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징궈 총통의 최애 야식?... ‘줘중탕지’

  • 2021.01.29
펑위안(彭園) 대표 메뉴 줘중탕지(左宗棠雞). [사진=펑위안(彭園) 제공]

그럼 장징궈 총통의 최애 음식은무엇일까요?

상어지느러미 샥스핀? 제비집? 전복? 송로버섯?

아닙니다~~바로 닭고기로 만든 요리 줘중탕지(左宗棠雞)인데요~

장지궈 총통이 사랑한 줘중탕지는 이름만 줘중탕(左宗堂)이 들어갔지, 사실 태평천국 진압, 양무운동(洋務運動)의 선구자였던 줘중탕과 1도 관련이없는 요리입니다.

좌중탕지는 장징궈 총통의 단골 맛집 펑위엔(彭園)에 사장 펑창구웨이(彭長貴)쉐프 손에 탄생했습니다.

1952년 국공내전으로 긴박한 정세속에서 미국은 타이완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태평양함대 사령관 아서래드포드(Arthur W. Radford)를 4일간 타이완으로 방문하도록 했습니다, 방문  4일간 아서래드포드에 전담 쉐프가 바로 펑위엔(彭園)에 사장 펑창구웨이 쉐프였습니다. 매 만찬마다 색다른 음식을 선보여야한다는 국방부의 지시에 따라 펑창구웨이 쉐프는 4일동안 다양한 후난식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3일 만찬자리에서 그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닭고기 요리를 만창장에 선보였습니다, 이 닭고기 요리를 맛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태평양함대사령관 아서래드포드는 펑 쉐프를 불러 이요리의 이름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전통음식이 아닌 자신이 개발한 요리라 마땅한 이름이 없던 이 닭고기 요리는, 펑 쉐프가 순간 자신과 같은 고향 후난 출신의 명장 줘중탕이 떠올라 기지를 발휘해 줘중탕지라고 말하게됩니다.

이 닭고기 요리는  줘중당지이고 불리며, 타이완에서 미국까지 진출하게됩니다. 장징궈 총통의 추천 맛집 펑위엔(彭園)은 중국 후난성 향토 요리 샹차이(湘菜) 전문점입니다.펑위엔에는 줘중탕지도 맛있지만, 펑가두부(彭家豆腐) 역시 대표음식인데요,

이 두부 요리 역시 장징궈 총통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행정원장이던 장징궈 총통은 저녁 늦게 까지 참모진들과 회의로 저녁을 거르고, 영업이 끝나가는 펑위엔(彭園)에 찾았는데, 이미 식당에는 식재료가 떨어져 줘중탕지는 물론 마땅한 요리를 차려드릴 수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펑창구웨이 쉐프는 남은 손 두부를 매콤하게 볶아서, 장징궈총통에게 대접했는데, 그자리에서 고봉밥 두 그릇을 다 드셨다고 하는데요~~ 이 두부요리가 펑가두부라 불리며 지금까지 식당에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16년 향년 98세로 펑창구웨이 쉐프는 세상을 떠나셨지만, 펑위엔(彭園)은 현재 아들인 彭鐵誠펑톄청씨가 가업을 이어 받아 운영 중인데요~~

그리고 또하나 'Searching for General Tso'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  제너럴 쏘 치킨( General Tso, 줘중탕지의 미국식 이름)을 너무나 사랑한 미국의 이안 체니(Ian Cheney) 줘중당지의 기원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보시면서 바다건너 미국을 사로잡은 좌중당지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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