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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타이완.한반도.양안관계-2021.11.22.-코로나 속 낙관적으로 전망된 타이완 취업시장

  • 2021.11.22
臺韓. 在臺灣한인사회. 한반도 및 양안관계
타이완의 사회새내기 취업시장이 낙관적으로 전망됐다.-사진: Pixabay

타이완.한반도.양안관계-2021.11.22.-코로나 속 낙관적으로 전망된 타이완 취업시장

코로나 충격 속 구인이 구직보다 더 많아지는 추세로, 타이완의 내년 1분기 취업시장이 매우 낙관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작년(2020년)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최근 2년 타이완의 취업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고 본다. 그러나 내년(2022년)도의 전망은 매우 낙관적으로 평가되었다.

국내 104인력은행이 2,086개 기업으로부터 회수한 앙케트조사 결과가 지난 주에 발표됐다. 조사 결과 2022년에는 47.7%의 기업에서는 새로운 일자리를 증가할 것이며, 채용인력은 10%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 직종 중 상위권은 반도체산업, 컴퓨터 소비성 전자제조산업 및 소프트웨어 인터넷업체 등이며, 이들 기업은 각각 12%, 10%와 15%씩의 직원을 늘릴 것이라고 한다.

104인력은행에 따르면 금년 11월초까지 해당 사이트에 구인 광고는 85만6천개로 역사적 최고기록을 쇄신하였는데 내년에 채용 숫자는 지금보다 더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1111인력은행이 11월19일 발표에서 지난 7월 1111에 일자리는 52만9천 개로 줄어들었다가 10월달에는 57만2천 개로 늘어 8.1%의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1111인력은행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일상이 차츰 회복되면서 각 분야 업자들의 인재 모집이 현저히 늘어났고, 지난 10월 중에 검색 횟수가 가장 높았던 하루는 접속자들이 1,268만 회를 검색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행정원 노동부 통계처는 11월19일 발표에서 국내 경기가 낙관적이라며, 조사에 따르면 내년(2022년) 1분기 인력 수요는 올해 10월말 대비 5만7천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제조업의 인력 수요는 3만3천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지난 2012년 이래 1분기 인력 수요가 10년 만에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시대에 경제 진흥 방안 중에 전국민에게 배포한 뉴타이완달러 5천원(한화 약 21만여 원)권 바우처가 소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코로나 19 신규 국내발생사례 확진자가 7월 하순 이후 한자리 수 또는 장기간 동안 발생하지 않아 여행이나 외식 인구들이 돌아왔다. 따라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다소 완화되면서 요식업이나 여행관광업의 일자리가 신속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 외에 비록 큰 폭은 아니지만 내년에 군인,공무원,교사의 임금은 4%가 인상될 예정이고, 기업은 평균 3.1% 인상될 것이라고 한다.

타이완의 인력 시장이 역성장을 보이게 된 데에는 지난 5월 중에 폭발한 국내발생 확진 사례의 폭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매년 타이완의 취업시즌은 두 시기로 나뉠 수 있다. 하나는 음력설 연휴가 지난 새봄이 찾아오는 시기이고, 또 하나는 졸업을 앞둔 늦봄에서 여름철 기간이다. 그런데 금년 5월19일 타이완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래 처음으로 방역 경계(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선포하면서 각 공민영 기업에서는 재택 근무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본래 신입사원을 모집하려했던 기업에서도 잠정적으로 구인 광고를 뺐다.

방역 경계 3단계가 7월 하순에 2단계로 완화된 후 국내 예스123인력은행이 8월에 사회새내기를 대상으로 ‘취업준비생의 고통 지수와 일자리를 찾은 행복지수’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사회새내기, 즉 금년 6월에 졸업한 청년들 중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 비율은 겨우 3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 발표한 ‘신입사원 인턴기간과 기업의 신입사원 평가 조사’에 따르면 구직 지원서를 제출해 첫 직장에 정직원으로 취직이 되기까지 평균 84일이 걸렸다고 한다. 이는 9년 이래 가장 긴 기간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 조사 결과 모두 타이완에서 코로나 19 사태가 가장 심각했을 때 취준생의 불안과 초조함이 보였다.

104인력은행은 금년 5월에서 11월초까지의 일자리 숫자를 분석했다. 5월1일, 국내발생 확진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기 전에 해당 인력은행에는 85만2천 개의 일자리가 나와있었는데 5월19일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실시된 후부터 7월 하순까지 두 달 여 동안 일자리 숫자는 72만 개로 떨어지며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 후 사태가 완화되면서 11월1일의 일자리 숫자는 5월1일의 숫자보다 4천개나 늘어나 85만6천 개의 채용광고가 열렸다.

원격 근무, 재택 근무로 정보, 소프트웨어, 반도체와 같은 기업의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아울러 숙박업, 요식업, 소매업의 인력 수요가 회복되어 취업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일자리가 더 많아졌다고 하면 일부에서는 시간제와 같은 파트타임잡이 늘어났다는 연상을 하게 된다. 풀타임잡이 소실되고 코로나로 인해 인생 목표를 재편하는 사람이 늘면서 대규모적인 직장 이탈 현상까지도 일었던 구미 국가와 달리 타이완 내 취업시장은 양적인 면에서 회복되었을 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예전과 비교해 떨어지지도 않았다.

타이완의 코로나 대응은 상당히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원격 재택 근무가 존재하지만 유럽이나 미국처럼 1년여 지속되지는 않았다. 길어야 3개월이었기 때문에 본래의 직장을 그대로 보유하면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채택하는 건 일하는 방식과 도구가 조금 달라진 것에 불과했다. 게다가 디지털 응용이 익숙해져 사무실로 복귀한 후의 업무 처리 효율이 오히려 제고되었다는 장점을 보여줬다고 한다.

기업은 영업수익을 중요시한다. 코로나로 인해 실적이 뚝 떨어지자 해외 기업들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정직원들을 대규모 정리해고하고 기간제, 파트타임 인력으로 대체했다는 보도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타이완에서는 정직원을 해고하고 기간제 파트타임 사원으로 대체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건 타이완이 작년 코로나 초기 때 업주들이 겪어본 고통이 있어서이다.

직원을 해고하는 것보다 쓸만한 직원을 얻는 게 훨씬 어렵다. 신인을 뽑아 훈련시켜 제대로 일을 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완화되어 요식업, 숙박업, 서비스업 등의 영업이 완전 회복될 때, 당장 쓸만한 인력이 없으면 사업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업주들이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기 때문에 섣불리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다. 당장 영업 실적이 좋아질 수 없다면 일단 다른 분야에서 지출을 절약하되 인력은 사업의 중요한 무기이자 자산이며, 사람을 기반으로 한 응변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력 보유는 타이완의 위드코로나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보편적인 사업경영 철학이며 실무로 자리하고 있다. -白兆美

원고, 보도: 백조미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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