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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타이완 식약서,모더나 코로나19 백신 ‘6~11세 어린이’ 사용 승인 권고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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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세 소아에게는 어른의 접종 용량의 절반인 0.25ml를 투여하고, 1 2차 접종 간격을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는 방침이다.[사진=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제공]

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어린이들 사이에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파도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위생복리부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집계(2022년 4월 17일 통계 기준)를 보면, 감염 위험이 낮고 증상도 가장 경미한 연령대로 알려져  있던 타이완 내 18세이하 소아 및 청소년층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약 2,208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447건은 해외유입사례였고, 1,761건은 국내발생사례였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소아 ž청소년층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 기침처럼 감기와 비슷한 증상, 구토와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 등 성인에 비해 가벼운 증상을 보이거나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타이완의 경우 18세이하 소아 및 청소년층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사례 2,208건 중 두건을 제외하곤 무증상이나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약하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타이완 내 청소년과 소아 대부분 무증상이나 경증을 보이며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성인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타이완에서 지난 4월 16일 소아 ž청소년층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까지 진행된 2세 미만 환자 1명, 중증까지 진행된 2세 미만 환자 1명이 확인됐고, 특히, 16일 보고된 중증까지 진행된 신베이시에 거주하고 있던 2세 미만 환자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중 급성뇌염을 포함해 장기가 손상되는 등 코로나19 에 따른 합병증으로 19일 숨을 거뒀습니다. 타이완 국내에서 9세 이하 어린이가 코로나19로 숨지는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성인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비율이지만, 그간 감염 위험이 낮고 그 증상도 가장 경미한 연령대로 알려져 있던 소아와 청소년층에서 위중증과 중증,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으면서도 가족 구성원과 빈번이 접촉하고, 학교, 학원, 유치원에서 또래 집단의 어울림도 많고 델타 변이 이후로 오미크론 등 높아진 바이러스 감역력 등으로 인한 감염 기회 증가로 감염 파도가 커지면서 소아와 청소년들이 마주한 코로나19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각국에서는 접종 공백으로 남았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타이완의 경우 지난해 9월 22일부터 12~17세 소아와 청소년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지난 4월 17일 타이완 위생복리부 식약서(TFDA)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6~11세 어린이에게 접종해도 좋다고 승인했습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17일 이번 승인 결정으로 6~11세 타이완 어린이 약 120만 명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17일 식약서는 기존에 성인에게 사용이 승인됐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백스’에 대한 6~11세 사용 승인을 권고하며, 6~11세 소아에게는 어른의 접종 용량의 절반인 0.25ml(밀리 리터)를 투여하고, 1,ž2차 접종 간격을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4월 20일 오후 위생복리부전염병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회의 결과,  6~11세 소아에게는 어른의 접종 용량의 절반인 0.25ml(밀리 리터)를 투여한다는 방침은 유지하되, 본래 28일이이었던 6~11세에 대한 1차와 2차 백신 접종 간격을 12주로 변경키로 했다. )

20일 오후 위생복리부전염병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회의 결과 28일이이었던 6~11세에 대한 1차와 2차 백신 접종 간격을 12주로 변경키로 했다. [사진=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제공]

타이완 방역 당국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주요국가들이 6~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델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감염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17일 타이완 식약서가 6~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한다고 밝히면서 6~11세 사이의 자녀를 둔 일부 부모와 보호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망설이거나 기피하고 있습니다.

6~11세 사이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어린이 백신 접종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입니다. 아이들에게 생기는 백신 부작용으로 6~11세 사이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심장 근육이나 심장 외벽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myocarditis)입니다.

6~11세 사이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어린이 접종을 기피하게 만드는 요인인 심근염에 대해 종인원(鍾飲文) 식약서 긴급사용승인(EUA) 회의 총책임자는 17일 CNA와의 인터뷰에서 “자문위원단이 모더나사의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검토한 결과 심근염의 경우, 일반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6∼11세 어린이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12∼18세 청소년보다 심근염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앞서 호주, 유럽연합 일부국가에서 소아 대상 모더나 백신을 투여한 결과 나타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통증, 발열,  피로, 두통 등 경증을 보였고,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상반응 역시 12~15세 청소년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종인원 식약서 긴급사용승인 회의 총책임자가 직접나서서 6~11세 접종에 사용되는 모더나 백신이 이미 임상실험과 해외 접종사례를 통해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하며 심근염에 대한 부작용 우려를 잠재웠지만,  코로나19 어린이 백신 접종안을 두고 백신 효과성에 대한 의문도 부모님들이 어린이 접종을 기피하게 만든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소아 청소년층은 감염돼도 무증상이나 대개 몇일을 심하게 앓다가 회복되는 사례들도 있다 보니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굳이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백신을 맞게 해야되나 백신의 효과성 등을 두고서도 고민 또 고민하게 됩니다.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6~11세 사이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고민에 대해  우셔우메이(吳秀梅) 식약서장은 17일 오후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6~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2기,3기 임상연구 결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6~11세와 마찬가지로 같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18~25세 사이에 청소년과 성인의 면역반응은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하면서 우 식약서장은 6~11세 어린이에 대한 모더나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이 성인과 유사하다는 모더나사의 이런 연구 결과를 근거로 코로나19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6~11세 어린이에게는 모더나 백신의 이점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보고, 자문위원단과 신중한 검토를 거친 끝에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6~11세 사용 승인을 권고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타이완의 6~11세 어린이 인구는 120만명입니다. 식약서는 접종의 이득이 코로나 감염이나 심근염 등 이상반응 위험보다 훨씬 크다며 접종 공백으로 남았던 6~11세 어린이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승인했지만, 타이완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안전성이 걱정입니다. 하지만 감염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는 해외 연구 결과를 놓고 백신을 맞히겠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으로부터 전 세계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이 오길 바라면서,오늘 엔딩곡으로 판위원(潘裕文)의 안정감(安全感)을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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