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겅병원, 근육긴장이상증 뇌심부자극술 성과 ‘주목’

  • 2021.02.04
가오슝 창겅병원(高雄長庚醫院) 파킨슨 센터 의료팀이 근육긴장이상증 환자에게 실시한 뇌심부 자극술에 대한 수술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은 슬라이드. [사진=RTI 취재팀 제공]

외국에서는 파킨슨병의 수술적 치료 방법인 뇌심부자극술을 심한 근육긴장 이상증 환자에게 실시하여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타이완 남부 가오슝(高雄)의 창겅병원(長庚大學) 부설 파킨슨 센터에서도 5명의 근육긴장 이상증 환자에게 뇌심부자극술을 실시하여 2명에게서는 거의 완치에 가까운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는데요.

우선 거의 완치에 가까운 성과를 얻은 20살 청년 왕 군은 13살부터 처음에는 목이 뻣뻣해지더니 점점 증상은 심해졌고 어느날부터 멀쩡하던 목이 뒤로 젖혀지더니 비정상적인 자세로 인해 걷는 것조차 불가능했고,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몸 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누워서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2년 전 천잉파(陳盈發) 창겅병원 신경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파킨슨 센터 연구팀이 보유한 다년간의 수술 노하우로 이루어진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왕 군은 2년 뒤인 현재 누워서 지내지도 않고 , 심지어 가족에 동행 없이 천잉파 의사가 정한 외래 기간에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자극 발생기 조절과 약 처방을 받으며 사후관리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년 전 같은 시기에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천 씨는 32살부터 갑자기 근육경련 수축 증상이 나타나다 떨림증 등 증세로 글씨를 쓸 수도 또 보행보조기 없이는 걸을 수도 없어 회사 생활 자체가 힘들어져 답답한 마음에 병원을 찾았는데 병원에서 근육긴장 이상증과 파킨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천 씨는 회사로 복귀했으며, 동료들도 예전처럼 그를 대하고 무엇보다 일이 다시 많아져서 힘들지만 평범한 생활을 되찾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하는데요.

천잉파(陳盈發) 창겅병원 신경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파킨슨센터 연구팀이 환자들에게 실시한 뇌심부 자극술은 우선 작은 구조인 대뇌의 기저핵 안쪽의 담창구(globus pallidus)에 전극을 삽입한 후 배터리와 칩으로 구성된 전기 자극 발생 장치를 이식하는 것입니다.

수술 후 전기자극발생장치를 작동시키면 대뇌 기저핵 안쪽 담창구에 삽입된 전극에 전기자극이 시작되고 서서히 이상운동 증상이 사라지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가족에 도움 없이 일어설 수조차 없던 왕 군은 혼자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천 씨는 회사생활에 출근해서 동료들과 수다를 떨며 예전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천잉파(陳盈發) 창겅병원 신경내과 전문의는 근육긴장이상증 환자에게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뇌심부 자극술이 보험 급여의 적용을 받게 되어, 더 많은 근육 긴장 이상증 환자가 병원비 부담 없이 정확한 검사를 받고 수술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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