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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타이완 최초 '레스토랑 경영' 예능프로 - <레츠 오픈>

  • 2022.06.09
연예계 소식
타이완에서 최초로 레스토랑 경영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이른바 ‘집콕’ 즉, 외출하지 않고 집에 콕 박혀서 지내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 활동 제한으로 사람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TV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V 프로그램 제작사 하오칸 엔터테인먼트(好看娛樂)가 제작하고 타이완 방송국 TV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레츠 오픈(來吧!營業中, Let's Open)>은 타이완에서 최초로 레스토랑 경영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레츠 오픈>은 작은 레스토랑을 열고 가게를 운영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멤버는 총 6명입니다. 레스토랑을 이끄는 사장은 카페, 식당, 클럽, 옷가게 등 사업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타이완 인기 방송인 퉈중캉(庹宗康, 탁종강)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메인 셰프는 브런치 식당, 서핑 가게, 세차장 등을 열었던 적이 있는 남배우 야오위안하오(姚元浩, 요원호)입니다. 수셰프는 현실에서도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남배우 양밍웨이(楊銘威, 양명위)이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술총감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메니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옌야룬(炎亞綸, 염아륜)은 아이돌그룹 페이룬하이(飛輪海, Fahrenheit) 멤버 출신이고 현재는 가수, 배우, 프로그램 MC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업으로 건면(乾麵), 온라인 쇼핑몰, 음료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2명 멤버인 우잉제이(吳映潔, 오영결)와 옌유팅(顏佑庭, 안유정)은 모두 알바생입니다. 유일한 여성 출연자인 우잉제이는 타이완 가수이자 배우, 방송인입니다. 막내 옌유팅은 가수이며 지난해 타이완 최초 체육경기 예능프로 <올스타 운동회(全明星運動會)>에 출연하면서 지명도를 알렸습니다.

프로그램에서 6명 멤버가 경영하는 레스토랑은 라우우(老屋)라고 합니다. 수도권인 신베이시 스먼(石門)구 바닷가에 위치한 라우우는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의 발길이 뚝 끊어져 부득이 문을 닫게 된 레스토랑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것인데 멤버들의 첫 미션은 바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많이 더러워지게 된 레스토랑을 청소하는 것입니다. 청소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먼저 현장에 와 있었던 4명 멤버들은 모두 양복을 벗고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청소부로 변신했습니다. 벽돌을 옮기고, 바닥을 닦고, 쓰레기를 치우고, 나뭇가지를 다듬고... 멤버들은 1박 2일에 걸쳐 레스토랑을 깨끗하게 하고 나서 제작진이 준 뉴타이완달러 60만 원(한화 약 2550만 원, 2022.06.09.기준)의 경비로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이후 영업 시작 전의 메뉴 디자인과 식재료 구매부터 영업 시작 후의 요리 제작과 접객 서비스까지 또한 스스로 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레츠 오픈>이 다른 국가의 비슷한 성질의 예능 프로그램과 가장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하니까 <레츠 오픈>의 시청 포인트는 바로 6명 멤버들의 꾸밈 없는 리액션입니다. 실수를 해서 혼나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울기도 하고, 한꺼번에 모든 요리가 나오는 게 나을까 아니면 하나씩으로 나오는 게 나을까에 대해 싸우기도 하고…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6명 멤버는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종종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이러한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은 그들의 모습이 오히려 진실에 가까운 느낌을 선사해 더욱 마음에 와닿습니다.

6명 멤버들의 점점 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은 디저트 만들기, 라떼아트 배우기, 벌꿀 따기, 참마 파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게임을 마련하여 6명 멤버들에게 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제11회에서 멤버들이 먀오리(苗栗)로 가서 현지의 유명한 두부 가게에서 하루 알바를 하며 직접 두부를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멤버들 사이의 각양각색의 케미 뿐만 아니라 게스트로 출연한 연예인들이 또한 프로그램에 흥미로움을 더합니다. 음식을 무료로 리필하면 안되냐고 등 장난을 치기도 하자만 요리와 서비스에 대해 유익한 조언을 아끼지도 않습니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팬들도 레스토랑에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제작진은 수익의 모든 금액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한편, <레츠 오픈>의 취지는 현지 문화를 보존·홍보하여 외래관광객의 현지로의 유치를 촉진하는 것이라 한 회당 적어도 하나의 신베이시 스먼구의 로컬 식재료로 요리를 만듭니다. 그리고 방송이 다 끝난 후에도 레스토랑은 문 닫지 않고 계속 운영되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직접 방문해볼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현지 관광 경제를 향상시킬 겁니다.

네티즌들로부터 2022년 최고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극찬 받은 <레츠 오픈>은 올해 3월 19일부터 시작했으며 현재는 12회까지 방송됐습니다. 원래 13회까지만 제작하려고 했으나 시청률이 상상보다 높은 수준이라 20회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텔레비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레츠 오픈>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처음으로 넷플릭스에서 타이완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외에, <레츠 오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려진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천 만을 넘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시청률, 화제성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제작진은 시즌2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 시즌2는 어디서 레스토랑을 열 것인지, 또 누가 출연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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