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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코로나19 최전선 의료진을 위한 필수 아이템 ‘N95 방역 마스크’개발자는 타이완인?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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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95마스크 개발자 차이빙이 박사.[사진[email protected]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두된 ‘마스크’의 필요성. 인류의 마스크 사용은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보호장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미국의 국립개인보호기술연구소(NPPTL)에 따르면, 호흡기 보호를 위한 마스크는 로마의 자연 철학자인 플리니(Pliny the Elder, AD 23~79년)가 처음 고안했다고 합니다.  플리니(Pliny)는 광부들이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늘자, 석면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부터 광부들의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동물의 방광을 사용해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것이 최초의 ‘방진마스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중세시대에는 그 유명한 흑사병으로 인해 특이한 모양의 마스크가 개발되었습니다. 바로 중세 유럽에서 나타난 새 부리 모양 마스크입니다.  최대 2억 명 정도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 당시 의료진들은 공기 중 감염을 최대한 막기 위해 전신을 긴 가운으로 덮고, 얼굴을 붕대로 칭칭 감았으며 그 위에 바로 이 인상적인 형태의 ‘새 부리가 달린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중세시대 의료진들이 착용한 ‘새 부리 모양 마스크’는 최초로 전염병으로 인해 마스크가 사용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우리 인류를 급습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약 2년 간 사투를 벌이면서 마스크는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타이완과 한국 그리고 전세계 각국 보건 당국에서 일상 생활 방역수칙으로 제시했던 1미터 이상 거리두기, 또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다라는 당국에 권고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각국 연구 기관에서 진행한 연구로… 과학적으로 입증된 …확인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지켜준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인 근거는 지난해 6월 5일 국제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리적 거리두기, 마스크, 눈 보호기구(Physical distancing, face masks, and eye protection)’라는 제목으로 란셋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병원이나 지역사회에서 물리적 거리를 1미터 유지하는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82%감소했으며, 거리두기 간격을 1미터씩 늘릴 때마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는 2배이상 늘어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8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사용하는 N95 방역 마스크의 위험 감소 폭이 다른 어떤 마스크보다 컸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기발하고 창의적인 마스크가 발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관이 명관이라고 란셋에 게재된 논문에서 알 수 있듯 마스크 중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인증을 받은  N95마스크인데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 1μm정도 크기의 미세입자를 95%까지 걸러주어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미세먼지와 코로나바이러스를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N95 방역 마스크.

N95 방역 마스크는 밀폐된 병실이나 음압실에서 확진환자를 직접 대면하고 돌보는 의료진을 수호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관통하는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일선 의료현장의 의료진을 지켜주는 이 ‘N95 방역 마스크’를 개발한 과학자!!! 타이완 분이시라는거 알고계셨나요?

‘N95 방역 마스크’를 개발한 차이빙이(蔡秉燚) 박사는 타이중 태생으로, 타이베이과학기술대학교(台北科技大學)에 전신인 타이베이공업전문대(台北工專)에서 섬유엔지니어(纖維工程)과를 졸업한 뒤, 1981년 미국 유학길을 떠납니다. 배움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기 위해 그는 미국 캔사스주립대 재료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 때에, 필요한 이수 학점인 90학점을 훌쩍 넘는 500학점 이상을 이수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해요.

그리고 마스크 중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N95 마스크는 테네시대학교에서 고급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차이 박사가 1992년 발명해 특허를 받은 미세입자를 95%까지 차단해주는 첨단 소재로 만들어진 정전기 필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마스크인 것입니다.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을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수호해주는 부적 같은 N95방역 마스크를 개발한 차이 박사는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 1월 미동화인아카데미협회(美東華人學術聯誼會, Chinese American Academic and Professional Society)에서 수여한 공헌상을 받았는데요.

저는 세계적인 탑클래스 과학자가 결코 아닙니다. 단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저의 발명이 저를 세계 무대로 떠밀었을 뿐.

「我不是頂尖的科學家,只是因為疫情,我的發明被推上世界的舞臺!」

저에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미화 1억 달러 보다는 1억 명에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것을 선택할 것입니다.

「如果可以選擇,我會選擇去救1億人的生命,不會選擇去拿1億美金」。

라는 말을 남긴 차이 박사님!!

의료현장에서 근무하시는 의료진 그리고 코로나 방역 일선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또 하루빨리 마스크 없이 생활하는 날이 오길 소망하면서 오늘 엔딩곡으로 장우생(張雨生)의 기대해요(我期待)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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