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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변이 XBB.1.5’ 국내 보고 아직 없는 타이완, 현재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은?

  • 2023.01.05
포르모사 링크
뤄이쥔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의료응변팀 부팀장이 3일 오후 브리핑에서 1월초 현재 타이완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브리핑 영상 캡쳐]

지난 한 주 뜨거웠던 타이완의 최신 IT,  과학, 바이오, 의료 기술 그리고 주요 법률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는 목요일 포르모사링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이 해를 넘겨 올해로 4년차가 됐습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와의 전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변이 중 하나인 ‘XBB.1.5’가 미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등 오미크론 최신 변이로 인해 계묘년 새해에도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시달릴 수 있다고 과학계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국내에 코로나19가 상륙한 지 3년여 시간이 지났습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 19와 전쟁 중입니다. 다만 최악의 변이라 불리는 ‘XBB.1.5’가 타이완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아무래도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한주동안, 타이완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의학, 과학 이슈는 아무래도 기존 백신 마저도 소용없다는 코로나19 최신 변이 종인 ‘XBB.1.5’였습니다.

지난 한 주 뜨거웠던 타이완의 최신 IT,  과학, 바이오, 의료 기술 그리고 주요 법률 이슈를 살펴보는 오늘 포르모사 링크에서는 부스터샷도 무력화 시켜 재감염을 부르는 코로나19 최신 변종인 ‘XBB.1.5’의 타이완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한 타이완 방역 당국의 입장과 함께 최근 타이완 방역 당국에서 직접 밝힌 현재 타이완 국내에서 보고 되고 있는 변종 코로나 감염 사례 중 가장 많이 보고 되고 있는 3개의 주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19 변종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현지시간) “공중 보건전문가들이 미국 북동부 전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XBB’ 변종을 경고하고 있다”며 “XBB 변종의 치명성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기존의 백신 효능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새해 벽두부터 타이완에서도 화제가 됐던 코로나19 최신 변종 바이러스인 ‘XBB.1.5’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 최신 변종 바이러스인 ‘XBB.1.5’를 이야기하기 전, 사실 ‘변종’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우리는 두려움,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낍니다.

기존 백신도 무력화 시킨다고 알려지며 타이완에서도 화제에 중심에 오른 코로나19 최신 변종 바이러스인 ‘XBB.1.5’와 같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는 의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염력이 강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될 때마다 우리가 공포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2022년 마지막날인 지난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새해를 앞둔 12월의 마지막 주, 즉 일주일 간 미국에서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변이 중 하나인 XBB.1.5 감염에 의한 발병률이 이전보다 약 2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즉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 변이 중 하나인 XBB.1.5가 미국 내 전체 신규 감염 사례의 41% 가량을 차지하며 미국 내에서 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가는 길목에 접어든 것을 알 수 있는데요.

XBB1.5는 대표적인 오미크론 하위변이로,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에서 파생된 XBB의 하위 변이 종입니다.

XBB1.5는 지난해 8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앞서 미국 존스홉킨스대 바이러스 학자인 앤드루 페코스 박사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XBB.1.5는 다른 변이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면역이 약한 이들에 투여하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에도 내성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며 최근 미국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XBB1.5는 쉽게 말해 기존 백신이 무력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경로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아 지금까지 알고 있는 가장 강하다고 꼽혀온 XBB를 능가하는 전파력 최강 변이 종으로 꼽히고 있는 XBB1.5.

코로나 19 바이러스 변이를 추적해 오고 있는 전세계 전염병 전문가들은 면역회피력을 무기로 기존 백신을 무력화 시킨다는 XBB.1.5는 전 세계가 직면한 최악의 변종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인도, 미국,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까지 뚫은 이 면역력 회피력을 무기로 기존 백신이 안 통한다는 최악의 변이인 XBB.1.5 변이는 현재까지 타이완 국내에서는 보고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일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의료응변팀의 뤄이쥔(羅一鈞) 부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원음)현재 미국 내 전체 신규 감염 사례의 40%를 차지하며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XBB.1.5 변이는 타이완 국내에서 아직 보고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다만 뤄 부팀장은 미국이나 중국뿐만이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충분히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악의 변이인 XBB.1.5 변이의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며 타이완 국내도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음을 항상 경계할 것을 조심스레 당부했습니다.

또 코로나19 국내 현황과 관련된 지난 3일 오후 브리핑 자리에서 뤄이쥔 의료응변팀 부팀장에 따르면 “(원음) 1월초 현재 타이완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라는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뤄 부팀장은 1월 3일을 기준으로 타이완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BA.5 검출률은 62%로 1월 초 현재 BA.5가 우세종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변이 바이러스 누적 검출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BA.5에 이어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라고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와 또 다른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F.7의 국내 검출률은 각각 19%,5% 순으로 확인됐습니다.

1월 초 현재 타이완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이다. [사진=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제공]

특히 최근 중국과 홍콩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뤄이쥔 부팀장은 “(원음) 지난 한 주 동안BF.7의 해외 유입 검출률도 증가하며 신규 해외 감염사례의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뤄이쥔 의료응변팀 부팀장은 지난 3일 브리핑을 통해 아직 BA.5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지만, BA.5의 하위 변이인 BQ.1의 국내 검출률이 전주 3%에서 14%로 증가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며 계묘년 새해에 BQ.1이 새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계묘년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변종 바이러스와 전쟁 중에 있습니다. 이 상황을 빠르게 끝내기 위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도 중요하지만 모두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혼신의 노력으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증가세를 막을 수 있길 바라며 오늘 포르모사링크를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Rti한국어 방송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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