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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故 등려군, 타이베이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실천 홍보 영상 등장

  •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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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시가 제작한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 영상에 등장한 고 덩리쥔.[사진=타이베이시정부 페이스북 캡처]

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코로나19라는 인류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을 맞이한 상황 속에서 비록 우리를 조금이나마 지켜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는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되고 지구상에서 코로나19가 완전히 퇴치되고 종식되기 전까지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등 자발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WHO 등에서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방역수칙을 알리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포스터나 캠페인 영상 등 제작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모든 영상이 탁월한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제작하는 홍보 영상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보’전달!!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명확한 정보 전달, 시민들이 정책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단순한 구성, 정보 나열에 그치고 마는 것이 대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내놓은 정책이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 정보 전달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지루한 영상이 되기 십상인데요.

특히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손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등 정부에서 제작한 코로나19 방역 수칙 홍보 영상에 경우라면 더 더욱 말이죠.

그런데 말이죠.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제작한 코로나 방역 수칙 실천 영상은 지루하다, 뻔하다 이러한 룰을 깬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국제축구연맹 FIFA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제작해 지난 3월 공개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영상인데요.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영상에선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을 비롯해 리오넬 메시, 필리프 람, 마이클 오언 등 각국을 대표하는 28명의 전•현직 선수가 코로나19 예방 5가지 수칙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영상 속에서 박지성 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외 선수들이 소개한 5가지 코로나19 방역수칙은 손 잘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땐 팔꿈치로 가리기 ,눈·코·입을 포함한 얼굴 만지지 않기 ,다른 사람과 최소 1m 거리 두기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발열 등 관련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물며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기 등.

지난 3월 13개 언어로 FIFA가 배포한 해당 영상은 세계 각국 축구 선수들의 깜짝 출연으로 재미를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방역수칙을 알리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홍보 효과까지 톡톡히 누렸습니다.

박지성 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이 깜짝 출연한FIFA의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영상외에도 정보 전달과 몰입감을 잡은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타이베이시가  <타이타닉>, 3D 입체영화〈아바타〉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비주얼 효과 전문업체인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과 손잡고 진행한 코로나19 방역 수칙 실천 홍보 영상 '버추얼 테레사(Virtual Teresa)'입니다.

테레사라는 이름에서 해당 홍보 영상에 누가 깜짝 출연했는지 단번에 아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영상에는 영어 이름은 테레사 텡, 타이완 국민 가수 덩리쥔(鄧麗君), 한국에서는 등려군으로 불리죠, 고인이 된 가수 덩리쥔이 타이베이시가 제작한 방역 수칙 홍보 영상에 깜짝 등장합니다.

타이베이시정부가 7월 공개한 해당 영상은 <타이타닉>, 3D 입체영화〈아바타〉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비주얼 효과 전문업체인 디지털 도메인이 '아바타'처럼 모션 캡처와 3D 그래픽 기술 등을 이용해 너무나도 그리운 분이죠, 1995년 타계한 이후 20년이 넘도록 아시아에서 널리 사랑받는 등려군을 부활 시켰습니다.

영상 속에는 있지만 현실에 실재하지 않는 그리운 가수 등려군. 타이베이시정부와 디지털 도메인은 영상 속 가상의 등려군 '버추얼 테레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전달을 이루어냄과 동시에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시청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타이베이시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홍보 영상 '버추얼 테레사'. 덩리쥔의 대표곡 ‘오직 그대뿐(我只在乎你)’에 후렴구를 부르는 그리운 덩리쥔에 모습으로 시작되는 해당 영상에선 노래를 짧게 끝낸 덩리쥔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특유의 목소리로 “그동안 우리 모두 수고 많았어요. 우리 다 함께 방역 수칙을 실천해 나가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켜요”라며 코로나 실천을 독려하는 말과 함께  5가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소개했습니다. 각각 손씻기, 마스크 쓰기, 편의점이나 마트 등 출입 시 반드시 QR코드를 찍어 전자 출입자 명부인 ‘실련제’  작성하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마지막으로 백신 맞기 등.

그리운 가수 덩리쥔이 깜짝 등장하는 타이베이시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홍보 영상 '버추얼 테레사'는 지난 7월 중순 타이베이베이시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게시된 이래 8월 26일 현재 누적 조회수 4천회, 유튜브 누적 조회수 1만뷰를 돌파했습니다.

‘낮에는 등소평을 듣고, 밤에는 등려군을 듣는다’고 할 정도로 양안관계 해빙의 상징이었던 고 덩리쥔. 오늘 엔딩곡으로 타이베이시에서 제작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실천 홍보 영상에서 흘러 나온 바로 그곡 덩리쥔의 오직 그대 뿐 (我只在乎你)을 띄어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모르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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