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i 중앙방송국사이키델릭한 목소리의 소유자 - 린유쟈

  • 2021.06.10
연예계 소식
오디션 프로그램인 ‘원밀리언 스타(超級星光大道) 시즌1’ 1등으로 데뷔한 린유자(林宥嘉) - 사진: 린유자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캡쳐

별명 ‘요가린(Yoga Lin)’으로 불리는 린유자(林宥嘉)는 1987년 타이완섬 최남단에 위치한 핑둥(屏東)현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때 학교 밴드 보컬로 활동하면서 락 음악 관련 지도를 받았습니다. 대학 시기에도 밴드에 참여해 학교에서 어느 정도의 지명도를 쌓다가 음악적 시야를 넓히기 위해 밴드에서 탈퇴해 타이완 동부 화롄(花蓮)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장기적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작한 지 불과 두달 만에 레스토랑 화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만뒀습니다.

2007년 20살 밖에 없었던 린유자는 대학생의 신분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인 ‘원밀리언 스타(超級星光大道) 시즌1’에 나가서 환각적인 분위기를 낸 사이키델릭한 목소리와 원곡에 대한 뛰어난 해석력과 표현력으로 인기를 많이 받고 1등을 했으며 타이완 최초의 연예기획사인 ‘HIM 인터내셔널 뮤직(華研國際音樂, HIM International Music) ’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오디션 포로그램에 출연하기 전에 한번도 개인적인 신분으로 노래 자랑 대회에 참여한 적이 없는데요. 정말 ‘일명경인(一鳴驚人)’으로 비유할 수 있지요. 린유자는 첫번째 개인 앨번을 발표하기 전에 프로그램 기타 선수와 함께 앨범 2장을 내고 드라마 OST 한곡을 부르고 다양한 공연과 광고 촬영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타이완 국가과학위원회 전시회 광고 모델이 됐습니다.

2008년 그는 첫번째 개인 앨범 《스페셜 게스트(神秘嘉賓)》를 내고 호평을 받았으며 음악 시상식 금곡장(金曲獎) 신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편, 린유자는 ‘저는 그들의 인생의 스페셜 게스트 같고 저의 목소리와 음악은 선물이라고 말한 팬이 있는데 사실은 팬들은 저에게도 스페셜 게스트 같은 존재입니다. ‘라고 한 바가 있는데요. 그래서 ‘스페셜 게스트’ 를 첫 앨범의 제목으로 정한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참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년 그는 두번째 앨범 《감관/세계(感官/世界)》를 냈습니다. 이 앨범은 사람 간의 소통과 이해를 주제로 하며 수록곡 제목은 모두 인체의 감관, 감각과 관련된 것인데요. 예컨대, 타이틀곡 ‘싹 다 먹어(看見什麼吃什麼)’는 ‘사람을 먹는다’는 컨셉으로 누구든 우리가 배울 만한 것을 가지고 있으며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앨범의 가장 유명한 수록곡은 ‘거짓말(說謊)’입니다. ‘거짓말’은 연인과 헤어진 후 괜찮다고 강한 척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계속 강조하지만 사실은 다 거짓말인 것을 묘술하는 슬픈 노래입니다. 가사 중 ‘내가 트라우마 같은 게 없으니까 신경 쓰지마. 난 취약한 사람이 아니고 상처를 받은 것도 아니고, 게다가 사랑이 다 그렇지 뭐.’라는 가사가 있는데 슬픔을 직접 표현하는 것보다 훤씬 더 슬프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린유자는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세번째와 네번째 앨범을 낸 다음에 군대에 가서 2015년 제대했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도 창작을 꾸준히 하고 있어서 제대하자마자 작품을 연달아 발표했는데요. 그중 타이완 인기 드라마 ‘필취여인(必娶女人)’ 을 위해 제작한 OST ‘우회(兜圈)’는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이 노래는 린유자가 처음으로 작곡과 프로듀싱을 모두 혼자 해낸 곡이라 그에게 의미가 매우 깊습니다. 이 노래는 남은 인생을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을 찾기 위해 이 세상을 거닐다가 ‘그 사람은 바로 옆에 있구나’라고 깨달은 것을 묘사합니다. 한편, 이 노래는 음이 높고 숨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부르기가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 노래를 도전하고 동영상을 올린 첼런지는 한참동안 유행했었습니다.  

2016년 린유자는 다섯번째 앨범을 내고 중국판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판다 인형 머리를 쓰고 타이완 배우이자 가수이자 감독인 류뤄잉(劉若英)의 ‘양보(成全)’를 부르고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됐습니다. ‘양보’는 자신이 먼저 3인의 복잡한 관계에서 물러나고 상대방의 행복을 이루게 해주는 것을 묘사하는데요. 제가 들을 때는 린유자 버전은 원곡보다 조금 더 슬픈 감정으로 다가왔습니다. 린유자는 인터뷰에서 ‘저의 3가지 대표작은 제가 스스로 노래 창작에 기여를 많이 한 ‘우회’와 ‘저의 커버와 노래를 고르는 실력을 입증해주는 ‘양보’, 마지막은 2018년 열었던 《idol 콘서트 투어》입니다.’라고 밝힌 바가 있는데요.  《idol 콘서트 투어》 의 음악 감독으로 린유자는 처음으로 노래 재편곡, 조명 다자인, 굿즈 발상 등 각종 일에 참여해서 그에게 매우 중요하고 인상적인 경험입니다. 그는 자기가 생각하는 ‘idol’은 외로워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린유자는 2017년 결혼을 하고  자녀도 가지고 됐습니다. 그는 2020년 발표한 싱글 ‘소녀(男女)’를 통해 남자가 연애하면 모두 소녀가 되어 데이트를 기대하고 상대방과의 결혼 생활을 상상할 것을 전달하고 싶어했습니다. 한편, 2007년 오디션 프로그램 1등으로 데뷔한 린유자는 10년 후 오디션 프로그램 ‘정글 보이스(聲林之王, Jungle Voice)’의 선생님이 되고 선수들로 하여금 그들의 음악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옴을 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사이키델릭한 목소리와 놀라운 노래 표현력을 가진 린유자는 금곡장(金曲獎) 남가수상 수상 경력이 없지만 그는 타이완 음악계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린유자 앞으로의 작품을 기대하고 그는 금곡장 남가수상을 빨리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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