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타이베이치과의협,“양치질이 마스크처럼 코로나바이러스 막는 장벽 역할한다”

  • 2021.08.19
포르모사 링크
[사진=언스플래쉬 제공]

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억 8,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400만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올해 들어 백신 접종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지난 17개월 동안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미친 제한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편으론 과학자들 사이에선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곁에 계속 머물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올해 초 지난 1월 전 세계 면역학자와 바이러스학자 등 전문가 100여명에게 코로나19감염을 일으키는 ‘Sars-Cov-2’바이러스가 근절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절반이 훌쩍 넘는 약 90%의 전문가가 ‘아니다’라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전세계 면역학자와 질병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독감과 같은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계속해서 유행될 것이라는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혹은 우리 인류가 코로나19와 평~생…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세계 바이러스 학자들.

지난해 초,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만하더라도, 각국 정부, 언론, 바이러스 전문가들…아니죠… 전세계인 모두 ‘포스트 코로나’라는 용어를 사용했었습니다. 코로나19 맞춤 치료제가 나오고,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우리 모두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퇴치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상상했죠.

그러나 백신이 개발된 지금도 시한폭탄 같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함없이 n차 감염 확산 등 우리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단지 질병을 덜 심각하게 만드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정도를 조정할 뿐 코로나19로부터 감염 위험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코로나와 함께 생활해야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견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던 팬데믹 초기 어떻게든 완치 혹은 퇴치 시켜 코로나 이전 생활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었던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치료에 뚜렷한 효과를 지닌 특효약은 없고,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게 방어하도록 하는 백신은 아직도 턱 없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당분간은 코로나와 동반자처럼 함께 같이 가야 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시대를 받아들여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주체가 돼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위생 환경 수칙을 준수 하면서 365일 함께해야 할 동반자인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전세계 보건의료계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수많은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나이별, 성별, 민족별, 경제 그룹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타이베이시치과의사협회(台北市牙醫師公會,Taipei Dental Association)에서는 잇몸병과 코로나19 감염 간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결과를 소개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와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타이베이시치과의사협회가 ‘코로나 예방 치아에서부터抗疫從齒開始’를 주제로 지난 8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고혈압이나 기저질환 외에도 잇몸병 중 하나인 치주염을 앓고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확률이 8.81배 높다라고 밝힌 연구 결과를 소개한 것인데요.

지난 8일 타이베이시치과의사협회가 ‘코로나 예방 치아에서부터抗疫從齒開始’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연합보 온라인 홈페이지 캡처]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이베이시치과의사협회가 소개한 연구 결과는 지난해 2월 유럽치주학회 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JCP)’에 발표된 논문인데요. 올해 웹오브사이언스에 등재된 치과계 SCIE저널 중 임팩트 팩터 8.728점으로 1위를 차지한 JCP에 지난 2월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말이죠. 잇몸병이 있는 코로나19환자는 잇몸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중환자실 입원 확률이 3.54배 높았고, 이어 잇몸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확률은 4.57배 높았으며, 사망확률은 8.8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토대로 타이베이시치과의사협회 천옌팅陳彥廷 상무이사는 구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구강 내 치아 플라크의 세균이 혈관을 타고 폐 등 몸 속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며 전신건강에 영양을 미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잇몸병 중 하나인 치주염이 있으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더 치명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천옌팅 타이베이시치과의사협회 상무이사는 타이완의 절반 가량은 잇몸병을 앓고 있다면서, 잇몸병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고 치아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연 2회 스케일링과 식후와 취침 전 후 칫솔질을 거르지 말 것이며 또한 구강 상태에 맞는 칫솔을 사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이사이 잇몸까지 꼼꼼히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칫솔질은 마스크처럼 코로나바이러스가 입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일종의 장벽 같은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사진=언스플래쉬 제공]

이밖에 어린이의 경우에는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칫솔질 외에도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이나, 치과를 찾아 정기적으로 불소를 씌우는 등 세심한 치아 및 잇몸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시대, 6개월에 한 번 스케일링과 정기적인 치과검진 또 이사이 잇몸까지 하루 3회 꼼꼼한 양치질을 하면서 코로나19를 함께 예방하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엔딩곡으로 차오거(曹格)의 당신을 지켜줄께요(保護你)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관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