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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고 장징궈 총통을 테마로 한 최신 문화관광지 - 징궈 치하이 문화원구

  • 2022.01.26
꽃보다 타이완
징궈 차하이 문화원구(經國七海文化園區) - 사진: RTI

중화민국 고 장징권(蔣經國) 총통의 저택 치하이위숴(七海寓所, 칠해 자택)가 1월 22일부터 새로운 문화 관광지‘징궈 차하이 문화원구(經國七海文化園區)’로 대외 공개됩니다.  

중화민국 초대 총통 장제스(蔣介石)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그의 아들이자 중화민국 제6대와 제7대 총통 장징궈가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일을 했는데 잘 아는 사람이 그렇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장징궈는  1965년부터 1969년까지 국방장관, 1972년부터 1945년까지 중화민국 행정원 원장, 1978년부터 1988년 사망할 때까지 타이완 총통을 지냈으며 20년이 넘는 정계 활동 기간, 유엔 탈퇴와 미국과의 단교로 인한 외교적 고립과 석유 파동으로 인한 경제 불황 국명에 놓인 중화민국(타이완)의 근대화와 정치 민주화를 크게 발전시켰습니다. 그는 1974년 행정원장 재임 시 타이완의 인프라 시설이 부족하고 1973년이 발생한 석유 파동으로 인한 에너지난을 감안하여 ‘10대 건설(十大建設)’정책을 수행하기 시작했으며 고속도로, 철도, 국제 공항, 항만, 에너지 시설 등의 건설 및 확충을 진행하며 타이완 경제를 뒷받침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 대륙에 친척이 있는 타이완인들의 중국 방문을 개방하며 양안 간의 교류와 관계 완화에 첫 걸음을 디뎠습니다. 비록 그는 독재자로 백색테러를 일으켜 수많은 정계 인사와 문학자가 희생됐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그의 과오는 업적을 덮을 수 없습니다.  

고 장징궈 총통이 생전에 가족과 함께 살았던 저택은 ‘치하이위숴’라고 불립니다. 타이베이 다즈(大直)에 위치한 치하이위숴는 1950년대 미국 군인들을 모실 목적으로 세워진 곳이며 1963년부터 장징권의 저택으로 사용되기 시작됐고, 1988년 장징궈가 사망한 후에도 그의 부인이 2004년까지 19년 동안 계속 거기에 살았습니다. 치하이위숴는 2006년 타이베이시 고적으로 지정됐으며 원래 참관 불가능했으나 올해 1월 22일부터 장징궈 총통이 사망된 채로 발견된 방을 제외하고 나머지 공간인 거실, 식당, 서재 등을 포함한 장징궈 부부의 생활 공간이‘징궈 차하이 문화원구’ 운영과 함께 대외 공개됩니다.  

치하이위숴는 또한 고 장징궈 총통이 생전에 싱가포르 초대 총리 리콴유(李光耀) 등 외빈을 접견하고 정부 관원과 국가 중대 정책을 토론했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은 곳입니다. 저택에는 장제스(蔣介石) 총통 부인 쑹메이링(宋美齡) 이 그린 그림과 장징궈 총통이 부인 50세 생일 선물로 준 석각, 1969년 한국 방문 시 정일권 국무총리에게 기증받은 자수 병풍 외에는 거의 가족의 사진과 화상들밖에 없고, 가구도 장징궈 총통과 가족들이 치하이위숴로 이사온 때부터 여러 번 수리를 하면서 계속 사용됐던 것으로 그의 검소하고 소박했던 성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치하이워숴 대외 공개와 함께 ‘장징궈총통 도서관’과 ‘여행객센터’도 새롭게 건설된 것으로 등장합니다. ‘장징궈총통 도서관’은 타이완 최초로 총통 관련 자료 보존, 정리, 전시하는 도서관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학술 연구용 자료 제공과 학술 대회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 외에도 앞으로 디지털 과학기술로 국내외 정부, 비정부 기관과 개인으로부터 모은 자료와 기록을 통합하고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타이완 현대화 경험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며 한학(漢學) 과 관련된 자료 정보의 디지털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장징궈총통 도서관’ 1층에는 2개의 전시실이 있어 일반 대중에게 개방됩니다. 하나는 ‘타이완 근대화의 촉진자’를 주제로 장징궈의 생애, 중요 업적, 가족 생활을 소개하고, 다른 하나는 ‘세월 명상록’을 주제로 영상, 책, 그림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타인이 보는 장징궈 총통의 모습을 드러내 방문객들로 하여금 장징궈 총통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도록 합니다. 또, 이 전시실에서는 현재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후버연구소에서 보관돼 있는 고 장징궈 총통의 개인 일기 내용이 전시되는데 이는 타이완 최초입니다. 

 ‘여행객센터’에는 기념품 판매 코너와 식당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장징궈 총통이 직접 명명한 우롱차인 송보창칭차(松柏長青茶, 송백장청차)를 비롯한 4종의 차 종류와 그가 생전에 진먼(金門) 갈 때마다 먹었던 요리, 그의 이름으로 명명된 ‘징궈 국수’, 장징궈 총통의 구소련 부인이 생전에 즐겨 먹었던, 솜사탕과 비슷한 식감을 낸다는 젤리 등 장징궈 총통과 관련된 요리, 간식 등을 팔고 있습니다.  

한편, ‘징궈 차하이 문화원구’는 장징궈 기금회와 중화 신망애 기금회(中華信望愛基金會)가 자금을 제공하고, 국제적으로 유명한 타이완 건축가 푸촨전(符傳禎)이 인솔한 팀이 다지인하고 총 7년의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며, 완공될 때까지 뉴타이완달러 8억 5천만 원(한화 약 366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었다고 합니다. 고 장징궈 총통이 궁금하신 청취자분이 나중에 타이베이 다즈 베이안(北安)로에 위치한 징궈 치하이 문화원구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또, 마침 저희 RTI 회사도 다즈 베이안로에 있는데 징궈 치하이 문화원구에 가시는 김에 저희 RTI도 한번 들려보세요~~~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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