은 있겠지만 국가 간의 경쟁은 의미가 없고요. 지난 달에는 시월 18일에 한국-대만 경제협력위원회가 굉장히 크게 열렸었는데, .오프 라인에서 열렸을 그때 한미반도체 저희 본사 사장님께서 반도체 부분 발표자로 나오셔서 한국이 강점이 있는 장비 부분 그리고 대만의 패키징 분야가 서로 협력하면 굉장히 좋은 시너지를 있다.이런 연설도 하셨거든요. 그래서 (경쟁 관계라는) 부분은 그렇게 크게 지금은 경쟁이라고 보기보다는 서로 보완하고 협력하는 관계다 이렇게 있겠습니다.”

사업 경영자의 시각에서 양국간은 경쟁보다 협력관계에 더 가깝다고 본 게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경제인들의 시각은 협력에 좀더 무게를 실어줬다.

지난 시월18일 제46차 타이완-한국 경제협력위원회가 개최되어 양국의 정보통신, 반도체 분야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을 하였고,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 체제의 기본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그동안 상호 윈-윈을 창출해 낼 수 있었던 건 바로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 (김준) 한-대만 경제협력위원장이 이날 말했다.

앞서 오영주 회장이 언급한 바 한미반도체 김민현 사장은 발표자로 이 자리에 참석해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한국과,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타이완은 건전한 경쟁 관계이자 강력한 보완 관계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국이 강점이 있는 장비와 타이완이 장점이 있는 패키징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연합뉴스는 10월18일 보도에서 한국대만학회 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준영 교수는 이날 경제협력위원회에서 진행한 양국 경제협력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미국과 일본이 칩4 안에서 양자 논의체를 발족하는 상황에서 한국-타이완 양측 기업 간의 현안 조율 및 협의 등을 할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위원회 산하 “반도체산업 협력 소위원회” 설치의 검토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회사 간의 실적을 위한 경쟁은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국가 간이 경쟁을 한다고 등을 돌리며 인연을 끊어버린다면 그게 도움이 될지 의구심이 생긴다. 하지만 가치, 안보,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국가간 동맹은 존재하는데, 미.중 갈등 이래 대국들 사이에서 부득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며 국가 차원의 고민이 매우 크고 복잡하게 되었다.

1979년 워싱턴이 베이징의 손을 잡은 후 타이베이는 국제사회에서 거의 고립의 궁지로 몰리기 시작하며 40년 이래 국제사회 복귀에 힘을 쏟아오며 우리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며 재확인 시킬 수 있게 된 과정 자체는 미션 임파서블을 방불케하였다. 더욱이 자동차 칩 부족으로 차량 제조업체가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TSMC사가 있는 타이완은 국제 유수의 업체 뿐 아니라 세계 주요 국가 정부에서도 자국 산업의 칩 공급을 위해 이례적으로 타이완 정부에 직접 연락을 하는 일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 잘 알려져 있다. 타이완 경제와 무역을 말할 때 이제 반도체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미국 주도하의 chip4(칩4 동맹)가 형성되고,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가 더 추가되었는데 반도체 장비 산업에는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될까? 이에 오 회장은,

(음원, 오영주 회장)

실제로 4 순수하게 디램이나 랜드 플래시 같은 이런 칩에만 연결된 아니고. 그것과 관련된 수많은 산업들이 있고요. 이른바 소재,부품,장비라고 하는 소부장산업에 엄청나게 영향을 겁니다

한국은 미국하고는 안보와 경제에는 손을 잡고 가야하는 파트너이고, 다른 편의 중국은 우리가 경제적으로 굉장히 많이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양쪽을 버리거나 쪽만 선택하는 굉장히 위험한 선택일 있겠죠. 그래서 저희는 (.) 나라 사이에서 적절하게 쌍방 교류 전략을 펼쳐야 되고.

현재로서 미국이나 중국이 저희에게 직접 눈에 띄는 어떤 규제나 영향을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대기업이나 정부가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짜서 대처해 나가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저희 한미 반도체 대만 법인은 대만에 설립한 (반도체) 장비 업체로서 대만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로 인한 수익을 일부, 수익 일부를 사회에 기여하는 기부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반도체 후공정인 패키지와 관련된 여러 장비들을 만들며 이 분야 타이완 시장 점유율 1위의 한미반도체 타이완 법인은 ASE(日月光), SPIL(矽品), PTI(力成), 美光(Micron)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남부 컨딩 바닷가에서 책 읽는 걸 좋아한다는 오영주 회장, 사회복지에 기부하는 따스한 손길에 감사한다. -白兆美

취재.원고.보도: 백조미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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