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지방선거특집]8년 만에 새로운 인물 교체 앞둔 타오위안(桃園)시장 선거

  • 2022.11.23
수요 산책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열린 11•26 지방선거 타오위안시장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기호 1번 국민당 장산정(왼쪽부터) 후보, 기호 4번 무소속 정바오칭 후보, 기호 3번 민주진보당 정윈펑 후보, 기호 2번 민중당 라이샹린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CNA DB]

 [오늘 11월 23일자 수요산책은 11•26 지방공직인원선거 특집방송으로 대체됩니다.]

안녕하세요 Rti한국어방송의 손전홍입니다. 오늘 11월 23일자 수요산책은 다가오는 11•26 지방공직인원선거 특집편으로 방송됩니다.

11월 26일 타이완 전국에서 치러질 예정인 지방공직인원선거 본 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출마 후보자들마다 강행군을 하며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은 타이완의 6대 직할시 중 하나인 타오위안(桃園)시입니다. 오는 26일 치러지는 지방공직인원선거에서 타오위안 시장 자리가 8년 만에 새로운 인물로 교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타오위안 시장 선거에 나선 기호 1번 국민당 장산정(張善政) 후보, 기호 2번 민중당 라이샹린(賴香伶) 후보, 기호 3번 민주진보당 정윈펑(鄭運鵬) 후보, 기호 4번 무소속 출마한 정바오칭(鄭寶清) 후보 모두 지난 8년간 낙후와 침체를 거듭하고 있던 타오위안시에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타이완 전국에서 치러질 예정인 지방공직인원선거 본 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후보들 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시장 자리가 8년 만에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는 타오위안 역시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막판 유세전을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선다고 조사되는 타이위안 시장 출마 후보가 바뀌는 등 타오위안 시민들의 마음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오늘 지방공직인원선거 특집방송에서는 타오위안 시장 선거에 나선 기호 1번 국민당 장산정(張善政) 후보, 기호 2번 민중당 라이샹린(賴香伶) 후보, 기호 3번 민주진보당 정윈펑(鄭運鵬) 후보, 기호 4번 무소속 출마한 정바오칭(鄭寶清) 후보가 내건 주요 공약과 지역색을 정리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타오위안시는 2014년 직할시로 승격되기 전 한국의 인천광역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도시인데요. 자매도시라서 그런가요? 자매결연을 한 인천광역시와 타오위안시는 여러모로 친자매처럼 닮은 도시입니다. 두 도시는 수도권에 속하면서 각각 대한민국과 중화민국 여행을 위해서 꼭 거쳐야할 관문인 국제공항이 있으며 또 각각 수도인 서울과 타이베이 옆에 있어 타이베이와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두 나라의 젊은 직장인들이 내 집을 마련하고 싶은 때 가장 예산이 맞고, 직장과 가깝기 때문에 내 집 마련할 때 선호하는 도시로 꼽히는 지역이 바로 자매결연을 한 인천광역시와 타오위안시 이 두도시일 것입니다.

11월 26일 타이완 전국에서 치러질 예정인 지방공직인원선거는 차이잉원 행정부의 지난 2년간에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약 1년 뒤 실시될 2024년 총통 선거도 가늠해볼 수 있는, 차기 총통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특히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또 은행의 대출금리 상승에 이자부담이 배로 불어나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대체로 수도 타이베이와, 신베이, 타이중,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 정리해서 전해드리고 있는 타오위안시 등 북부와 중부는 제1야당인 국민당 지지기반이 강하고, 가오슝과 타이난 등 남부는 민주진보당이 석권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6개 직할시 가운데 하나인 타오위안은 전통적인 보수 정치 국민당 세력의 텃밭이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직할시로 승격과 동시에 같은 해 치러진 지방공직인원선거에서 타오위안시에 ‘초록 바람’이 거세게 일며 2014년 시장선거에서 민주진보당 소속 정원찬 후보가 당선되면서 보수 표심이 높았던 타오위안은 지역 정치지형이 재편되었고 그리고 지난 2018년 지방공직인원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현임 타오위안 시장인 정원찬 시장이 보수를 선호하던 진보 정치 불모지 타오위안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보수의 대명사였던 타오위안시는 정원찬 현임 시장 재임 이후부턴 보수세력이 보기에도 진보(민주진보당)의 강세 지역으로 재편됐습니다.

이번 지방공직인원선거에서 타오위안시장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타오위안 시장 선거에 나선 기호 3번 민주진보당 정윈펑(鄭運鵬) 후보가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 보수 텃밭에서 진보 꽃을 피운 정원찬 현임 타오위안 시장에 뒤를 이을지, 아니면 기호 1번 국민당 장산정 후보가 타이베이시, 신베이시와 함께 과거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며 보수정당의 든든한 텃밭으로 여겨져 온 타오위안시를 성공적으로 재탈환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텐데요.

보수 텃밭에서 진보 꽃을 피운 정원찬 현임 타오위안 시장에게 바통을 이어 받아 차기 타오위안 시장 후보로 민주진보당에서 공천된 기호 3번 민주진보당 정윈펑(鄭運鵬) 후보는 민주진보당 대변인을 거쳐 제6,9,10대 입법위원 등을 역임했던 3선 출신 전 입법위원으로 타오위안시를 국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 교통 여건 개선,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사업을 키워 나가겠다는 관광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보수의 심장이었던 타오위안시를 재탈환하기 위해 국민당이 공천한 기호 1번 장산정 후보는 토목엔지니어 출신으로 정치계 입문 전 국립타이완대학교 토목학과 교수, 또 타이완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 노트북뿐 아니라 태블릿 컴퓨터, 모니터, 빔프로젝터, 서버, PC 주변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에이서 부회장, 구글 아시아 소프트웨어 총괄 등을 거쳐 마잉주 행정부 시절 행정원장으로 역임했고, 지난 2020년 총통 선거 당시 국민당 한궈위 후보가 장산정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었습니다.

타이완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에이서 부회장, 구글 아시아 소프트웨어 총괄을 역임했던 기호 1번 국민당 장산정 후보는 공학도 출신의 엔지니어답게 디지털에 익숙한 요즘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있는 젊은층 유권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른 3명에 후보자들과 차별화를 둔 메타버스를 활용한 타오위안 시장 선거 공약 홍보 영상물을 선보이며 이번 타오위안 시장 선거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젊은층 표심 잡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기호 1번 장산정 후보의 타오위안 사랑은 남다릅니다. 구글로부터 아시아 소프트웨어 총괄직에 스카우트 되며 당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완 중 어느 나라에 센터를 설립하겠냐는 구글 측에 물음에 고민하지 않고 타이완 그리고 구글 아시아 소프웨어 거점으로 망설임 없이 콕 집어 ‘타오위안시’라고 답했던 기호 1번 장산정 후보는 구글 아시아 소프트웨어 총괄을 지내며 10년간 타오위안에 거주했던 만큼 누구보다도 지역 정서를 잘 알고 있는 후보인데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정치인으로, 정보기술 (IT)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장산정 후보는 과학, 항공우주, 개방, 청년, 단결, 부유(富裕), 자연 등 타오위안을 명품 지자체로 만들겠다는 7가지 핵심가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IT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스마트 전자 정부의 기반을 보다 튼튼히 다지고, 육아 돌봄과 노인장기요양 문제를 개선하고, 그리고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 갈등 없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호 2번 민중당 라이샹린 후보는 노동자 처우 개선, 복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기호 4번 무소속 정바오칭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도로교통 환경 개선, 노후 구역 재개발, 재건축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참된 일꾼을 뽑는 26일 치러질 이번 공직인원선거를 앞두고 타오위안 시민들의 숙원을 해소해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참된 일꾼으로 과연 누가 선택될 것인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표심 향배가 관건인만큼 누가 차기 타오위안 시장으로 선택될 지, 선거 결과가 나오는 즉시 Rti 한국어방송에서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Rti 한국어방송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관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