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차이잉원 총통의 입맛을 사로잡은 ‘차예단’ 맛집

  • 2021.05.21

랜선미식회시간입니다.

지난주 랜선미식회시간에선 타이완의 국민간식, ‘길거리 간식’의 대명사 ‘차예단茶葉蛋’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차예단’은 타이완의 관광지는 물론이고 고속도로 휴게소 그리고 심지어 길거리의 있는 편의점에서도 ’차예단’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길거리 대표 간식인데요.

그런데 길거리 대표 간식 ‘차예단’, 제가 타이완 구석구석을 헤집고 돌아다니다 보니깐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의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차예단’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맛도 맛이지만 연예인, 정치가 등 유명인이 찾은 ‘차예단’ 맛집은 시골 산골자기에 있어도 타이완에선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여기다 타이완 총통의 입맛을 사로잡은 ‘차예단’이란 타이틀을 달면 그 ‘차예단’ 가게는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며 또한 그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잡게 되겠죠?

오늘 랜선미식회시간에선 타이완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한 국민 대표 간식 ‘차예단’…인데 조금 특별하게 타이완 총통이 반한 ‘차예단’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하는데요. 총통도 반한 소문난 ‘차예단’ 맛집은 과연 어느 지역에 있을까요?

오늘 랜선미식회시간에서 소개해드릴 곳은 현직 타이완 총통이신 차이잉원 총통이 타이완 남부지역 타이난을 방문하면 꼭 찾는다는 타이난시台南市 바이허구 白河區관즈링關仔嶺에 위치한 관즈링샹구단關仔嶺香菇蛋’인데요. 차이잉원 총통이 애정한다는 차예단 맛집 ‘관즈링샹구단’은 관즈링을 놀러가면 꼭 방문해야되는 필수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차이잉원 총통이 애정하는 차예단 맛집 ‘관즈링샹구단’은 과거 일제시기 타이완에 머물던 일본 귀족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고해요. 특히 가게에 들어서면  1933년경에 그러니깐 당시 일제시기 일본의 친왕 중 한분이었던 伏貝宮親王이  하사한 현판이 걸려있을 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맛으로 일본 귀족까지 사로잡은 맛집인데요.

과거 일제시기 일본 귀족에게도 납품했고 또 반세기 넘어선 타이완의 현직 총통인 차이잉원 총통까지 홀~딱 반하게한 차예단 맛집 ‘관즈링샹구단’의 맛의 비결은 엄선한 초란을 사용한다고해요, 또한 보통의 차예단을 조리할 때 넣지 않는 관즈링의 지역 특산품인 관즈링 버섯을 넣어 조리한다고해요. 여기서 또하나 ‘관즈링샹구단’과 일반 ‘차예단’의 차이점은 물 바로 관즈링 지역의 또하나의 명물인 온천수를 사용한다고해요. 아!!! 깜빡할 뻔 했습니다. 찻잎은 홍차,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차예단’과 똑같이 인도의 아쌈(阿薩姆, Assam) 홍차를 사용한다고합니다.

엄선한 초란을 관즈링의 온천수로 깨끗이 씻어서, 인도의 아쌈 홍차, 몸에 좋은 한약재, 간장, 마지막으로 관즈링 지역의 특산품인 버섯을 넣어 끓인 후에 이틀동안 진한 육수의 숙성시키는 것이 맛에 비법이라고하는 ‘관즈링샹구단’.

특산 버섯에다가 온천수 거기다 일제시기 일본 귀족과 현직 총통이 애정한다고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부각되어서 달걀 한알에 뭐 몇 만원씩 하는거 아냐?라는 편견이 생기셨죠? 하하하…뭔가 프리미엄 간식 같다고 느끼시겠지만 ‘관즈링샹구단’은 거의 가격을 올리지 않고 예전 그대로 훈훈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 10년 쯤에 처음 접했을때 ‘차예단’ 1알 당 뉴타이완달러  12원(2021년 5월 21일 기준 한화 약 404.20원)이었습니다. 일반 편의점에서 차예당 하나의 뉴타이완달러 1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깐 뉴타이완달러 2원 (한화 약 80.84원) 정도로 손톱만큼의 차이가 있을 뿐 합리적인 가성비를 자랑하는데요.

최근 타이난에서 직장을 다니는 친구와 코로나19 사태로 안부 전화를 하다가 친구가 뜬금없이 ‘물가가 오르긴 오르나봐~’라고 하더라고요, ‘왜?’ 하고 물으니 … 지난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기전에 ‘관즈링샹구단’을 방문했는데, 뉴타이완 달러 1원이 올랐다고하더라고요.  같이 한숨을 크게 한번 쉬었습니다.

오늘 랜선미식회시간은 현직 총통인 차이잉원 총통이 반한 ‘차예단’ 맛집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마무리곡은 차이잉원총통의 트레이드 마크인 단발머리의 안경을 떠오르게하는 곡을 선곡해봤습니다. 타이완의 싱어송라이터 루광중盧廣仲이 부른 착한 안경善良的眼鏡을 띄어드리면서 랜선미식회시간 마치겠습니다. 랜선미식회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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