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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커버댄스 유튜버에서 걸그룹 멤버로... '보라색 달빛'의 Lyco와 Xiu

  • 2024.01.18
연예계 소식
걸그룹 '보라색 달빛(紫月光)’의 멤버 Lyco(좌), Xiu(우)와 함께한 진옥순(중) - 사진: 진옥순

<프로듀스101>(Mnet), <보이즈플래닛> (Mnet), <피크타임>(JTBC) 등 한국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는 가운데, 최근 몇 년 간 타이완에서도 비슷한 성질의 프로그램들이 제작되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방영된 <미래소녀>는 그중 하나입니다.

<미래소녀>는 걸그룹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으로 경쟁 규칙은 서로 다른 연예기획사에 소속된 6개의 걸그룹들이 9차례의 경연을 거쳐 합계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은 우승이 되어 뉴타이완달러 백 만원 가치의 자동차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래소녀>에 출연한 10인조 걸그룹 ‘보라색 달빛(紫月光)’의 멤버 Lyco(리코)와 Xiu(슈)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미래소녀> 보라색 달빛 Lyco(우), Xiu(좌) 프로필 이미지 – 합성 사진: 미래소녀 인스타그램 캡쳐

보라색 달빛에서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는 Xiu와 노래부터 춤, 랩까지 모두 잘하여 그룹의 에이스로 평가받는 Lyco 두 사람은 보라색 달빛으로 데뷔하기 전 모두 유튜브 구독자 72만을 보유한 댄스 커버팀 ‘Dazzling(데이즐링)’의 멤버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돌의 꿈을 꿨던 그들은 아이돌처럼 화려한 옷을 입고 춤추며 카메라 앞에서 마음껏 자신을 보여주고 싶어서 데이즐링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타이완 보이그룹 C.T.O에게 콜라보 제안을 받아 함께 댄스 커버를 추는 것을 계기로 지금의 소속사의 사장님과 만나게 되고 그의 요청으로 보라색 달빛에 가입했다고 Lyco와 Xiu는 밝혔다.  

그럼 실제로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하면서 어떤 마인드 변화가 생겼느냐는 저의 질문에, Xiu는 예전에 댄스 커버를 할 때는 ‘완벽한 모방‘은 주로 목표이고 “정말 똑같다”라는 댓글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았는데,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똑같이 모방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신을 가둬버리는 틀과 같다며, “보라색 달빛에 합류한 후에는 자신을 바라보고 느끼며 한 퍼포먼스를 어떤 방식으로 선보일지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많아졌으므로 잠재성을 많이 발굴하여 지금까지 무대 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Xiu는 말했습니다.  

 “以前我們會Cover明星的一切,而且被說像的時候會很開心,可是後來想想,其實自己這樣很容易被框架住,但進了紫月光,我更多是在感受我自己,我想要用什麼方式去表達我這一段表演,展現出自己滿多不同的一面。”

데뷔 전후의 마이드 변화에 대해 Lyco는 커버 영상을 출 때는 카메라가 한 대밖에 없어서 그 카메라와 댄스에만 신경 쓰면 되는 데 반해, 아이돌로 무대에서 공연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은 훨씬 많고 춤추는 것 뿐만 아니라 노래도 불러야 되며, 동시에 수많은 카메라 중에서 지금 붉은색 빛을 내고 있는 카메라를 순시간에 찾아내 그 카메라를 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표정을 지어야 되는데, 그게 정말 어렵다”고 Lyco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在Cover團的時候,只需要在意舞蹈跟鏡頭上面的表現就好,但是當了藝人之後要注意的東西太多了,唱跳已經是最困難的地方,再來就是要在舞台上找到台下那些機器,然後在那個瞬間做出可以吸引觀眾的表情,我覺得那個真的是非常困難的事情。”

Lyco와 Xiu는 보라색 달빛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되고 미래소녀라는 좋은 기회로 처음으로 얼굴을 알릴 수 있었는데, 그들은 미래소녀를 ‘꿈으로 향하는 버스 티켓’으로 형용하며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미래소녀에 출연하면서 그들은 무엇을 얻었고 또 어떻게 자신이 성장했을까요?

“我覺得就是經驗值,那些壓力下你會學習更多 。或者是我覺得我的唱跳,其實慢慢有變穩定,或者是談吐,現在可以變得很自然 。”

그룹에서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Xiu는 미래소녀 출연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경험치를 크게 올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론보다 실전이 중요한 것처럼 경연을 준비하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긴 받았지만, 연습생 시기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예컨대 라이브는 과거보다 안정적이고 더 여유가 생겼으며, 또 예전에 댄스 커버 팀으로 활동했을 때 매우 조용하고 말수 적은 성격이었는데, 미래소녀에서 MC에게 질문을 받고 답을 하면서 말하기 능력과 대화 능력이 많이 늘었고, 지금은 더욱 자연스럽고 편하게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Xiu는 설명했습니다.

“我之前講話會語無倫次,或是沒有重點,但上完節目後更知道講什麼東西才是對的,這個是再怎麼練習也沒辦法練到的東西,只能去實戰。”

미래소녀를 통해 말하기 능력이 향상됐다는 것을 Lyco도 체감했습니다. 그는 예전에 말을 조리 있게 표현하지 못하거나 용건을 깔끔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미래소녀에 출연한 후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간결하고 분명하게 말로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됐다면서, “이것은 연습이 아닌 실전으로만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Lyco는 강조했습니다.

                                          보라색 달빛(紫月光) - 사진: 미래소녀 인스타그램 캡쳐

미래소녀에서 보라색 달빛과 다른 5개 걸그룹들이 자신의 대표곡 미션, 아티스트 콜라보 미션, 명곡 리메이크 미션 등 다양한 주제의 총 9차례의 치열한 경연을 펼쳤는데, 한 그룹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현장의 심사위원들이 장점을 칭찬하고 보완할 방향을 제시하여 다음 라운드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는데, 심사위원들로부터 들었던 심사평 가운데 가장 인상깊었던 평가는 무엇이냐는 저의 질문에, Xiu는 “한 그룹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전원 모두 자신의 포지션을 잡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그 평가를 듣고 “우리는 퍼포먼스에 지나치게 집중하여 보는 이들에게 뭘 보여주고 싶은지, 어떤 느낌을 선사하고 싶은지에 소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깊이 반성했다면서, “부정적인 피드백이지만, 우리의 퍼포먼스를 돌이켜보고 검토하는 계기가 되어서 오히려 좋았다”고 강조했다.

“印象最深就是「你們看起來像個團體,但其實大家不知道自己在做什麼。」這時候我們就會反思,我們可能一昧的覺得要表演好,但忘記我們要帶給大家的是什麼。”

이어 Lyco는 보라색 달빛의 멤버들은 성격이 운순하고 경쟁심과 야심이 부족하며 게다가 단 6개월 연습하고 아직 마음이 준비 안 되는 상태에서 미래소녀 무대에 올라서 그런지 그러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며, “하지만, 이를 계기로 어떤 방향으로 노력하고 개선해야 할지 큰 가닥을 잡았으니 지금은 모든 멤버가 눈에 띄게 달라졌고 예전보다 빛난다”고 Lyco는 덧붙였습니다.

“我覺得我們團都偏溫和,然後其實說真的訓練也沒有很久,大概半年的時間就上台,所以可能企圖心還不夠,然後心態還沒有準備好,但這樣也很好,讓我們知道到底該往什麼方向去改進,節目結束到現在,大家真的變了很多,就是我覺得比節目前亮很多。”

미래소녀를 거쳐 실력이 한층 더 성숙해지고 탄탄해진 보라색 달빛은 미래소녀가 끝난 후 어떤 활동을 했는지, 또 최근 준비하고 있는 활동이나 작품이 있는지에 대해서 내일 멜로디가든 시간에 공유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 방송을 여기서 끝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RTI한국어방송의 진옥순이었습니다.

보라색 달빛은 <미래소녀>에서 경연곡 <Show Up>으로 첫 1위를 거뒀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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