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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타이완 최초 체육경기 예능프로 -《올스타 운동회》

  • 2021.11.11
연예계 소식
타이완 최초이자 유일한 체육경기를 주제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올스타 운동회(全明星運動會)》로고와 함께 하는 출연지 - 사진: 《올스타 운동회(全明星運動會)》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캡쳐

연예계소식 시간에서 저는 항상 드라마나, 영화, 배우, 가수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오늘은 한번도 소개한 적이 없었던 예능프로그램에 대해서 소개해드릴 겁니다. 타이완의 예능프로그램 종류가 많은데요. 토크소, 리얼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요리 프로그램, 여행 프로그램 등등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한국 드라마와 노래가 타이완 시장에 진입해 타이완에서 한류 봄을 조성하게 되면서 타이완인들은 점점 자국이 제작한 드라마나 노래, 예능프로그램보다 한국에서 전해온 것을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은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은 1990년대, 2000년대에 타이완 예능프로그램, 특히 토크소는 정말 유행했었고 중국 방송국은 우리의 예능을 보고 비슷한 것을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주제와 소재가 다채롭고 매우 창의적이고 신선한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비해 타이완 예능프로그램은 내용 변화가 비교적으로 없기 때문에 타이완인의 눈길을 더 이상 사로잡을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러나 타이완 최초이자 유일한 체육경기를 주제로 하는 예능프로그램 《올스타 운동회(全明星運動會)》는 이러한 곤경을 뚫고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산리(三立)방송국이 제작한 《올스타 운동회》는 가수, 배우, 개그맨 등 20명 연예인들이 빨간팀과 파란팀 2팀으로 나뉘어 배구, 탁구 등 경기를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작년 2020년 9월말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이후 타이완인의 주목과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폭발적 인기를 누렸습니다. 현재 이미 시즌2까지 반영됐으며 회당 평균 시청률은 2.1%로, 이는 시청률이 1%만 돌파하면 축하파티를 하는 타이완에서 아주 높은 편이고, 유튜브에서도 133만 회의 회당 평균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인기가 너무 많아서 시즌1의 챔피언십 결승전은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관객에게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는데 팔린 티켓 수는 근 8000장으로 전체의 90%에 달했다고 합니다.

사실은 《올스타 운동회》와 같은 연예인 경기 대회는 아시아 타국에도 있습니다. 일본 자니스 사무소 소속 탤런트를 두 팀으로 나누어 대결하는 ‘쟈니스 운동회’와 MBC에서 방영하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등이 그 예입니다. 특히 한류 열풍 때문에 한국의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약칭으로 ‘아육대’는 한국 국내 뿐만 아니라 케이팝을 좋아하는 전세계의 팬들이 모두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쟈니스 운동회도 그렇고 아육대도 그렇고 모두 1년에 한번이나 두번만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 개월 동안 매주 방송된 《올스타 운동회》는 더욱 특별하게 여겨집니다.

《올스타 운동회》는 원래 설날 특집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방송 내용도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수영, 피구 등 4개 경기만 있어 매우 간단했는데 2020년 1월 첫 방송 후 반응이 좋아서 예능프로그램으로 편성·방영하게 됐습니다. 《올스타 운동회》는 연예인을 초청해 경기 참가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은퇴한 국가 대표 선수들을 초청해 지도자가 되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중에도 스포츠 캐스터 2명이 경기의 진행 상황을 설명해 경기 시청의 재미를 두 배로 만들어줬습니다. 그리고 경기 현장에는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만약 선수가 디치면 가장 즉시적인 치료를 제공해주는 의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작비가 싸지 않았지요. 회당 뉴타이완달러 150만 원(한화 약 6400만 원, 2021.11.10기준)이 넘는데 예능프로 제작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올스타 운동회》가 높은 인기를 끌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진실성’인 것 같습니다. 《올스타 운동회》의 프로그램 취지는 ‘재미를 위해 웃기려고 하지 않고 진지하게 하는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들은 모두가 스포츠맨쉽을 가지고 팀과 자신의 영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재미를 위해 일부러 지거나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게다가 대본도 없고 호스트도 없어서 선수들이 방송에서 했던 말과 행동은 모두 그들의 가장 진실한 반응이었습니다. 또,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훈련을 받고 연습해야 되는데 이로 인해 본업을 중단하거나 연습 도중에 다친 자가 많았습니다. 시청자들은 그들의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공감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몰입하고 되고 선수들과 함께 웃고 우는 것이지요. 

큰 제작 규모와 높은 진실성 외에도 ‘인터넷 마케팅과 새로운 방송 형식’은 또한 《올스타 운동회》 성공에 기여를 했습니다. 현재는 모바일, 디지털 기술이 점점 발달하고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영화나 드라나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싶으면 텔레비전보다 온라인 플랫폼을 훨씬 더 많이 이용하지요. 이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올스타 운동회》 제작진은 유튜브, 라인티비 등 동영상 플랫폼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텔레비전 방송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올스타 운동회》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은 텔레비전을 통해 첫방송을 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청률을 보면 그들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시청률은 점점 올라갔으니까요. 이 외에도 제작진은 

매회 방송 종료 후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장면들을 영상으로 편집하고 글과 함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이어가고 시청자들의 유입과 리텐션을 강화했습니다.

이렇게 종종 원인으로 《올스타 운동회》는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번달 1일에 시즌3 출연 라인업이 발표됐는데 시즌3에서는 또 어떤 경기가 나올까 참 궁금하고 기대합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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