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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공연소식] 8년 만에 돌아온 경극 《메타모포시스》…오는 10월 개막

  • 2021.09.29
수요 산책
경쟁의 무한궤도 달리다 지쳐 쓰러진 이 시대 청년들 대변하는 경극《메타모포시스》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웨이우잉국가아트문화센터 홈페이지 캡처]

수요산책시간입니다.

최근 프란츠 카프카의 원작 《변신》을 클래식 경극으로 각색한 경극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변태(蛻變)》가 개막을 알리며 포스터를 공개해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타이완 국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공연문화 무대로 꼽히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인터내셔벌 페스티벌에 개막작으로 초청받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2013년 초연된 이후 8년 만에 타이완 국내 관객과 만나는 경극 《메타모포시스》의 프레스콜 언론시사회가 지난 8월 14일 국립타이완희곡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프레스콜 현장에는 린셔우웨이(林秀偉) 당대전기극장 행정 이사, 젠원빈(簡文彬) 웨이우잉국가아트문화센터 예술총괄 이사, 천위에이(陳悅宜) 국립타이완희곡센터 주임 등 예술계 주요인사가 참석했으며, 경극 《메타모포시스》에서 주인공 그레고르 역할을 맡아 열연 했을 뿐만 아니라 연출, 각본까지 모두 맡은 우싱궈吳興國 총괄제작감독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 및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8월 14일 타이베이시 국립타이완희곡센터에서 열린 경극 《메타모포시스》의 프레스콜에서 우싱궈 배우가 열연하고 있다. [사진=국립타이완희곡센터 홈페이지 캡처]

경극 《메타모포시스》는 서양의 고전들을 경극과 접목해 전통극의 현대화 작업에 주력해온 우싱궈 예술총괄감독이 이끄는 당대전기극장의 「우싱궈 클래식 리바이벌 기획吳興國經典復刻計畫」 세 번째 프로젝트로,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을 전통극인 경극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경극 《메타모포시스》는 프란츠의 소설 변신을 경극으로 옮기는 각색 작업을 비롯해 뛰어난 무대연출 그리고 직접 무대에 올라 주인공 그레고르,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벌레 등 1인 7역을 소화하는 우싱궈 총괄제작감독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8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 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프레스콜 현장에서 우싱궈 총괄제작감독은 경극 《메타모포시스》는 저임금, 취업 지옥 전선에서 우왕좌왕 하고 있는 이 시대의 그레고르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청년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작품이라고 밝혔는데요.

관객에게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각자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현실에 대한 깊은 생각과 함께 극장을 나서게 되는 경극 《메타모포시스》는 오는 10월 15~17일 이틀간 국립타이완희곡센터 대극장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타이베이시, 타이중시, 가오슝 등 3개 지역 투어 대장정에 오릅니다.

오늘엔딩곡으로 란신메이(藍心湄)의 변태(蛻變,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수요산책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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