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타이완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그래핀…국방 스텔스 기술의 활용된다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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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공군 소속 군용기. [사진[email protected] 페이스북 캡처]

포모사링크시간입니다.

현대의 전쟁 무기들에는 온갖 기상천외한 첨단과학기술이 동원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분야가 바로 공군의 전투기일 것입니다. 특히 귀신같이 나타나 상대의 대공망을 농락하며 폭격을 가하는 신출귀몰한 스텔스 전투기의 최첨단 제작 기술은 세계 어느 나라나 1급 군사기밀로 구분하기 때문에 제작법을 정확하게 알아내기란 불가능합니다.  배일에 꽁꽁싸인 스텔스 제작의 핵심 기술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우선 첫번째는 현상 구조 설계입니다. 현상구조 설계란 적의 레이더 전파에 최대한 탐지되지 않도록 동체의 각도를 계산해서 레이더 노출 면적(Radar Cross Section,RCS)을 최소화 시키는 특수설계 기술을 말합니다. 이렇게 전투기의 몸체를 적의 전자파를 흡수할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드는것 외에도…극단적으로 적의 레이더 전파를 낮출 수 있는 국방 스텔스의 두번째 핵심기술은 적의 레이더 파장을 흡수하거나 탐지 신호를 차단해주는 레이더파 흡수 물질(radar-absorbent material, RAM)을 전투기 외부에 고르게 칠하는 것인데요.

그런데 일반적인 군용 도료가 아닌 레이더파를 흡수하는 신소재들을 따로 자체 개발해서 만들어지는 스텔스 전용 페인트는 첨단 방산 기술인 만큼 소수 군사 강국만 스텔스 페인트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국가에선 적의 조기경보망을 쉽게 무력화시키며 적의 레이더를 완전히 기만해 아군의 생존을 보장 할 수 있는 완벽한 스텔스기를 만들기 위해 첨단 방산 기술인 스텔스 페인트 분야연구에 사명감을 갖고 몰두 중이죠. 실제로 소수의 국가에선 이미 스텔스 페인트의 기술을 상당한 수준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타이완의 국책 방산 기술연구소이자 한국의 국방과학연구소 격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 역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표면에 칠할 수 있는 스텔스 페인트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은 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타이완형 기술사업화 지원 모델인 ‘법인체 연계 산업-학계 협업 프로젝트運用法人鏈結產學合作計畫’를 통해 지난 2019년 중위안대학교中原大學 화학공학과 류 웨이 런劉偉仁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인연을 맺습니다. 타이완형 기술사업화 지원 모델인 ‘법인체 연계 산업-학계 협업 프로젝트’는 지난 시간에서도 다룬 적이있었죠. 이번 사례 역시 또 한번에 기술사업화 성공사례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국방에 필요한 무기, 장비를 비롯해 적의 탐지센서를 무력화시키는 국방 스텔스 첨단 기술 등 1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첨단 방산 기술을 연구 중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이 찜한 류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당시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고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첨단 방산 기술 연구기관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을 사로잡은 류 교수 연구팀의 기초과학연구성과는 무엇이었을까요? 류 교수 연구팀은 바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한 것인데요.

전세계에서 그래핀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은 꾸준히 연구되어왔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에선 흑연에 강산과 산화제•초음파•환원제 등을 연속으로 처리하는 복잡한 공정을 통해 그래핀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그래핀을 만드는 과정에 쓰이는 산화제와 강산 같은 화학물질들이 암을 유발할 정도로 환경에 나쁘고 결과적으로 그래핀의 성능이 떨어지게하는 단점이 있었죠.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류 교수팀은 공정과정에서 환경과 몸에 해로운 화학제들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순수 물!!Water만 사용해 간단하면서도 동시에 그래핀의 성능은 보완하면서 나아가 환경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그래핀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인데요.

지난 2019년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은 ‘법인체 연계 산업-학계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류 교수 연구팀이 보유하고 있는 바로 이 친환경 그래핀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눈여겨 보고 류 교수 연구팀에게 대량에 그래핀을 주문한 것이죠.

중위안대학교 류 교수 연구팀이 대량생산한 친환경 그래핀을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이 대량으로 구입했다는 소식이 나온지 어느덧 3년이 흘렀습니다. 류 교수 연구팀의 친환경 그래핀이 국가중산과학연구원으로 넘어가서 어떤 기술을 통해 액체 상태 혹은 고체 상태의 스텔스 페인트로 개발되었는지, 또 개발된 스텔스 페인트는 어떤 모델의 스텔스 전투기 표면에 칠해질지 아니면 붙여질지 이 모든 것은 타이완에선 1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알고 싶어도 알면 다칠 수 있는 기밀이기에 궁금해도 참아야하지만, 한 가지 명확한 것은 대학교 연구팀이 보유하고 있는 기초과학기술이 묻히지 않고 1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국방 스텔스 페인트 기술에 사용되어 국방을 위해 나아가 국가의 안전을 위해 빛을 발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사례라는 사실입니다.

포모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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