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타이완-한국 혼혈 가수 - Bii 비수진

  • 2021.09.30
연예계 소식
타이완-한국 혼혈 남자 가수 'Bii 비수진(畢書盡)' - 'Bii 비수진'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캡쳐

한국 이름은 필서진인 타이완-한국 혼혈 남자 가수 비수진(畢書盡)은 2010년에 타이완에서 예명 ‘Bii(비)’로 데뷔했고 2013년부터‘Bii 畢書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하게 됐습니다. 예명 ‘Bii’의 두 개 ‘i’자는 가끔씩 활발하고 가끔씩 우울한 다른 두 성격을 자닌 자신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데뷔한 지 10년이 지나서 비수진은 현재 매력적인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 잘생긴 외모, 훈훈한 성격으로 유명해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비수진은 1989년 한국 경기도 성남시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타이완인이고 어머니는 한국인입니다. 당시 대한민국 국적법은 부계혈통주의로 아버지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인 경우에만 그 자녀가 대한민국 국적을 출생으로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비수진은 무국적자로 한국에 살고 있다가 2011년 중화민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비수진은 한국에 있었던 동안 화교 학교가 아닌 일반 한국 학교에서 공부하는 데다가 가족하고도 한국어로 소통해서 모어는 한국어이며 2006년부터야 가수꿈을 위해 타이완에 와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비수진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고 가수가 되고 싶어한 것입니다. 그는 초등학교 때 가족과 노래방에 가서 아버지의 노랫 소리를 처음으로 듣고 난 뒤 음악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가창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한국 3대 연예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의 명함을 받았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캐스팅을 거절했습니다. 2006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학하고 중국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찾아갔을 때 아버지 친구의 도움 아래 현재 소속 기획사 ‘이글 뮤직(老鷹音樂, Eagle Music)'과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어, 악기, 무용, 음악 창작 등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타이완에 와서 처음에 중국어를 전혀 할 줄 몰라서 타이완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중국어에는 한국어에 없는 성조가 있기 때문에 배우기가 정말 어려웠다고 비수진은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그는 작사할 때 보통 한국어로 하고 나서 다른 사람이 한국 가사를 바탕으로 중국 가사를 쓴 것이었습니다. 2008년 사장과 의견 충돌로 타이완을 떠나 중국으로 갔습니다. 그는 중국 본토에서 신분증이 없었기 때문에 공장과 식당에서 불법적으로 일할 수밖에 없었고 심지어 돈이 너무 없어서 씨 한 통으로 허기를 채운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그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소중히 여길 줄 알게 되고 타이완에 돌아가서 더욱 열심히 가수 데뷔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2010년 7월 그는 동명 싱글 앨범 《Bii》를 발매하며 데뷔했고 동년 10월 첫 번째 정규 앨범 《Bii Story》를 냈습니다. 그중 〈닿을 수 없는 행복(到不了的幸福)〉, 〈(뒤돌아선 후)轉身之後〉, 〈하루 하루(一天天)〉, 〈길을 잃었다(迷路)〉 등 4곡은 당시 방송되었던 타이완 드라마 《종무염(鍾無艷) 》의 OST로 유난히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신인가수Bii 덕분에 종무염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라는 언론매체의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2011년 10월 비수진은 중화민국 해군군악대에 입대하고 1년 후인 2012년 11월에 제대한 후 ‘Bii 畢書盡’이라는 이름으로 앨범 《Come Back to Bii》를 발매해 인기가 급상승하고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행사 참여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 앨범은 또한 그해의 타이완 앨범 판매량 9위를 차지했습니다. 비수진이 스스로 작곡한 타이특곡 〈Come Back To Me〉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쓰였으며 가장 인기 많은 수록곡으로 제4회 ‘글로벌 차이니스 골든 차트’(全球流行音樂金榜, 현 ‘글로벌 히츠’ 全金音樂聯盟) ‘올해 최고의 노래 20곡’과 ‘히토 뮤직 어워즈(HITO流行音樂獎)’’올해 최고의 화어 노래 10곡’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수년 간 비수진은 《Action Bii》 《I’M Bii TO THE DOUBLE i》、《Bii Your Light》、《Be Better》 등 4장 정규 앨범과 미니 앨범, 싱글 등 작품을 발매해 음반과 음원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2017년에 발표한 5번째 정규 앨범 《Bii Your Light》는 음반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17년 12월에는 처음으로 15,350석을 수용할 수 있는 타이베이 아레나(臺北小巨蛋)에서 콘서트를 열었는데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고 합니다.

개인 활동 외에도 비수진은 같은 회사 소속 가수 천스안(陳勢安), 천옌윈(陳彥允), 리위시(李玉璽)와 함께 싱글과 앨범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수 활동과 동시에 그는 또한 배우 활동을 병행해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혼자 한국을 떠나 타이완에 오고 중국어를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비수진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해 가수꿈을 이룬 것은 참 용감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의 비수진의 작품도 기대됩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관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