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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CES2022 결산] HTC, CES 2022서 가상세계 사물 잡을 수 있는 ‘바이브 포커스3 손목밴드’ 공개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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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가 CES2022에서 공개한 손목 밴드형 컨트롤러 ‘바이브 포커스3 손목밴드’.[사진 = CNA DB/ HTC제공]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세계를 달군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메타버스' 인데요, 메타버스란 초월과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세계 혹은 현실처럼 문화, 경제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뜻합니다.

제가 이 메타버스란 개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 2018년 개봉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영화였습니다.

황폐화된 거리. 컨테이너 박스가 켜켜이 올려진 빈민가 풍경. 식량 파동으로 황폐하게 변해버린 2045년 지구는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는 오직 한 기업에서 내놓은  IT 서비스 속 가상현실(VR) 세계인 '오아시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레디 플레이어 원' 속의 주인공 웨이드 와츠와 사람들은 VR 헤드셋 혹은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고 매일 같이 이 '뭐든지 될 수 있는 낙원'인 가상세계 오아시스에 접속하고 이곳에서 일상을 보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레디 플레이어 원>. [사진 = 레디 플레이어 원 예고편 캡처] 

주인공 웨이드 와츠와 사람들은 VR 헤드셋 안에 펼쳐진 가상세계 오아시스에서 학교를 다니고, 친구를 만나고,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함께 게임을 하고, 몬스터를 잡아 돈을 벌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레디 플레이어 원>은 우리에게 메타버스란 무엇인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4년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면서 주인공처럼 헤드마운트를 쓰고 메타버스 세상에 접속해 쇼핑을 하고,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는 이러한 초현실적인 일은 그저 마냥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레디 플레이어 원> 속 그저 먼 미래 이야기처럼 비현실적으로만 느껴졌던 이 메타버스 세상이 어느샌가 우리 삶으로 녹아들고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라는 역대급 바이러스 등장으로 재택근무와 재택수업 등 사람과의 만남이 일절 단절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말이죠. 이제 우리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주인공 웨이드와 크게 다를바 없이 VR 헤드셋을 쓰고 프로그램에 접속해 가상세계 안에서 친구와 게임을 하며 소통하고, 아이돌 등 인기 가수의 연말 콘서트도 보고, 암호화폐로 돈도 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원해진 사람 사이의 교류를 다시 이어줄 플랫폼으로 일고 있는 메타버스 열풍.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사흘간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린 CES 2022에서도 메타버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이번CES에서 세계 각국 기업들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메타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타이완 기업의 활약은 두드러졌습니다.

♦가상세계의 사물을 잡을 수 있는 HTC 바이브의 VR 헤드셋용 ‘바이브 포커스3 (VIVE Focus 3) 손목밴드’

VR 헤드셋 분야를 선도해온 타이완 HTC는 지난해 5월 차세대 독립형 VR 헤드셋 ‘바이브 포커스3(VIVE Focus 3)’를 출시한 데 이어  CES2022에서 VR 헤드셋 전용 손목 밴드형 컨트롤러 ‘바이브 포커스3 손목밴드’를 공개했습니다.

HTC에서 지난해 5월 출시한 차세대 VR 헤드셋인 '바이브 포커스 3'. [사진=HTC VIVE 공식 홈페이지 캡처]

현재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헤드셋 전용 컨트롤러는 리모컨 형태의 디자인으로 손에 컨트롤러를 쥐고서 가상 세계에서 게임을 하고, 물건을 쥐고 했습니다. 다만 'AR 헤드셋 외에 별도의 연결 장치를 갖추고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죠.

기존 컨트롤러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타이완 HTC에서 연구개발 끝에 얻어낸 결과가 바로CES2022에서 소개한 손목 밴드형 컨트롤러인‘바이브 포커스3 손목밴드’ 인데요. HTC가 선보인 바이브 포커스3 손목밴드는 시계처럼 온종일 장착하고 있더라도 블랙컬러의 세련된 외형 때문에 큰 위화감이 없는 것은 물론, 기존에 사용되던 리모컨 형태의 컨트롤러 보다 조작이 편리해졌습니다.  사용자는 별도의 연결 장치 없이 무선 방식인 손목밴드로 가상 세계에서 손을 펴서 물건을 만져도 보고, 손을 꼭 움켜 쮜며 물건을 집어 올려도 보는 등 현실에서처럼 가상세계에서도 생생한 채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CES 2022’에서 타이완의 스타트업 윈윈 AI 베이비 카메라(雲云科技,Yun yun AI Baby camera), RT 스트림 인터네셔널 (串流國際,RT Stream International)마인드트로닉 AI(麥迪創人工智能,Mindtronic AI)등 7곳에 기업은 메타버스, 로봇, 헬스케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혁신상’을 휩쓸었습니다.

올해 CES2022에 참여한 타이완 국내 기업들의 규모는 역대 최대로 무려 100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프랑스 다음으로 많았다고 해요. 메타버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 우주만큼 광활한 메타버스 분야에서 타이완 기업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오늘 엔딩곡으로 가오우런과 아바오(告五人&阿爆)의 듀엣곡 신세계(新世界)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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