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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타이완行 결정한 유튜브 공동창업자부터 홍콩배우까지 취득한 ‘골드취업카드’ 의 모든 것!

  • 2022.06.09
포르모사 링크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인 폴 휘틀리 역시 취업골드카드 소지자이다. 지난해 2월 개최한 취업골드카드 2천장 발급 기념 행사에서 축하공연 중인 모습.[사진=국가발전위원회 제공 via CNA DB]

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CNN 동아시아 수석특파원, CNN 베이징 지국장, CNN 홍콩 지국장을 지낸 미국인 저널리스트 마이크 치노이(Mike Chinoy)가 타이완에서의 안정적인 체류와 활동을 위해 ‘취업골드카드’를 신청했고 최근 취득했다는 소식을 지난 5일 중화민국 내정부 이민서가 전했습니다.

취업골드카드를 취득하고 타이완으로 이주를 결정한 마이크 치노이는 195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나 예일대에서 학사를 컬럼비아대에서 저널리즘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잘 알려진 중국통이자 1989년 이후로 북한을 15차례나 방문한 바 있는 북한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CNN  해외특파원으로 20년 이상 동아시아의 정세를 시시각각 전세계에 알렸던 주인공인 마이크 치노이는 1989년 톈안먼 사건 보도로 에미상, 피바디상을 수상했으며, 이외 듀폰상 등 방송 보도 부문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 다수의 중국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는데, 이 가운데 양안 경제무역 관점에서 어떻게 해서 타이완이 자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탄탄한 자본을 앞세워 중국의 노동 인력자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해빙: 변동의 타이완과 중국 관계(The Thaw: Taiwan and China’s Changing Relationship)>의 경우 유튜브 조회수 5만뷰를 돌파하며 타이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국의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격인 중화민국 내정부 이민서는 지난 6월 5일 “마이크 치노이의 언론 분야의 전문성과 성과를 토대로 이민 신청 처리에 협조했으며, 「문화, 예술 분야 전문 인재」 자격으로 우리나라가 발급하는 취업 비자 중 하나인 ‘취업 골드 카드’를 마이크 치노이에게 발급했고, 더불어 앞으로 그의 활발한 타이완 사회참여가 타이완 언론의 자유에 더 큰 힘을 실어주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CNN 해외특파원, 작가, 연구원, 교수, 다큐멘터리영화제작자 등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신분으로 변신하며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중인 마이크 치노이가 타이완 이주를 결심하고 ‘취업골드카드’를 취득했다는 소식은 타이완에게 우호적인 국가들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라'는 중국 정부의 압박 속에서 듣는 희소식입니다.

오늘 포르모사링크시간에서는 CNN 베이징 지국장, CNN 홍콩 지국장을 지낸 마이크 치노이가 취득해 화제가 된 ‘취업골드카드’는 과연 무엇인지? 또한 2022년 올해 기준으로 어떤 외국 유명인사들이 ‘취업골드카드’를 신청했으며 성공적으로 취득해 취업골드카드 보유자로 타이완 국내에서 거주 중인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취업 기회가 줄지 않은 타이완은 코로나 피난처로 재능 있는 외국인 인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의 여파로 중국 당국이 원래 중국 본토에 주재하던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기자들을 대거 추방하고, 또한 외신 취재 환경에도 큰 영향을 끼친 홍콩보안법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외신기자가 중국 본토나 홍콩을 떠나 노동환경의 질이 우수하고 또한 자유로운 언론 환경을 갖춘 타이완에 취재 거점을 꾸리면서 타이완이 새로운 중국어권 취재 거점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외신 특파원들뿐 아니라 예술가, IT인재 등 분야의 우수한 외국인 전문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 앞서 2017년 10월 31일 중화민국 입법원은 해외 인력 유치에 관한 법률인 「외국 전문인재 유치 및 고용법(外國專業人才延攬及僱用法)」를  통과시키고 범국가적인 외국인 전문 인재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실리콘벨리에서 성공한 IT분야 기업인,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한 체육인,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이름을 날린 금융맨, 세계 콩쿠르를 수상한 음악가 등 국가 주도로 이들 해외에 있는 외국인 인재를 유턴시키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2017년 통과된 「외국 전문인재 유치 및 고용법(外國專業人才延攬及僱用法)」 에 법적 근거를 둔 외국인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채택한 ‘취업고용카드(Employment Gold Card)’ 입니다.

취업골드카드란 외국인거류증명서(ARC), 거류비자, 재입국 허가증, 취업허가증 등 4가지가 결합된 이른바 '4 in 1' 고용패스입니다. 신청자격은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교육, 금융, 건축 설계, 법률 등 8개 영역에서 전문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타이완 정부로부터 인정 받은 자 또한 최근 3년 내 1년 동안 월 급여 소득이 뉴타이완달러 16만원(한화 약 680만 4천원, 2022년 6월 9일  환율 기준) 이상인 전문지식을 보유한 외국 우수 인재들에게 ‘취업 골드카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전문 능력을 갖춘 외국인에게 '취업 골드카드'를 부여해 타이완에서의 1∼3년간 노동을 허가하고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바꿀 수 있고 겸직활동도 가능한 길을 열어준 것 외에도 취업 골드 카드 소지자는 소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취업 골드카드 보유자의 배우자 혹은 미성년자 자녀 등 직계가족에게는 1년간 머물 수 있는 거류증이 발급되고, 취업골드카드를 가지고 있는 보유자를 포함해 직계가족에게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타이완국민과 동등한 건강보험 혜택이 주어집니다.

중화민국 행정원 국가발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인 1월 기준 타이완 국내 취업 골드카드 보유자수는 총 4천 105명입니다.

타이완 정부로부터 최초로 취업골드카드를 발급받은 전문지식을 보유한 외국인재는 누구일까요? 바로 타이완 태생으로 8살 때 가족과 시카고로 이주해 미국에서 성장했고 전자결제 기업 '페이팔'을 거쳐 27세에 유튜브를 설립한 유튜브 공동창업자 천스쥔(陳士駿), 영어 이름으로 스티브 첸Steve Chen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세상에 내놓은 천스쥔이 바로 최초로 취업골드카드를 발급받는 주인공입니다.

천스쥔 외에 프로그램 시작에서 소개해드린 CNN  해외특파원의 전설 마이크 치노이, 또 공개적으로 홍콩 ‘우산혁명’ 시위를 지지하고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해 중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홍콩 배우 황처우성(黃秋生), 홍콩 배우인 두웨이저(杜汶澤), 미국 국적의  백만유튜버 헤일리(Hailey),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웰리 양(Welly Yang), 디나 모리시타(Dina Morishita), 폴 휘틀리(Paul Whiteley) 등 IT기업가부터 영화배우, 기자, 유튜브의 인플루언서, 뮤지컬배우까지 이름만 들어도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유명인들 모두가 취업골드카드 소지자입니다.

오늘 엔딩곡으로 지난해 2월 국가발전위원회가 개최한 ‘외국 전문인재 유치 및 고용법 시행 3주년 겸 취업골드카드 2천장 발급 경축대회’에서 취업골드카드 보유자로 타이완 정부로부터 초청받은 미국 태생 뮤지컬 배우 폴 휘틀리가 축하 공연에서 부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의 OST 밤의 노래(The  Music of the Night )를 선곡해봤습니다. 오늘 엔딩곡으로 띄어드릴 밤의 노래는 미국의 심장이자 뮤지컬의 영원한 고향 브로드웨에서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한 이력이 있는 타이완 남자가수 페이샹(費翔)이 부른 버전입니다. 그럼 페이샹이 부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OST 밤의 노래(The  Music of the Night )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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