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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웰치화학상 수상자 옹치회이 박사가 개발한 차세대 mRNA 코로나 백신…국내 개발백신 후보 중 기대감 대폭발!

  • 2021.12.23
포르모사 링크
올해 2021 웰치 화학상(Welch Award in Chemistry)을 수상한 옹치회이 박사. [사진= CNA DB]

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장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인류의 백신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2019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감염성 질환에 대한 15개의 mRNA 백신 후보가 임상 시험에 들어갔지만, 3상 시험에 진입한 백신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판이 뒤집혀졌습니다. 불청객 코로나19로 세계적 긴급상황에 이르자 역사상 가장 빠른 백신 개발을 촉진했고 코로나19 백신 최전선에는 화이자, 모더나가 발 빠르게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있습니다.

2020년 3월 화이자와 바이온텍은 파트너 관계를 맺은 후, 임상 시험이 기록적인 속도로 진행돼 2020년 12월 11일 8개월만에 개발한 화이자-바이온텍 백신 'BNT162b2'는 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인간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된 최초의 mRNA 약물이 됐습니다. 일주일 후, 모더나 백신 'mRNA-1273'도 미국에서 사용이 허가됐습니다.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mRNA(메신저 리보핵산)백신의 원리 자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물질인 mRNA를 인체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인체 세포 표면의 수용체에 결합시켜 우리 몸속에 침투합니다. 하지만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mRNA 백신을 접종하면 우리 인체는 스파이크에 결합하는 항체를 생산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와 감염시키는 것을 차단해 줍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mRNA 코로나 백신에 뒤를 이어 가장 유명한 것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동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 백신일 것입니다.

얀센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코로나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입니다. 인체의 해를 입히는 코로나 같은 유해 바이러스가 아닌 다른 종류의 무해한 바이러스를 ‘벡터’라고 하는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의 원리는 바로 이 인체에 해를 주지 않도록 처리한 벡터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면 우리 몸 속 세포가 스스로 항원을 합성하도록 해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원리 입니다.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외에도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백신 ‘스푸트니크V’와 중국의 ‘캔시노’ 백신도 같은 기술을 활용해 만든 바이러스 벡터 백신입니다.

또 지난 3월 영국에서 진행한 3상 시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96.4%를 기록해 현재 개발된 백신 중 예방 효과가 가장 뛰어난 효능으로 코로나 백신 끝판왕으로 주목받는 미국 노바백스 백신은 mRNA 백신이 아닌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단백질 항원을 만들어 몸에 넣는 재조합 단백질 타입 백신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재조합 백신’이라는 단어는 낯설지만 우리가 예방차원에서 맞았던 B형간염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이 노바백스 백신과 같은 기술인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재조합 백신입니다.

재조합 백신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코로나 백신은 코로나 백신 끝판왕으로 불리는 미국 노바백스 백신 외에도 타이완 제약사 가오돤(MVC•Medigen Vaccine Biologics Corporation)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바이오로직스'가 같은 기술을 활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입니다.

지난 8월 차이잉원 총통이 솔선수범해서 가오돤이 개발한 첫 국산 백신 '코바이오로직스'를 접종하며 타이완은 '백신 주권'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타이완 제약사 가오돤이 개발한 재조합 코로나19  백신 '코바이오로직스'. [사진= MVC 홈페이지 캡처]

이밖에 뒤늦게 코로나 백신 경쟁에 뛰어든 세계 각국 제약사들의 현황은 어떨까요? 이미 코로나 백신 시장을 잡고 있는 화이자나 모더나에 대항하느니 뒤늦게 백신 경쟁에 뛰어든 제약사들은 차라리 아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대응할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불붙은 차세대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 속 현재 타이완 국내 전문가들은 국내 개발 백신 후보 중 옹치회이(翁啟惠)박사가 개발한 mRNA 코로나 백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전 중앙연구원 원장이자 저명한 화학자인 옹치회이 박사는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당화(glycosylation)에 관한 연구업적으로 지난 9월 미화 30만달러을 주는 화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웰치상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역대 웰치상 수상자 대부분이 웰치상을 받고 몇해 뒤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에 화학계에선 올해 웰치 화학상(Welch Award in Chemistry)을 수상한 옹치회박사를 차기 노벨화학상에 유력한 후보자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기 노벨상화학상 유력 후보에 오른 옹 박사와 중앙연구원 마처(馬徹)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코로나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이지만 옹박사가 개발한 차세대 백신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 반응을 유도해 영국Alpha 변이, 남아공Beta변이, 브라질Gamma 변이, 인도Delta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인체 감염을 차단했다고 옹 박사가 올초 지난 3일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옹 박사가 개발한 차세대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와 같이 우수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을 뿐만아니라 이 두 백신과 달리 가격이 상대적으로 서민적이고 또 빠르게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델타 변이 이후 오미크론까지!!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는 만큼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새로운 변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 절실한 가운데 옹 박사가 개발한 차세대 mRNA 백신은 국내의 기술로 개발한 백신인 만큼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국내 백신 수급 환경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며 나아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보다 빠른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엔딩곡으로 리저우저 (李玖哲)의 아름다운 하루(美好的一天)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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