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타이동 루예 특산품 ‘紅烏龍’

  • 2021.06.04
랜선 미식회
타이둥 루예 특산품 '홍우롱'. [사진= 대지경전 大地慶典 홈페이지 캡쳐]

예부터 수려한 자연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동부 지역 가운데 오늘 랜선미식회시간에선 ‘국제 열기구 축제’가 열리는 타이둥 루예鹿野 지역의 특산물인 ‘홍우롱차紅烏龍’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타이둥 루예의 명물인 ‘국제 열기구 축제’!!! 그리고 열기구 축제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타이둥 루예의 또 하나의 특산물인 ‘홍우롱차’!! ‘홍우롱차’는 붉은 홍색에 우롱차라는 이름처럼 우롱찻잎을 우려낸 물이 붉은 빛을 띤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발효시키지 않은 녹차와 산화를 100% 진행시킨 완전 발효차인 홍차의 중간적인 성질을 가진 반발효차인 우롱차. 우롱차의 왕국이라 불리는 타이완은 지역을 대표하는…상징하는 우롱차가 있을 정도로 지역마다 생산한 우롱차는 찻잎을 우려낸 물의 색이나,향기 또 맛에 깊이 등에서 차이를 넘어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다 같은 우롱차로 불리지만,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우롱차를 만드는 과정 중 발효도에 차이를 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타이둥 루예의 특산물인 ‘홍우롱차’ 같은 경우에는 차산업개량장茶葉改良場 산하 타이둥台東 분장分場 연구팀이 타이둥 루예의 특산물인 ‘홍우롱차’를 만드는 독특한 제다법製茶法을 개발해, 타이둥 루예 지역의 특산물로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였고, 무겁지 않은 산뜻한 맛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소비자에게 사랑을 얻고 있습니다. 소비량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연매출 또한 억億소리가 납니다!! 뉴타이완달러 2억원(2021년 6월  4일 기준 한화 약80억 8,200 만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홍우롱차’는 타이둥 루예 지역의 신흥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죠.

차산업개량장 산하 타이둥 분장 연구팀이 개발한 ‘홍우롱차’를 만드는 독특한 제다법에 따르면 우롱차를 만드는 과정 가운데 찻잎을 그늘에서 건조시키면서 찻잎에 수분함량이 일정 정도까지 줄어들도록 찻잎을 시들게 하는 위조萎凋 과정과 찻잎에 상처를 내 산화 과정을 촉발시키는 교반攪拌 과정에서 일반 우롱차와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홍우롱차’만에 특별한 맛을 지니게 되는 것인데요. 무엇보다 와인과 같이 ‘홍우롱차’는 오래 될 수록 그 맛이 점점 깊어져 맛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시원한 청량음료가 반가운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톡 쏘는 탄산음료는 갈증을 해소해주지만, 어린 아이들도 알다시피 탄산음료를 달고 산다면 우리 건강에 해롭죠. 이열치열 일반적으로 타이완과 중화권에선 뜨거운 차로 갈증을 해소하지만, ‘홍우롱차’는 차갑게 마셔도 차의 맛이 일품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홍차를 떠오르게 하는 붉은 색 찻 물은 얼음을 동동 띄워서 손님에게 내놓으면 제법 근사한데요.

카페에서 이 ‘홍우롱차’를 처음 접했을 때 일인데요,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해준 종업원분에 강추로 아이스 ‘홍우롱차’를 주문했는데, 얼마 뒤 예~쁜 투명 잔에 얼음 동동 띄워 나온 아이스 ‘홍우롱차’를 보곤 홍차보단 전 한국의 오미자차가 떠올랐습니다. 붉은 빛이 마치 침샘을 자극하는 상큼한 오미자차를 떠오르게한 ‘홍우롱차’ 맛은 물론 시큼하지 않았지만, 하하,텁텁하지 않고 상쾌한 맛은 무더운 여름 갈증을 해소 시키기엔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누군가 악의적으로 중국에서 먼저 ‘홍우롱차’의 기술특허를 신청하면서, ‘홍우롱차’를 생산하는 타이둥 루예 지역 차농은 중국 수출길이 막힐까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이에 타이둥 현정부와 차산업개량장은 변호인단을 꾸려 오는 7월 특허소송을 제기할 예정인데요.

느닷없는 특허 분쟁에 휘말린 타이둥 루예의 특산물 ‘홍우롱차’, 분쟁에 휩쓸려서 씁쓸하지만 그만큼 그 맛이 대단하다는 것을 입증 한 것이기도 하죠. 무더운 여름의 갈증을 해소 해주는 상쾌한 ‘홍우롱차’ 기회가 되시면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엔딩곡으로 落日飛車의  teahouse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랜선미식회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관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