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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타이완형 고등훈련기' 용잉호, 비행 훈련 공개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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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주력 훈련기 자리를 예약한 국산 고등훈련기 ‘AT-5 브레이브 이글’.[사진= 중화민국 국방부 via Rti DB]

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중국 군용기가 또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습니다.

지난 12일 중화민국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는 윈(運·Y)-8 기술정찰기 1대를 포함해 윈-8 대잠초계기 1대, 젠(殲·J)-16 전투기 두 대 등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4대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12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것을 포함해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것은 7월 들어 모두 세번째입니다.

중국 군용기가 주로 침범하는 타이완의 방공식별구역은 남서쪽 코너 부근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달 6월 말까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연일 진입시킨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6월 21일에는 중국 군용기 29대가 무더기로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습니다.

중화민국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해 239일 동안 총 961대의 군용기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켰습니다.

중국 군용기의 연이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으로 양안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타이완 정부는 주변국의 군사적 도발을 막아내려면 자체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국방력을 키워야한다 강조하며 미국산 무기 수입을 확대는 동시에 ‘자국 전투기는 스스로 제작한다’는 뜻에 국기국조(國機國造) 자주국방 정책과 함께 ‘자국 함정과 잠수함은 스스로 건조한다’는 뜻에 국함국조(國艦國造) 이 두 가지 자주국방 정책을 제시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자체 국방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타이완 국책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과 국내 방산업체가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순수 기술로 자국산 전투기, 잠수함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며 무기체계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차이잉원 총통은 “우크라이나처럼 타이완도 압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무력 압박에 대응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차이잉원 총통은 압도적으로 우세한 전력을 가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데 미국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생산한 소형 무인 정찰기 ‘RQ-20 퓨마’와 터키제 드론인 ‘바이락타르 TB2’를 운영 중인 우크라이나군 군사용 드론 부대의 효율성에 주목하면서 타이완 국내 방산업체 등에게 군용 무인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화민국 국방부가 최근 한국에 국회 격인 입법원에 제출한 예산 검토 보고서를 살펴보면 중화민국 국방부는 지난해 뉴타이완달러 7억 7천990만원 (2022년 7월 14일 기준 한화 약 332억원)의 국방 예산을 편성해 3년간 전술형 근거리 무인기 50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나아가 중국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자국산 전술형 무인기 드론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타이완 정부에서는 오는 8월 중남부 자이현에 드론 연구개발센터가 설립된다고 밝혔습니다.

자이에 들어설 예정인 드론 연구개발 센터는 독자적인 타이완형 드론 개발을 목표로 국내 순수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최첨단 드론 개발 연구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도발에 맞대응 하기 위해 드론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가며 타이완형 국산 드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외에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반격 능력을 갖추기 위해 타이완은 ‘자국 전투기는 스스로 제작한다’는 뜻에 국기국조(國機國造) 국방 정책을 강조하며 자국산 전투기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차세대 국산 전투기 개발을 목표로 2019년 중화민국 국방부는 뉴타이완달러 45만원(한화 약 1천6백만원)의 국방예산을 편성하고 전문가 6명을 미국 공군 연구개발기관에 10일간 파견해 미국 공군과 기술협력을 진행했고, 타이완 국영 항공기 생산업체인 한상항공(漢翔航工·AIDC)은 중산과학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차세대 고등훈련기인 'AT-5 브레이브 이글(Brave Eagle·勇鷹·용잉)'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 2019년 9월 첫 시제기가 출고됐으며, 이듬해인 2020년 6월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2021년 말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AT-5 브레이브 이글 만다린어로는 ‘용인’으로 명명된 타이완이 독자 개발한 신형 고등훈련기는 ‘용감한 매’ 혹은 ‘용감한 독수리’라는 의미로, '융잉'(勇鷹)의 사용된 4가지 중요 부품은 중산과학연구원이 보유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개발되었고, 덕분에 그동안 중국의 보이지 않는 압박 때문에 관련 부품 구매가 쉽지 않아 발생했던 부품 부족 문제 등을 속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모두 66대의 타이완이 독자 개발한 신형 고등훈련기 AT-5 브레이브 이글이 타이완 공군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최근 몇 년 간 기계 노후화로 잇따라 추락사고가 발생한 한상항공이 생산한 AT-3와 미국 노스롭이 생산한 T-5E/F  등 현재 중화민국 공군의 주력 훈련기 자리를 향후 AT-5 브레이브 이글이 대체하게 되며 차세대 주력 훈련기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이달 초 지난 7월 6일 중화민국 공군은 타이완 동부 타이둥(臺東) 즈항(志航) 공군기지에서 내외신 기자들에게 차세대 주력 훈련기 자리를 예약한 국산 고등훈련기 ‘AT-5 브레이브 이글’의 비행 장면을 공개하며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지난 6일 중화민국 공군에서 공개한 영상 속 중화민국 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 색깔로 도장된 타이완이 독자 개발한 신형 고등훈련기 AT-5 브레이브 이글의 비행 모습에서 용맹한 독수리라는 이름만큼이나 AT-5 브레이브 이글은 차세대 주력기로서의 용맹한 위용을 뽐냈고, 또한 ‘안보의 버팀목’ 군의 사기를 높이고 국방력을 강화하려면 ‘자국 전투기는 스스로 제작한다’는 뜻에 국기국조가 옮은 길이라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오늘 엔딩곡으로 샤오황치(蕭煌奇)의 역풍 속에 하늘을 날다(逆風飛翔,역풍비상)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손전홍의 포르모사링크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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