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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우주 볼 큰 눈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 7번째 참여 국가 됐다

  • 2024.03.07
포르모사 링크
2024년 3월 기준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 Giant Magellan Telescope Organization)에 참여 중인 글로벌 파트너 연구기관. 타이완 중앙연구원 천문 및 천문물리연구소는 지난 2월 체결한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14번째 글로벌 파트너 연구기관이 됐다.[사진 중앙연구원 천문 및 천문물리연구소 제공]

[*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타이완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최신 IT, 의료, 과학 기술, 정치 그리고 주요 법률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해 알려드리는 매주 목요일 포르모사링크입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은하계의 중심과 수백만 광년 너머를 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인류의 눈이 될 거대마젤란망원경(GMT, Giant Magellan Telescope)! 지구상 최대 광학망원경이 될 ‘거대 마젤란 망원경’ 프로젝트에 타이완도 참여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오늘 포르모사링크 키워드는 ‘타이완, 거대 마젤란 망원경 프로젝트 7번째 참여 국가 됐다’ 입니다.

타이완이 합류하게 된 거대 마젤란 망원경 프로젝트를 알기 전 거대 마젤란 망원경부터 알아볼까요?

거대마젤란망원경은 직경 8.4m의 원형 반사거울 7장을 연결해 제작되는 초거대 지상망원경입니다. 구멍이 뚫린 6장의 원형 반사거울이 나머지 1장을 둘러싼 꽃잎모양으로 배치된다고 해요. ‘거대마젤란망원경’의 첫 관측 목표 시기는 2029년입니다.  대략 2020년대말 이전, 늦어도 2029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입니다. 거대마젤란망원경은 완공되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개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보다 4배 더 선명한 이미지를 우리 인류에게 제공하게 될 전망입니다. 특히 거대마젤란망원경은 매우 높은 해상도를 통해 빅뱅 이후 급팽창에 의한 우주 생성 수수께끼를 풀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망원경이에요. 먼 우주 기원과 함께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외계행성 탐색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이 거대마젤란망원경 개발, 제작 프로젝트에 타이완이 뛰었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30 m 급 지상광학망원경을 보유하는 것은 타이완 땅의 모든 천문학자들의 꿈이었습니다. 타이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중앙연구원 천문 및 천문물리연구소는 타이완의 모든 천문학자들의 오랜 꿈을 실현시키고자 정부 차원에서 인류 최초로 20~30 m 급 광학망원경 시대를 열어 줄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중앙연구원장이 타이완측 대표로 거대마젤란망원경 천문대 측과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미국 현지시간 2월 20일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완은 한국, 미국, 호주, 브라질, 이스라엘, 칠레 등 6개국에 이어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의 7번째 참여국이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이 될 만큼 타이완이 합류하기 전, 이미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에는 6개국을 대표하는 무려 13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에는 타이완 중앙연구원 천문 및 천문물리연구소도 함께 하게 됐습니다. 타이완 중앙연구원 천문 및 천문물리연구소는 타이완을 대표하여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해 미국 카네기재단 천문대, 스미소니언 국립천문대, 호주천문재단 등 13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이른바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 Giant Magellan Telescope Organization)에 합류하게 되어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14번째 글로벌 파트너 연구기관이 됐습니다.
포르모사링크는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 참여가 타이완 천문학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더욱 자세히 알기 위해 거대망원경 프로젝트의 14번째 글로벌 파트너 연구기관이죠! 바로 중앙연구원 천문 및 천문물리연구소 소속 연구원과 심층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2003년부터 시작한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는 한국 돈으로 약 1조원이 투입된 대형 국제 프로젝트에요. 중앙연구원 천문 및 천문물리연구소 소속 왕샹위(王祥宇) 연구원은 지난 4일 Rti한국어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중앙연구원 이 두 국가 기관은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예산으로 미화 2천만달러, 한국돈 약 266억 6000만 원을 확보했고, 이에 따라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 예산의 2%에 해당하는 한국돈 약 266억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의 경우 전체 예산의 10%를 부담하고 있고, 이에 따라 거대마젤란망원경이 완성되면 한국은 10% 지분만큼의 권리를 얻어 1년에 30일 가량 망원경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타이완은 어떨까요?

왕샹위 연구원은 타이완은 거대마젤란망원경 프로젝트의 약 2% 지분으로 참여하는 만큼 타이완 천문학자들은 거대마젤란망원경의 천체 관측 시간의 2%에 해당하는 연간 약 7일의 관측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쉽게 말해 타이완 천문학자들은완성되는 거대마젤란망원경을 1년에 7일 정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됩니다.

다만 거대마젤란망원경 관측 시간이 연간 약 7일로 적기 때문에 왕샹위 연구원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글로벌 파트너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왕 연구원은 다른 국가천문연구소 소속 연구원들과 협력하여 거대마젤란망원경을 이용해 천체 관측을 하는데 시간을 들이고, 관측 자료도 공유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중앙연구원 천문 및 천문물리연구소는 협력을 통한 관측 시간 지분 확보에 그치지 않고, 거대마젤란망원경의 첨단 관측 장비 개발에 직접 참여함으로 써 타이완의 광학 및 광기계 기술을 세계 최첨단 수준으로 격상시키려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왕 연구원은 현재 중앙연구원 천문 및 천문물리연구소는 14개 글로벌 파트너 연구기관 중 하나인 하버드대학교와 망원경의 관측 기기를 공동 연구,개발하며 거대마젤란 망원경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왕샹위 연구원은 끝으로 거대마젤란망원경은 천체 물리학의 거의 모든 측면을 연구할 수 있는 우주 연구에 새로운 도구라면서, 이에 따라 모든 천문학자들이 망원경을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연구원은 거대마젤란망원경이 타이완에서 천문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거대마젤란망원경이란 좋은 도구를 제공하여, 타이완 천문학 연구자들이 더 좋은 연구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히며, 거대마젤란망원경이 가져다 줄 천문학 연구 성과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포르모사링크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도 스마트해지셨나요? 다음주 목요일 새로운 타이완 IT, 과학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손전홍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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