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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포함 기업 97 곳•15개 대학 참여,가오슝서 설립된 ‘S자형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산학대연맹’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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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의 팹 16이 소재한 가오슝에 위치해 있는 남부과학산업단지(난커,南科)를 시작으로 쟁쟁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샤오강(小港)까지 가오슝은 완벽한 S자형 반도체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다. [사진=가오슝시정부 홈페이지 캡처]

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전 세계적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도래하고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요즘 타이완은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한국과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가적 자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달 10월 11일 내놓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타이완이 올해 1인당 GDP에서 한국과 일본을 모두 제치고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인데요.

글로벌 경제침체 속 타이완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한 비결은 고민할 것 없이 모두 반도체 덕분입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지난 2020년 말부터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타이완의 반도체 기업들은 이러한 세계적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파악하고 좋은 결과를 창출해 냈습니다.

반도체 강국 타이완은 파운드리, 반도체 위탁생산은 물론 팹리스 즉 반도체 설계 개발과 후공정 분야까지 막강합니다.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전 세계 반도체 소비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는 독보적인 기업인 티에스엠시(TSMC)! 타이완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입니다.

애플, 퀄컴, 엔비디아, AMD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TSMC 외에도 타이완은 세계 3위 파운드리업체인 유엠시(UMC), 또 세계 5위 팹리스 즉 반도체 설계 개발 업체인 미디어텍과 리얼텍 그리고 반도체 후공정 세계 1위 기업인 ASE(日月光) 등 반도체 소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최상위 업체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 UMC, 미디어텍과 리얼텍 등 쟁쟁한 반도체 기업들의 선전 덕분에 특히 코로나19 이후 심각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도래하고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서도 타이완의 경제는 승승장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고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반도체 소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최상위 업체들을 보유하고 있다해서 도취되지 않고 타이완은 반도체 기업이 곧 국가 경제와 안보에 중요한 자산임을 인식하고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 수준을 계속 높이고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타이완은 정부가 직접 나서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TSMC, UMC 등 쟁쟁한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관련 규제는 풀어주는 산업정책과 자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또 지난해 가뭄 때는 농민들을 설득해 논에 댈 물을 반도체 공장으로 돌리기까지 하는 등 타이완 정부는 물심양면 반도체업체들을 총력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타이완 반도체 산업이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기 위해선 탄탄한 자금도 자금이지만 반도체 업계와 전문가 모두 '결국 사람이 답'이라고 말합니다. 탄탄한 자금으로 기업을 잘 꾸려나간다고 해도 반도체 기업, 파운드리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해줄 유능한 반도체 관련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인데요.

반도체 관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타이완은 국립칭화대학교(國立清華大學), 국립중산대학교(國立中山大學) 등 유수한 국립대학교에 파운드리 산업 격차를 창출할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반도체 대학원을 신설했고, 또 이론에서 그치지 않고 반도체 인재들의 현장 경쟁력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반도체 인재양성 허브인 타이완 국내 반도체 대학원에서는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경험이 많은 최고의 교수진을 계속해서 충원하는 등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데 비해 관련 인력이 부족해 올해는 TSMC마저 반도체 기술 인력난에 두손두발을 들면서 정부가 직접나서 반도체 대학원과 각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의 정원을 늘리겠다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 차원에서 말이죠.

반도체 업계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활을 걸어온 타이완은 글로벌 반도체 소비 시장에 확장세에 따라 반도체 인력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경제와 안보를 떠받치는 대들보로서 타이완을 지키는 신령스러운 산 즉 '호국신산'(護國神山)이라 불리는 반도체 산업을 뒤받침하는 반도체 인재를 유치하고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타이완 남부 가오슝시에 정부와 산업계-교육계가 함께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을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 협업을 기반으로하는 ‘S자형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산학대연맹半導體S廊帶大聯盟’을 설립했습니다.

타이완의 경제안보를 떠받치는 대들보인 반도체 산업을 지탱하는 인재들의 해외 유출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지난달 정식 출범한 ‘S자형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산학대연맹’에는 인력난에 허덕인 파운드리 업계 세계최강자인 TSMC를 필두로 세계 반도체 후공정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ASE 등 쟁쟁한 타이완 반도체 기업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노광(lithography) 장비 업체인 ASML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 총 97곳과 국립중산대학교와 국립성공대학교 등 가오슝에 소재한 15개 대학이 참여하고 나아가 기업의 원활한 투자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가오슝 시정부도 팔을 걷어붙여 ‘S자형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산학대연맹’에 동참하며 백개에 달하는 참여 기업과 15개의 대학교와 함께 반도체 산업 발전에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산업 클러스터란 유사 업종이지만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관련 기업이나 기관들이 한곳에 모여있는 산업집적단지를 말합니다.

타이완 남부 가오슝에 위치해 있는 남부과학산업단지 즉 난커(南科)에는 TSMC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리적으로 TSMC가 위치한 난커 왼쪽 아래편에 위치한 루주(路竹) 차오터우(橋頭) 지역에는 특수 반도체 메모리 생산업체인 타이완의 윈본드 일렉트로닉(華邦電 ,Winbond Electronics, 이하 윈본드)이 소재하고 있고, 위본드가 소재한 루주 차오터우 지역에서 오른쪽 아래편으로 위치한 난즈(楠梓) 지역에는 반도체 후공정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타이완의 ASE가 있고, 또 그 아래로 쟁쟁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다서(大社), 런우(仁武), 다랴오(大寮), 린위안(林園), 샤오강(小港) 지역까지 가오슝에는 완벽한 S자형 반도체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들이 포진되어 있다는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달 가오슝시에서 출범한 ‘S자형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산학대연맹’은 가오슝시정부와 S자형 반도체 산업클러스터에 포진되어 있는 쟁쟁한 반도체 기업들, 그리고S자형 반도체 산업클러스터에 소재한 15개의 국내 대학교가 동참하고, 산업계, 교육계, 정부가 함께 지혜를 모아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집중 논의하고 나아가 교육현장, 반도체 업계, 정부 관련 기관의 요구와 인력 수급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며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타이완의 반도체 실무 고급 인재들에게 외국기업 못지 않은 근로조건을 제시하고 철저한 인재 관리를 통해 여러 이유로 양성이 어려운 반도체 핵심 인재들의 해외 유출 문제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전망입니다.

타이완의 쟁쟁한 기업들이 육성하는 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이끌어낼 미래 반도체 인재들이 나비처럼  세상을 향해  훨훨 날아오르길 바라면서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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