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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음악으로 마음과 환경을 치유하는 가수 - 우원팡

  • 2021.11.18
연예계 소식
타이완 여자 싱어송라이터 우원팡(吳汶芳, Fang Wu) - 사진: '吳汶芳Fang Wu'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캡쳐

타이완 여자 싱어송라이터 우원팡(吳汶芳, Fang Wu)은 1990년 타이완 남부 가오슝(高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18세인 2008년 친구 셰광타이(謝廣太)와 함께 ‘BabyFace’라는 그룹명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아이돌(超級偶像)》시즈2에 참가하고 최종 5위를 차지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2009년에는 개인으로 시즌4에 참가해 최종 6위를 기록했고 귀여운 외모와 깨끗한 목소리, 청량한 이미지로 ‘꽃선녀(花仙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2014년 우원팡은 타이완 국제적으로 유명한 5인조 밴드 五月天(메이데이-May Day)가 기획한 대형콘서트 ‘슈퍼 슬리파(超犀利趴, Super Slippa)’에 초청되어 타이베이 아레나 무대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면서 수천 명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음 해 4월에는 베이징으로 가서 중국 음악 예능프로그램 《듀에츠(最美和聲, DUETS)》 시즌3에 출연하고 유일한 타이완인으로 최종 결승전에 진출해 4위를 차지했습니다. 동년 9월에 첫 번째 정규 앨범 《어지럽지만 아름답다(汶亂,卻美好著)》를 발행했습니다. 이 앨범에 총 13곡이 수록됐는데 모두가 우원팡이 스스로 만든 노래였습니다. 그중 타이틀곡 〈고독의 총합(孤獨的總和)〉은 일찍이 2013년 발표한 곡이며 타이완 로맨스 드라마 《사랑이 사는 법(愛的生存之道)》와 중국 인기 드라마 《하이생소묵(何以笙簫默)》의 삽입곡으로 타이완과 중국에서 널리 호평을 받았습니다.

〈고독의 총합〉은 현대인이 누구나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인 고독감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우원팡은 타이중의 대학을 다녀서 고향 가오슝에 사는 가족과 자주 있지 못하는 데다가 주말에는 타이베이로 올라가 《슈퍼아이돌(超級偶像)》 촬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친구와 보내는 시간도 별로 없어 매우 외로워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고독감 속에서 영감을 얻어 〈고독의 총합〉을 만들었고,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항상 혼자 다니고, 혼자 밥을 먹고, 혼자 휴대폰을 보고 다른 사람과 거의 교류하지 않는 백화점 직원으로 타인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매일 전기 제품 가게 안에 있는 대형 텔레비전 스크린을 쳐다보는 자폐증 남환자를 만나 공명을 느끼며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모습을 연기했는데요. 그는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우리는 자폐증 환자를 좀 더 존중해주고 이해해주자’라고 호소하고 싶어했습니다.

이 노래 때문에 우원팡은 인기가 많이 늘어졌지만 일련의 인터뷰와 활동으로 육제적과 정신적으로 지쳐 가수란 직접이 생각과 너무 다르고 힘들다는 생각에 매달려서 슬럼프에 빠져 가수를 그만두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와 함께 서핑을 가 광활한 바다와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삶의 방향을 다시 잡게 되어 가수의 길을 견지하기로 했습니다. 슬럼프에 벗어나 인생의 새로운 전화점을 맞이한 그는 2017년 두번째 앨범 《일부의 나(我來自…)》를 발표했습니다. 

우원팡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요. 1횔용 식기 사용을 자제하고, 비치 클린업 봉사 활동에서 주운 해양쓰레기로 악세서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의 20%를 해양쓰레기 제거 프로젝트 후원에 썼습니다. 이 외에도 환경의 중요성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 대중의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하려고 합니다. 두번째 앨범 《일부의 나》에 수록된 〈무궁(無窮)〉과 〈섬에 기쁨을 다시 돌려주자(還島快樂)〉는 바로 그 예입니다. 그중 《섬에 기쁨을 돌려주자(還島快樂)》는 우원팡이 오토바이를 타고 섬 일주할 때 얻은 영감으로 만들고 원주민 아메이(阿美)족 가수 수미언(舒米恩)을 초청하여 함께 부른 노래입니다. 가사 중에 ‘그물을 짧게 던져야 바다가 오래 버틸 수 있지만 사람 욕망이 너무 넓어 온 바다를 다 덮는다. 계천물에 맑음을 다시 돌려주고 바다에 영원을 다시 돌려주자.’라는 가사가 있는데 들을 때마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전 인류가 함께 바다와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년 우원팡은 원래 소속사를 떠나 독립음악인으로 활동하기로 했으며 ‘고백을 받아들이는 것도 거절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다’라는 주장을 담은 〈내가 잘못이 없다(我沒錯)〉, 직장 내 '민폐 캐릭터’를 다룬 〈돼지(D逃)〉, 낙관적인 시각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보는 것을 묘사하는 〈인간 유희(人間遊戲)〉 등 싱글을 잇달아 발행했습니다.

우원팡은 올해 연말에 새 앨범 《생존의 법칙(生存法則)》을 발표할 예정인데 코로나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고 앨범 제작 자금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재료로 4가지 모금 상품을 제작했을 뿐만 아니라 노숙자와 넝마주이가 주운 폐품을 고가로 구매하기도 하고 친구에게 제공 받은 헌 옷으로 앨범 케이스를 만들기도 했는데 앨범 제작 자금을 모집하는 동시에도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의 앨범이 성공적으로 발행되고 좋은 성적을 얻길 바랍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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