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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리투아니아 국경 초월한 산학협력 첫 성과, ‘나노급 레이저 절단 장비’ 공동 개발 성공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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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국립 중산대학교와 리투아니아의 레이저 선진 기업이 공동 개발에 성공한 레이저 장비.[사진=국립중산대학교 제공 via CNA DB]

포르모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반도체 등 첨단 소재를 빠르고 정교하게 자르는 레이저 절단 장비 기술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레이저 기반 절단 장비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베터리 제조사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 베터리,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 설비에 필수적인 정밀 레이저 절단 기술 강국은 어디일까요?

미국? 독일? 아닙니다! 정답은 '타이완 문제'로 중국과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발트3국의 하나인 리투아니아입니다.

리투아니아는 반도체 제조 설비에 필수적인 정밀 레이저 기술 분야 강국으로 대표적으로는 미국 항공우주국 NASA, 미국 글로벌 기술기업인 IBM,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 등이 리투아니아산 레이저 절단기를 쓰고 있습니다.

중국이 타이완 문제로 관계가 크게 악화한 리투아니아를 향해 경제 보복을 시사한 가운데 특히 지난해 중국은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리투아니아와  레이저 기술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중단했습니다.

리투아니아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 레이저 기술은 특히 정밀도가 높아야 하고 안정성이 필수적인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타이완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강국입니다. 리투아니아는 반도체 제조 설비에 필수적인 정밀 레이저 기술 분야 강국이죠.

적의 적은 나의 아군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과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타이완과 리투아니아가 중국을 견제하며 서로 보유한 반도체와 레이저 이 두 독보적인 기술을 앞세워 상생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필연의 운명임에 틀림없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자국 경제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독보적인 레이저 기술을 앞세워 반도체 강국인 타이완과 상생할 방법을 찾았고, 타이완은 대중 전략의 핵심 파트너인 리투아니아와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전략 산업인 레이저, 반도체, 생명공학 등 전략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레이저를 비롯해 반도체 등 핵심 산업 투자와 리투아니아산 상품 수입을 위한 용도로 올초 지난 1월 미화 2억 (2022년 9월 22일 기준 한화 약 2,787억8,000만원)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공식적으로 밝히며 리투아니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보유한 ‘반도체 강국’ 타이완과  ‘레이저 강국’ 리투아니아는 자국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하는 반도체와 레이저 관련 산업을 앞세워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을 공통의 적과 전 세계를 향해 강력하게 예고했습니다.

절대적인 아군 리투아니아에 레이저, 반도체 등 핵심산업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한화 2,787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밝히고 한달 뒤인 지난 2월 18일 타이완 남부 가오슝에 소재한 국립 중산대학교와 리투아니아 물리학•과학기술센터(FTMC) 주도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타이완-리투아니아 반도체•재료과학 센터台立半導體暨材料科學中心’가 설립되었습니다.

타이완과 리투아니아, 국경을 초월한 두 나라의 산학 협력으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설립된 ‘타이완-리투아니아 반도체•재료과학 센터’에서는 반도체 강국이라는 명성답게 타이완의 국립중산대학교에서 보유한 반도체 관련 기술과 리투아니아 레이저 분야 선진 기업의 반도체 제조 설비에 필수적인 정밀 레이저 기술을 센터 내에서 공유하고, 나아가 공유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국립중산대학교와 리투아니아 물리학•과학기술센터 및 리투아니아 레이저 분야 선진 기업이 힘을 합쳐 첨단 레이저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타이완과 리투아니아 양측의 산업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 타이완-리투아니아 반도체•재료과학 센터! 타이완의 국립중산대학교는 지난 9월 20일 리투아니아의 레이저 기업과 함께 초미세 디스크 레이저(thin disk laser,TDL, 高功率薄片型雷射) 기반 절단 장비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타이완-리투아니아 반도체•재료과학 센터’가 설립 된 후 센터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첫 연구 성과이자 타이완의 국립 중산대학교와 리투아니아의 레이저 선진 기업이 공동 개발에 성공한 초미세 디스크 레이저 기반 절단 장비는 레이저 빛을 활용해 재료를 일정 두께와 크기로 빠르게 잘라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 일반 금형 노칭과 달리 금속 칼날을 교체하지 않아도 돼 교체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타이완 대학교와 리투아니아 기업 간 산•학 협력의 첫 연구 성과에 대해 저우밍치(周明奇) 국림 중산대학교 재료 및  광전자학과 교수는 공동 개발에 성공한 초미세 디스크 레이저 기반 절단 장비는 장비 자체가 부피가 작고, 무엇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어 활용할 수 있는 분야 역시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지난 20일 CNA를 통해 밝혔습니다.

타이완의 국립 중산대학교와 리투아니아의 레이저 선진 기업이 공동 개발에 성공한 초미세 디스크 레이저 기반 절단 장비는 ‘타이완-리투아니아 반도체•재료과학 센터’가 설립 된 후 야심차게 선보인 첫 연구 성과이자 국경을 초월한 타이완 대학교와 리투아니아 기업 간 산•학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양측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독보적인 반도체 기술과 레이저 핵심 기술 분야의 협력을 맺은 타이완과 리투아니아, 두 나라의 미래 우호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 해지길 바라면서, 오늘 엔딩곡으로 각각 타이완과 한국에서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폭 넓게 활동하고 있는 타이완의 뤄즈샹과 한국의 수지가 함께 부른 달콤한 듀엣곡 투게더 인 러브 (幸福特調,TOGETHER IN LOVE)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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