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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스타트업 활약 돋보인 CES 2024

  • 2024.01.18
포르모사 링크
‘2024 CES’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타이완 스타트업 페이스하트의 ‘페이스하트 바이탈(FaceHeart Vitals)’.[사진 페이스하트 공식 홈페이지]

[*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타이완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최신 IT, 과학, 바이오, 의료 기술 그리고 주요 법률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해 알려드리는 매주 목요일 포르모사링크입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세계 최초의 컴퓨터마우스부터 저장 아이콘으로 익숙한 플로피디스크, 캠코더,CD 플레이어,  DVD플레이어, MP3,  3D 프린터, 반으로 접히는 폴더블(foldable·접을 수 있는)스마트 폰까지 모두 CES를 거친 대표적인 발명품입니다.

우리 삶을 바꾼 발명품의 필수 등용문, CES. CES 2024가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시간 12일(현지시간)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CES 2024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라는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진행됐습니다. 올해 전시 슬로건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는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을 생활 속에 활성화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기업과 산업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인류의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해야 하며, 그 핵심은 AI를 통한 전 산업의 융합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지난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CES는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약 4300개 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CES 2024’에 참가한 타이완 기업은 유레카 파크의 96개의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약 180개의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국가 단위로는 미국 기업이 1148곳으로 가장 많고, 중국, 한국, 프랑스에 이어 타이완 기업은 다섯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CES 2024는 타이완 국내 기업들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아이디어가 세계 무대에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무대였습니다. 타이완 국내 벤처, 스타트업 90여 곳은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혁신 제품들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계약 문의가 쏟아지는 등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에이서, MSI 등 타이완 대표 기업들은 이번 CES에서 작년보다 더욱 진보한 타이완의 기술 경쟁력을 현지 관람객 및 세계 각국 관계자에게 보여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탐낼만한 타이완 기업들의 제품들이 이번 CES2024 전시회에서 쏟아졌는데요. 성황리에 끝난 CES2024를 돌아보며, 포르모사링크 오늘의 키워드는 " CES2024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 타이완 기업이 선보인 신기술"입니다.

모두 이름만 들어도 아는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타이완 국내 굴지의 PC ,노트북 제조·부품 기업들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나란히 라이프스타일, 비스니즈, 게이밍 등에 최적화된 신형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매년 6월 미국 LA에서 열렸던 북미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이자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혔던 ‘E3′가 출범한지 28년 만에 공식적으로 폐지되면서 타이완 국내 굴지의 PC ,노트북 제조·부품 기업인 에이수스, 에이서 등에서 만든 차세대 노트북이 한 자리에 모인 올해 CES2024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에이수스는 올해 CES에서 노트북에 OLED 터치 스크린 2개를 위아래로 탑재한 세계 최초의 듀얼 스크린 OLED 노트북 젠북 듀오(Zenbook Duo)를 공개했습니다.

 ‘듀얼 스크린’ 형태이다보니 기존 노트북 하단에서 우리가 봐 왔던 키보드와 트랙패드는 없습니다. 두 개의 스크린을 다양한 배치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젠북 듀오만의 특징입니다.  젠북 듀오는 14인치 OLED 화면 2개를 위아래로 보며 작업하거나 2개 화면 중 하나를 180도로 회전시켜 함께 화면을 보며 작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합니다. 두 개의 화면을 모두 펼칠 경우 최대 19.8인치 넓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노트북의 화면 구성이 답답해 큰 모니터를 고려하던 사용자에게는 에이수스의 젠북 듀오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젠북 듀오외에도 에이수스는 올해 CES에서 △비보북 프로 15 OLED 등 일상, 업무, 게임 등에 최적화된 신형 노트북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에이수스는 올해 CES에서 선보인 노트북 키보드에 변화를 줬습니다. 에이수스는 키보드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 버튼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기존 윈도우 키로 시작 메뉴를 불러왔듯 코파일럿 키를 누르기만 하면 AI가 실행되는 방식입니다. 에이수스는 신형 노트북의 ‘코파일럿’ 키를 추가함으로써 올해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AI PC 시대에서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CES 2024'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의 부스가 마련된 곳입니다. 타이완 기업들을 모아 놓은 ‘타이완 스타트업 전시관’에서 타이완 국내 벤처,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타이완 대학교는 각자의 비밀병기! 혁신 기술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CES 2024'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파크에서 가장 인기를 끈 혁신 기술은 타이완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페이스하트(FaceHeart Corporation, 鉅怡智慧)가 내놓은 AI 얼굴인식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솔루션 ‘페이스하트 바이탈(FaceHeart Vitals)’ 입니다.

페이스하트 바이탈은 2023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AI 기반 비접촉 활력징후 솔루션으로, 이 기술은 카메라를 이용해 얼굴을 스캔한 다음 심박수와 혈압,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을 포함한 생체 신호를 의료기기 수준의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원격의료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이완 페이스하트의 페이스하트 바이탈 솔루션은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5년 내에 애플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해요. 이렇게 되면 향후 5년 내 애플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타이완 페이스하트의 페이스하트 바이탈 솔루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희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타이완 페이스하트는 지난 12일 막을 내린 CES2024에 참가한 한국의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론과 현지에서 AI 영상비전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업은 앞으로 글로벌 수출을 위해 프로그램 현지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해요.

세계 전자·IT 시장의 첨단 기술이 모두 모이는 CES에서 들려온 타이완과 한국 스타트업이 협력하겠다는 소식이 무척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타이완과 한국 기업들이 활약할 미래가 기대됩니다. 포르모사링크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도 스마트해지셨나요? 다음주 목요일 새로운 타이완 IT, 과학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손전홍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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